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종시체육회와 국립세종수목원 함께하는 걷기 대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와 국립세종수목원이 25일, '제1회 세종시체육회와 국립세종수목원 함께하는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체육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서 그동안 진행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을 통해 16명의 지도자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강기호 국립세종수목원 서비스본부장, 김재영 시의원, 한남희 세종시체육회 미래전략위원, 박종문 세종시체육회 자문위원, 배영선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정경호 세종시 생활체육담당 사무관을 비롯한 세종시 체육 관계자들과 걷기대회 참석을 위해 사전 신청을 한 시민 497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에는 생활체육지도자 15명이 스텝박스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또한 박혜진 생활체육지도자의 방송댄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댄스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배영선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도자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된 자리”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을 강화하시고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하며 개회선언을 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에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제1회 걷기 대회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걷기대회는 생활체육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각 종목별 참여자가 하나가 돼, 자연과 함께 건강과 운동 그리고 공간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국립세종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며 푸른 하늘 단풍나무와 함께 부지런히 걸으면서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7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16분의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에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강기호 국립세종수목원 서비스본부장은, “우리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서 수목원을 대표해 환영하며, 걷기는 간단한 운동이면서도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오늘 걷기 운동은 여러분들이 걸은 만큼 그 포인트를 식물을 보존하는데 다시 기부를 하는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좋은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풍경을 보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형 세종시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 행사를 준비와 진행을 위해 세종시체육회와 지도자 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세종 시민의 체육복지는 생활체육으로부터 시작되며, 생활체육은 또 우리 시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종시의회에서는 우리 시민들의 체육복지 활성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분들의 어떤 근무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그동안 열정적인 지도자 선생님들의 퀄리티 높은 수업을 받는 것으로도 무척 좋았는데, 오늘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고 참가할 수 있게 돼 너무 즐겁고 감사하며 세종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한편, 제1회 세종시체육회와 국립세종수목원 함께하는 걷기 대회는 세종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이 후원한 행사로 국립세종수목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 이르는 코스를 수목원 체험과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수목원 무료입장 혜택과 에코백, 음료, 샌드위치, 경품 추첨을 통한 경품 등이 제공됐다.

때마침 도착지인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성화 투어’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