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일 씨.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간호학과 3학년 이건일 씨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치매 어르신들을 돕는 '치매파트너'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부터 부산광역시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치매파트너 3기와 4기 리더단 대표 활동을 하며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과 뇌청춘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뇌청춘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치매센터와 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요양보호사가 한 조가 돼 치매어르신을 주 2회 방문, 개인 맞춤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건일 씨는 "군 전역 후 어떻게 살면 나와 주변 사람이 모두 행복할지 많은 생각을 하던 중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남을 돕고 살면 좋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같이 사는 친할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으면서 치매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학교에서도 '노인간호학'을 배우며 활동기반을 닦아 2년에 걸쳐 대학생 치매파트너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에서 열렸다.

이 씨는 "앞으로 치매환자의 가족, 대학생 치매파트너, 예비간호사로서 치매에 걸려도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팀(조연원, 이주영, 김시렬).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기계공학과 4학년으로 구성된 학생팀(조연원, 이주영, 김시렬)이 지난 9일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7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특허출원 및 사업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회로, '자유부문'과 '공모부문'을 나눠 진행됐다.

동아대 학생팀은 자석의 척력을 파이프 안에 넣은 후 압력을 가해 척력을 약하게 만들어 부딪히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척력을 이용한 안전밸브'를 출품했다.

이 밸브는 유체압력이 영구자석 사이의 척력보다 클 경우 차단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조연원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많은 학우들이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최규환, 차윤석, 정무섭, 신은주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최규환(국제관광학과), 차윤석(경영학과), 정무섭(국제무역학과), 신은주(유기재료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인명사전 2018년 판에 등재된다고 전했다.

최규환 교수는 일본 릿쿄대학 관광학박사 취득 후 2000년 동아대에 부임해 관광마케팅과 관광소비자행동론을 강의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학술지(KCI) 등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2009 관광분야 연구논문 및 정책아이디어 대학(원)생 공모전'에서 연구논문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교수는 관광 분야 SSCI 등재지인 'Tourism Management'을 비롯해 JCR 상위 10% 논문 3편 등 다수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 동아대 최우수 강의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진로 문제를 관광교육과 학습에 연계한 모델을 제안하고, 한국연구재단 연구비를 수주해 연구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동아대에 몸담고 있는 차윤석 교수의 연구 분야는 긍정심리자본과 조직문화, 리더십, 성과관리 등이다.

차 교수는 인사 및 조직관리 관련 논문 등을 발표했고, 공무원 인사를 관장하는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역량평가위원과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 포스코 경영연구소 연구원, 독일 유명 제약회사인 머크(Merck KGaA)사 인사담당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2015년에는 연속 동아대 연구우수교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인적자원관리연구 편집위원장도 맡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박사를 받은 정무섭 교수는 지난 2013년 동아대에 임용됐으며 SSCI급 저널을 포함, 국문과 영문 저널에 28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분야는 주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진출 관련 연구, FDI(외국인 직접투자), 글로벌밸류체인(재료조달과 생산, 유통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단계별로 추가되는 가치사슬) 등이다. 산업혁신 분야 SSCI급 저널에 게재한 논문으로 니어(NEAR)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신흥국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연구 책임자로 삼성경제연구소 최우수 연구과제상을 수상했다.

신은주 교수의 연구 분야는 섬유·고분자 제조 및 물성으로, 환경친화용 전도성 인공피혁과 미세먼지 포집용 직물 개발 및 분석방법 개발 등이 포함된다. 신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대에서 합성섬유고분자, 섬유집합체공정, 산업용섬유고분자, 방사공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SCI급 논문 21편과 6건의 특허 등록 및 2건 특허출원 실적이 있으며, 한국섬유공학회와 한국고분자공학회, AATCC(American Association of Textile Chemists and Colorists),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심사위원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선정평가위원 등을 맡았다.

동아대 LINC+사업단의 수상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지난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산학협력 EXPO'에 '2017 LINC+ 페스티벌'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전국 55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 함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대학·전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선발된 총 7개 대학 중 장려상을 받았다.

동아대 LINC+사업단 소속 전성현(전기공학 3) 학생 등 3명은 융합 ICT 분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에서 '환자와 활동범위 향상을 위한 IoT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였고, 장기철(전기공학3) 학생 등 3명은 '소리인지와 얼굴인식이 가능한 드론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아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LINC+사업이 출범한 후 첫 엑스포 참가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다양한 뉴스포츠 체험과 지도방법 습득 등 체육교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부산 지역 교육지원청 연수 과목에 '펀이볼'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번에 연수 종목으로 포함된 '펀이볼'은 배구와 족구, 축구 리프팅 기술을 접목시켜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하는 스포츠의 한 형태로, 한국펀이볼협회장인 오응수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가 개발한 종목이다.

오응수 교수는 "펀이볼은 실력에 상관없이 남학생과 여학생이 협력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라면서 "경쟁보다는 협력과 화합을 도모해 건강한 학교 체육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대 뉴스포츠 연구팀은 우리나라 초·중·고·대학 300여 곳에 펀이볼 기술을 보급했으며, 최근엔 싱가포르 국립교육연구원(NIE)과 태국 우돈 타니 라자밧 대학, 콘 캔 대학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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