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동아대병원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증장애인 4명과 경증장애인 4명을 지난 8월 초 채용해 정보처리교육실에 배치하는 등 올해 들어 동아대와 동아대병원에는 모두 29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대는 이번 채용을 위해 각 부서별로 행정 및 사무지원, 전산실 관리 등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고용공단과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면접 지원, 직무훈련 등을 협업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근무하며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휘(왼쪽에서 두 번째), 문준희(왼쪽에서 세 번째) 학생과 지도교수인 오성헌(왼쪽에서 첫 번째) 동아대 교수를 비롯한 팀원들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건축학과는 학생들이 대한건축학회 주최 2017 학생작품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제주건축문화축제 2017 대학생 건축워크숍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건축학과(5년제) 이상훈(5학년) 학생은 대한건축학회 학생작품전 최우수상을 탔다. 이는 해마다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졸업작품과 대학원생의 설계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상훈 학생의 작품은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멜랑콜리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melancholy)'으로, 미래사회 '집'의 기본적인 형태를 제안하고 집 너머의 환경을 만들었으며, 상투적이면서도 거리를 유지하는 냉정함, 불안의 감수성을 담은 미래사회 공동체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학생은 "영화와 책을 보며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사회성, 인간성, 이성을 고민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김기수 지도교수님과 잦은 토론을 통해 글을 쓰고 스케치하며 미래 건축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즐거웠다"면서 "5년제 건축과정에서 점점 보기 힘들어진 실험적 건축에 대한 도전과 학생다운 패기, 기성 건축에 보내는 또 다른 메시지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구진모(5학년) 학생의 작품명은 '일시적인 지속'으로, 생산방식이 점차 변하는 상황에서 공식적이고도 유연한 공간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새로운 산업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는 공장단지를 설계했다.

제주건축문화축제의 하나로 지난달 열린 2017 대학생 건축워크숍(Jeju Architecture Festival 2017 Student Architectural Workshop)에서는 이동휘, 문준희(이상 3학년) 학생이 '공공시설의 재편을 통한 문화공간 만들기'로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사용자 중심의 공공건물 프로젝트를 제안한 작품을 출품해, 제주 구도심지 마을에서 사용하지 않는 부지나 건물을 개선해 꽃꽂이와 쿠킹클래스, 공동정원, 북카페, 야외영화관, 방범초소갤러리 등 기능을 넣어 건축가의 '작은 개입'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만나 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동휘, 문준희 학생은 "팀원들이 제주도와 부산에서 많은 회의를 거치며 따로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의견이 잘 맞았고, 제주도에서 작업물을 다같이 즐겁게 만들었다"면서 "정해진 답 없이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건축학과 수업 과정이 워크숍에서도 적용돼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맞춰가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왼쪽)과 김영민 부산신항만(주) 대표.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부산신항만(주)(대표이사 김영민)이 발전기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부산신항만 김영민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신항만 본사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부산신항만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황영현 동아대 대학원 부원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박사장학재단과 동아대학원장학재단, 목화장학회 등 동아대 대학원 관련 장학회는 대학원생에게 총 1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황영현 동아대 대학원 부원장과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0월 31일 오전 11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아박사장학재단은 정운호(산업경영공학과 석박사)와 김진호(태권도 박사) 학생에게 각각 210만 원씩을, 동아대학원장학재단은 정종호(산업경영공학과 석사)와 김가연(조형디자인학과 석사)학생에게 190만 원씩을 수여했다.

목화장학회도 박경령(금속공학과 석사), 이미리(건강과학과 석사) 학생에게 대학원 장학재단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했다.

황 부원장은 "대학원생은 학술 발표대회 참가 등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각 재단 이사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조성된 장학금인 만큼 장학생 여러분이 보람찬 성과 있는 대학원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박남규 이사장이 2007년 설립한 동아박사회장학재단은 지금까지 8230여 만 원을, 서병문 (주)부영건설 대표이사가 지역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설립한 동아대학원장학재단은 9880여 만 원을 지금까지 동아대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했다.

동아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이영학 이사장이 2011년에 설립한 목화장학회가 현재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총 4650여 만 원이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과 한석정 동아대 총장.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에는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 대회의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주택정책 분야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 김대환 경제학과 학과장, 손종철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전략본부장, 임공수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장은 "20년간 국내 유일의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지켜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협약으로 우리 대학이 건전한 파트너를 얻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 기반을 마련해 두 기관이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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