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_고운동 주민'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1)'에 참여하고 있는 고운동 주민들과 (사진 맨 뒤 우측부터)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인호 지도자, 김민영 지도자.[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1)'에 참여하고 있는 고운동 주민들과 (사진 맨 뒤 우측부터)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인호 지도자, 김민영 지도자.[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체육인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의‘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세종시체육회의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프로그램이며, 전액 무료(장소 임대료는 회원 공동부담)로 진행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아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본 지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종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지도자들의 넘치는 열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종시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현장을 방문해, 종목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져 행복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세종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이번에 만나본 생활체육 교실은 고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근력운동 교실‘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와 11시 고운동 북측 복컴 내의 헬스장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각 시간별 6명 씩 총 12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고운동에서 진행되는 근력운동의 경우, 첫 수업 시작 전 인바디 측정을 통해 회원 자신의 현재 체력 상태를 알 수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고운동에서 진행되는 근력운동의 경우, 첫 수업 시작 전 인바디 측정을 통해 회원 자신의 현재 체력 상태를 알 수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이곳에서는 수업 첫 날 개인별 인바디 측정을 통해 회원들의 현재 체력 상태를 측정해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며, 3개월 과정을 마치면 다시 인바디 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이 그동안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김인호, 김민영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로 진행되는 ‘근력운동 교실’은 40분 간 진행되며, 회원들은 단계별 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근육을 보고 느끼며 즐거워했다.

회원들은 우선 준비운동으로 몸을 웜업(warm-up) 시킨 후, ▲덤벨과 바벨을 이용한 스쿼트와 런지(하체근력 강화) 그리고 각 기구를 순환하면서 ▲머신스쿼트(하체근육 강화) ▲데드리프트(척추기립근 강화) ▲백익스텐션(척추기립근 강화) 등의 운동을 지도자로부터 기구사용법과 기구 사용 시, 강화되는 근육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를 받았다.

이후 본 운동을 마친 후에는 마무리 운동을 통해 피곤해진 근육들을 풀어주며 이날의 수업을 마쳤다.

김인호 지도자는 회원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수업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웜업시키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김인호 지도자는 회원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수업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웜업시키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 방지’

김인호 지도자는 “근력운동은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방지를 위해 회원들에게 충분한 준비운동을 요구한다”면서, “또한, 회원들이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운동 못지않게 식습관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운동하시는 회원들이 건강해지는 것으로 몸소 느낄 수 있어 좋고 근육이 생기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얘기를 해주시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가족들에 운동 권유, 운동전도사 됐어요”

회원들은 이야기 한다.

“40대가 되고나서는 몸에 힘이 떨어진다는 걸 확실히 느꼈었는데, 근육 운동하고부터는 몸에 탄력이 생기고 훨씬 가벼워졌어요”

“이곳에서 운동하고 나서 살이 빠졌어요.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있더라고요. 정말 5kg 이상 그래서 제가 원래 이런 얼굴이 아니거든요, 많이 예뻐졌어요”

“저는 신랑 운동을 시켰어요, 신랑도 40대 후반이라서 하체가 약해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했는데, 제가 운동하고 나서 신랑에게도 운동을 권유했고 지금은 근력 운동하러 다니고 있어요”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제가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서 가족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운동이라도 제가 배우고 간 것을 공유하거든요, 그랬더니 가족들도 좋아하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요”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느낀 것은 근력운동은 힘든 운동이 아니라 가볍게 할 수 있는 일상적 운동이라는 거예요”

“육아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들었었는데 이곳에서 운동하고 나서 기초 체력도 늘고 근육량도 늘고 하면서 좀 더 아이랑 오래 놀아줄 수 있고 그렇게 힘든 게 없어졌어요”

이처럼 시민들은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건강, 웃음과 함께 가정의 화목을 되찾으면서 삶의 질이 한결 좋아졌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며, 지도자의 열정적이고 성실한 지도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회원들의 운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세종 시민들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운동을 찾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전문적 강의를 접할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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