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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제2차 인문학 강연 및 탐방·D-CAP 공모전 개최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제2차 인문학 강연 및 탐방과 D-CAP 공모전을 개최했다.

동아대 도서관(관장 최병각)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 및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지난 6월에 열린 1차 시리즈 '청춘이 공자에게 길을 묻다'에 이은 2차 시리즈 '인문학 읽기로 삶의 길을 묻다'이다.

이날은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인문독서로 삶의 길 찾기'에 대해 강의한다. 그는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철학적 독서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삶에 대한 자세를 독서로 조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한국문단의 거목인 요산 김정한의 문학 현장을 찾는 탐방 일정이 진행된다. 김수현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경남 양산과 밀양, 물금, 삼랑지 일대를 찾아 '사밧재'와 '산서동 뒷이야기', '수라도', '뒷기미 나루' 등 김 작가의 주요 작품과 관련된 곳을 방문한다.

동아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3차까지 실시되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3차 시리즈 주제는 '부산인이 부산에게 길을 묻다'로 열린다.

김기수 건축학과 교수와 정규식 기초교양대 교수가 부산 건축을 통해 근대문화 역사를 알아보고 민속학을 통해 부산을 알아가는 강연도 마련할 계획이며, 일제강점기 시절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흔적을 찾아보는 탐방 프로그램이 동아대 석당박물관 학예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최 도서관장은 "동아대가 실시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대학생 뿐만 아닌 지역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건축, 지역, 철학 등 다방면으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니 지역 시민들의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상세 문의는 동아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전 과정 참가비는 무료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지난 8월 30일 오후 2시에는 '제8회 D-CAP(Dong-A Career Contents&Presentation) 공모전'의 시상식을 동아대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인재양성교육실에서 강익선 학생·취업지원처 부처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D-CAP'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외부 공모전과 흡사하게 진행되는 공모전으로, UCC와 PT, 기획, 창작 부문으로 나뉜다.

UCC 부문 주제는 입사 희망 기업의 '인재상'을 닮기 위한 노력, PT는 동아 열정 오디션, 기획은 교내 취업지원실 홈페이지 개선방안, 창작은 취업지원실 홍보 포스터로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말 까지 약 6주 동안 89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전 참가자는 45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50여 명이 증가했다.

PT 부문 최고상인 대상은 류현수(화학공학, 4) 씨가 수상했다. 류 씨는 랩을 바탕으로 직접 쓴 곡을 소개해 창의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UCC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에는 금융레인저 팀(대표 금융학과 4, 차준규)이 선정됐고, 기획과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자엔 최소비용 최대효율팀(대표 경영학과 4, 이유진)과 비상구팀(대표 신문방송학과 4, 최은비)이 뽑혔다. 이들은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류현수 씨는 "처음 준비한 공모전이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받은 상금은 취업 면접을 위한 생애 첫 양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익선 학생‧취업지원처 부처장은 "디캡공모전은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작품 완성도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해 열정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채성(왼쪽), 채수향 씨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는 졸업생 김채성(26), 최수향(25) 씨가 중국정부 장학생에 선발돼 유학길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동아대 국제학부(중국학전공, 현 중국‧일본학부)를 졸업한 이들은 중국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전공과 상하이 재경대 공공관리학과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지난 4일 출국했다.

김 씨와 최 씨는 석사과정 2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 의료보험비 및 월 생활비(한화 약 50만 원 상당) 혜택도 받는다.

김 씨는 '중국전문가'라는 꿈을 보다 현실화하기 위해 중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고, 지난달 31일 합격 통보와 함께 중국정부장학생 선발 소식을 받았다.

김 씨는 "동아대에서 공부하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역사, 언어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이런 교육과정들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후배들과 예비 새내기들에게 학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향 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대학 과정에서 흥미를 가졌던 분야를 현지에서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어 중국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학과 수업에 충실할 것,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독서와 자료수집, 통역봉사활동, 특강 및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볼 것" 등을 당부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김 씨는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피스메이커(Peacemaker)'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최 씨는 "꿈을 위해,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reporter05@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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