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초등학생을 끔찍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의 출소가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흉악범의 출소를 미룰 수 있는 ‘보호수용법’ 제정을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뜨거웠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이 지난 7월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심화과정을 위해 교도소를 옮겼다”라고 말했다.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한 방법으로 성폭행하여 신체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안겨준 혐의로 재판에 넘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소통활동 지수를 진단,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수상단체는 소통채널 운영과 프로모션/이벤트 활동, 콘텐츠, 소통마케팅 효과 등 85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활용해 3500명의 고객패널이 랜덤방식으로 200여 개 기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결의하고 이를 공식 입장으로 발표하면서 법원이 또다시 내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최기상)는 19일 법관대표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이 담긴 '재판독립침해 등 행위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결의해 발표했다. 이 안건의 표결에는 법관대표 105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투표 결과는 찬성 53명, 반대 43명, 기권 9명이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참여 없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이하 경사노위)’를 출범 시킴으로써 지지층이 이반하는 과정을 지켜본 문 대통령이 과연 노동계와 정면 대결하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는 국민연금 개편과 노동자 권리 등을 논의할 경사노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노사정대표자회의 산하 실무협의회는 지난 2일 노사정대표자회의 6개 주체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시급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사노위 출범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2년 11개월 만에 사회적 대화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악의적 비방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트위터 유저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로 확인된 가운데 트위터 계정 주인의 진실이 담겨있는 김 씨의 휴대폰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하고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일명 '혜경궁 김씨' 사건은 지난 4월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이재명 지사와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금주의 위클리 포토! 11월 셋째 주 주요 사건과 이슈를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최근 대표적인 여혐사건으로 인터넷 게시글에서 시작해 국민 청원 34만명까지 돌파한 ‘이수역 폭행사건’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정반대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건에 대해 일방적 비난과 처벌을 요구했던 각종 여성 커뮤니티는 물론 연예인과 나아가 국민 청원에 동의한 다수의 국민들까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13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의 주점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인데 피의
[이뉴스투데이 김성하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어제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방재홍 인신위 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연 토론회는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방 위원장은 축사에서 “토론회를 통해 인터넷신문 선정성의 현안을 짚어보고 자율규제를 기반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해보고자 한다.”면서 “한번의 토론회로 선정성 이슈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언론의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해마다 찾아오는 한국만의 진풍경,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 결전을 앞둔 수험생들의 바짝 긴장한 모습 뒤로 동문 후배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지난 3년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지 1년째, 당시 정부와 정치권에서 대형재난을 수습하겠다며 앞다퉈 관련 법들을 대거 발의했던 것과는 달리 현재까지도 별다른 성과가 없어 '인기영합'식 사태 수습에 대한 비난여론과 피해회복을 바라는 이재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작년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은 2016년 발생한 경주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지표와 더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컸고, 관측사상 두 번째로 강력한 규모였던 이 지진으로 인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한국모피협회(이사장 김혁주)는 13일 쉐라톤 서울 펠레스 호텔에서 ‘제5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는 국내 모피 산업 발전과 젊은 층의 모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마련돼 매년 열리고 있다.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접수된 200여 개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8개의 모피 디자인을 6~8개월 동안 한국모피협회 회원사들의 협조로 실물 제작을 진행했으며, 13일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로 인해 ‘주거 빈민층’의 거주지가 되어버린 고시원의 실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9일 새벽, 서울 종로에 있는 국일고시원에서 전기난로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들은 대부분 40~60대 남성으로 일용직 노동자였다. 이번 참사로 인해 고시나 수험,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거소로 활용되었던 고시원이 이른바 ‘현대판 판자촌’이라 불리우며 극빈층의 주거지로 변모한 실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주거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씨가 끝내 숨을 거두었다.윤 씨는 지난 9월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만취 상태의 운전자 박 씨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뇌사 판정만 내려지지 않았을 뿐 사실상 뇌사로 간주되어 왔었고 사고를 당한지 46일째인 9일 오후 2시 합병증과 심정지로 끝내 눈을 감았다.가해자 박 씨의 당시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1%였고,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박 씨의 혐의가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지만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금주의 위클리 포토! 11월 둘째 주 주요 사건과 이슈를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지난 달 4일, 거제 선착장 근처 다리 밑 주차장의 컨테이너 박스에 혼자 살면서 폐지를 줍던 58세 여성 노약자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참혹했던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사건 현장 CCTV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 도로 한가운데로 끌고 나오며 폭행하려 하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 두 손을 모아 빌지만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다. 같은 시각, 차량을 타고 새벽 시장에 가던 A씨 일행은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말렸지만 “내가 경찰이다. 참견마라”라고 폭언을 하며 폭행을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얼마 전 인천 교회에서 발생한 ‘그루밍 성범죄’로 인해 종교인 성범죄가 다시금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6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신도들을 상대로 10년간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 모 교회의 여성 신도들은 담임목사의 아들이자 목사인 김 모 씨로부터 ‘그루밍 성폭행(가해자가 미성년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번 폭로로 인해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26명에 이르는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회사 직원 폭행, 워크숍 엽기행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이 체포된 가운데,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에 서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정황이 포착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어제(7일) 정오에 경기도 성남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해 압송했다. ‘갑질 영상’이 공개된 지 8일만에 체포된 양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그러나, 양 회장이 불법적인 폭력과 엽기적인 행각을 일삼으며 활개칠 수 있었던 배경에 사이버 성폭력을 통해 축적한 자본과 이를 통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건강보험료(이후 건보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3.49% 인상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6천242원에서 10만9천988원으로 3천746원이 인상되고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천284원에서 9만7천576원으로 3천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수협이 이날 오전 9시부터 구 시장에 대한 전기와 수도 공급을 전면 차단했다. 이에 앞서 수협은 지난달 30일 구 시장의 상인들에게 공고문과 내용 증명을 보내 단전과 단수 일정을 사전 고지한 바 있다. 이에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구 시장 상인 등 관계자 150여명은 새 시장 주차장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수협 측을 향해 항의했다. 상인 10여명은 새 시장 주차장 입구에 펜스를 설치하고 드러누워 차량 진입을 방해하기도 했으며, 일부 상인들은 고성을 지르며 수협 직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노량진 수산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지난 7월 제21대 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민갑룡 청장의 대대적인 ‘범죄와의 전쟁’이 용두사미로 끝날 판이다. 최근 몰카범죄, 성희롱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물론 ‘묻지마 살인’같은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 청장이 내세운 1호 치안정책인 ‘범죄척결’이 무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찰 내부의 범죄 사실까지 속속들이 들어나면서 치안은 둘째 치고 '제 집안 단속'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지난 5월 한국예술종합대학 여자화장실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