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치러진 복싱 남자대학부 라이트 웰터급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장동환(한국체대) 선수가 시상대 위에 오른 모습. 사진 맨 좌측은 최승규 복싱팀 감독.[사진=세종시선수단]
18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치러진 복싱 남자대학부 라이트 웰터급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장동환(한국체대) 선수가 시상대 위에 오른 모습. 사진 맨 좌측은 최승규 복싱팀 감독.[사진=세종시선수단]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하 세종시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한 끝에 18일에만 금3, 은1, 동2개를 추가해 당초 목표였던 메달 30개 획득에 성공했다. 

18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치러진 복싱 남자대학부 라이트 웰터급 결승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장동환(한국체대) 선수가 충북 대표 김윤섭 선수를 맞아 월등한 실력을 앞세워 5: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목포 부주산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테니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세종시청 팀이 경기선발을 맞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벌교 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치러진 축구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세종스포츠토토가 인천현대제철과 전⋅후반 1:1 접전을 치른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레슬링 남자 고등부 F57kg 급에 출전한 임도성(두루고) 선수와 야구 남자일반부에 세종대표로 출전한 홍익대학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일반부 소프트테니스 결승에 세종대표로 진출한 NH농협은행은 경북대표 문경시청에게 세트스코어 1: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세종시선수단은 19일 폐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일 현재 금8, 은6, 동16 등 총 메달 수 30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였던 메달 30개를 달성했으며, 이중 세종시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8개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세종시선수단의 18일까지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메달은 수상스키 여자일반 유지영, 소프트테니스 여자단⋅복식에서 이민서, 문혜경ㆍ임진아, 남자농구 일반 김준성 외 3인, 남자일반 사격 스탠다드권총 이건혁, 복싱 남자대학부 라이트웰터급 장동환, 축구 여자 일반 세종스포츠토토, 테니스 남자 일반 세종시청 등 8개.

은메달은 산악 여자일반 김자인, 보디빌딩 남자일반 이재천, 합기도 여자고등부 홍지원, 여자일반부 정선희, 육상 남자일반 1000m 김대진,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 단체전 NH농협은행 등 6개.

동메달은 펜싱 남자일반 정태승,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망 97kg 강민준, 82kg 송건, 합기도 여자일반 페더급 유연수, 미들급 오예빈, 여자축구 대학부 고려대, 테니스 남자일반 이덕희, 궁도 남자일반 이석민, 레슬링 남자고등부 F61kg 김석민, 펜싱 남자일반 단체, 탁구 남자일반 단체, 레슬링 남자일반 F97kg 김재환, 레슬링 남자 고등부 F57kg 임도성, 남자야구 일반부 홍익대학교 등이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내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으며 19일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 세종시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369명, 임원 303명 등 총672명이 참가해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