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법을 영상으로 알기 쉽게 배웠어요(신아인 학생)”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어요(김솔희 학생)“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경쟁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양태완 학생)”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에 참여한 아름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에 참여한 아름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이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학생들의 안전의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체육회의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세종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 의식, 심정지 발생 시 응급처치 교육과 관내 시설을 활용한 클라이밍 스포츠체험을 통해 스포츠안전의식을 체험케 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성원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강사(용인대학교 초빙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 맞는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김성원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강사(용인대학교 초빙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 맞는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또한, 이를 통해 ▲스포츠안전의식 확립으로 안전한 스포츠활동 기대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관련 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 ▲클라이밍, 심미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스포츠활동의 중요성 인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습관 육성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체육회의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스포츠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안전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 방식이어서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는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는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를 위해 세종시체육회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의 협조로, 희망학교를 공모하고 공정한 심사방법으로 방문할 학교를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총 10회에 걸쳐 4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필수교육으로 ▲참여자 부상 및 사고 예방법 ▲스포츠 안전의식 개선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등을 스포츠안전재단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선택교육으로 마련된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전문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선택교육으로 마련된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선택교육으로는 관내 시설을 활용하는 교육으로 스프츠클라이밍 교육과 실습 그리고 학생들의 창작활동(베이커리)에 대한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김다혜 담임교사(아름초 6학년 2반)는 “학교에서도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는 있지만, 오늘처럼 전문가 선생님을 통한 다양한 사례와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커리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마들렌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베이커리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마들렌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김진성 세종시체육회 여가스포츠팀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양질의 교육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키 위한 고민 끝에, 타 시도처럼 1박 2일 동안 대다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프형교육 대신, 다양하고 체계적인 스포츠 안전교육과 창작체험교육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의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스포츠안전재단의 ‘2023년도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포츠안전재단에서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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