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체육회가 진행 중인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중 테니스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과 김민영 지도자(사진 앞줄 중앙).[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진행 중인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중 테니스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과 김민영 지도자(사진 앞줄 중앙).[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가 ‘체육인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넘치는 열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종시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본 지는 앞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과 종목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져 행복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편집자 주]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3편, 테니스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내에 있는 테니스장.

테니스교실이 진행 중인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내 테니스코트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사진=이용준 기자]
테니스교실이 진행 중인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내 테니스코트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사진=이용준 기자]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김민영 지도자와 12명의 회원들이 테니스를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었다.

김민영 지도자는 “테니스 교실은 수업 시작 전, 참가 회원들의 출석체크와 안전교육 그리고 부상 방지를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본 운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우선, 회원들은 본 운동 전 몸풀기로 베이스라인에서 길게 치기 전에 서비스라인에서 시작해 천천히 몸풀기에 들어 갔다.

이어, 본 운동으로 ▲긴 볼 위주의 볼박스 패턴연습 ▲기술 훈련 들어가기 전 기본 포핸드 백핸드 연습 ▲복식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로우발리 연습을 했다.

본 운동을 마친 후에는, 게임 전술 볼박스 운동으로 ▲게임 중 나올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전술 연습 ▲하이발리&드라이브발리(스윙발리) 연습과 포칭발리 연습을 했으며, 실제상황에 맞는 게임전술 연습으로 ▲2대2로 포지션을 만들어 하이발리&드라이브발리(스윙발리)를 활용한 게임전술 연습을 했다.

다음은 테니스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다.

회원들은 테니스가 어려워 더욱 매력적이고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연습 장면.[사진=이용준 기자]
회원들은 테니스가 어려워 더욱 매력적이고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연습 장면.[사진=이용준 기자]

“어려운 운동인데 그것 때문에 중독이 된다”

전재현 회원은 테니스의 매력을 “어려운데 그것 때문에 중독이 된다”며, “공을 칠 때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 생각한대로 플레이가 이어지면 성취감도 생긴다”고 얘기했다.

또한,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하는 운동이라 더 좋은 것 같고, 함께 운동을 하는 회원들과 유대감도 생기고 건강도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시설 이용료 외에는 레스비가 없는 거의 무료교육에 가까워 경제적인 면에서도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들 모두가 실력향상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서, 생활체육교실 특성상 그룹 레슨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회원 개개인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세심한 코칭을 해주는 지도자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수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설명했다.

테니스 수업에 한창인 회원들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테니스 수업에 한창인 회원들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나가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요”

테니스를 접한 지는 5년 정도 됐으며 생활체육교실에는 1년 전에 참여하게 됐다는 우나래 회원의 얘기다.

“테니스를 치고부터 생활 속 활력이 생겼어요.”

“그리고,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서 즐거움과 탄력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테니스의 매력에 대해서는 “테니스는요 어려워요, 그런데 아주 재미있어요”라면서, “더 잘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항상 즐거워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생긴 목표가 있다면서, “지금 10살, 12살 된 두 아이들도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얘기했다.

아울러 처음에는 생활체육교실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수업에 참여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수업 내용이 상당히 고퀄리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반 사설 레슨에서는 배울 수 없는 전술적인 면이라든지 게임 규칙, 다양한 자세 등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고, 김민영 지도자의 수업방식에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지도자의 수업은 회원들이 만족도 높은 수업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김민영 지도자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김민영 지도자의 수업은 회원들이 만족도 높은 수업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김민영 지도자의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테니스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운동입니다“

김민영 지도자의 얘기다.

“테니스는 네트를 중간에 두고 상대방과의 랠리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는 운동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운동이다”라며, “3년 전부터는 초급ㆍ중급ㆍ고급 등으로 구분해 회원들의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대2 전술 연습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운 운동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이곳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협동심도 생기는 것 같고, 실력도 차츰 향상되는 것을 보게 돼 보람을 느끼게 된다”로 말했다.

그러면서, 테니스를 즐기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외코트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실내코트가 마련돼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체육회가 마련한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매 분기 각 복합커뮤니티별 주민들의 신청을 받은 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하고 있으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우수한 지도력이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신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의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세종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위하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올바른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키 위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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