’제9회 세종특별자치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체육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명품 스포츠도시 세종‘을 추구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제9회 세종특별자치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 및 건강한 노년생활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세종시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했으며,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원석 세종시의원, 한인석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부회장, 박진만 세종시체육회 부회장, 양정기 세종세체육회 이사,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 등과 탁구,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게이트볼, 한궁 등에 출전하는 어르신 선수들이 참석했다.

또한, 회원종목단체를 대표해 이영균 게이트볼협회장, 홍대선 그라운드골프회장, 이기용 파크골프협회장, 양재문 배드민턴협회장, 안창인 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진만 세종시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유공자 표창,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의 대회사, 내외⋅빈의 축사, 홍성국ㆍ강준현 국회의원의 축사 소개, 선수ㆍ심판선서,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세종시는 기대수명이 84.4세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장수도시로, 본격적인 장수 시대를 맞아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르신 분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영에 힘을 보태겠다”말하며, “체육은 삶의 꽃이요 체육은 삶의 에너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돈이다 명예 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오늘 하루에 그치지 마시고 매일매일 간단하게라도 운동을 하시면서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순열 의장은, “오늘 하루 다치지 말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인석 부회장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뿌리이자 버팀목으로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의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 증진과 어르신들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전영식, 강창순 어르신이 참가선수 모두를 대표해 선수선서를, 이날경기를 공정하게 진행할 심판들을 대표해 최희철, 임애수 어르신의 심판선서가 있었다.

한편, '제9회 세종특별자치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세종시민체육관 보조체육관(탁구), 대한노인회 세종시지부 4층(한궁)를 비롯한 각 경기장 등에서 분산 진행됐으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서로 열띤 경쟁을 벌이면서도 경기 성적보다는 어르신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의 의미를 확인해주듯 경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