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국내 창호 3사 LX하우시스‧KCC‧금호석유화학이 빅 매치에 나섰다. 창호 업체들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톱 여배우를 광고 모델로 전격 기용하며 프리미엄 승부에 돌입한 것이다. 각 사는 김희선, 전지현, 신민아 등 국내 최고 모델을 내세우며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1년 전보다 25.3% 증가했다. 건설업 위기설이 불거지며 문 닫는 건설업체가 증가하자 건자재 업계도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해 '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치킨이 치킨업계 3위로 추락했다. BBQ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치킨업계 빅3에서 매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1위 지키던 교촌, 어쩌다 3위까지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은 5356억원 매출을 기록한 bhc치킨, 4731억원 매출을 올린 BBQ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한때 치킨업계 1위를 공고히 했던 교촌치킨이 bhc치킨에 2022년 1위 자리를 내준 뒤 불과 1년 만에 3위로 또 떨어진 것이다.업계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집자주][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보장성 보험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생명보험사 BIG3(삼성·한화·교보생명) 체제를 굳건히 한다.교보생명은1958년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휴젤이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CI(Corporate Identity)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9일 밝혔다. 휴젤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의약품 규제 기관인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허가를 획득하며 전 세계 4번째로 빅3 시장(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만큼, 이번 CI 및 홈페이지 변경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CI는 다양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최근 중고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인 '세컨슈머'들이 증가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업체들도 '안심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건전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지만 사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4조원에서 2021년 24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오는 2025년 시장은 4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중고 시장이 커지며 분쟁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당사자 간 거래를 이용한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휴젤이 미국에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빅3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전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휴젤은 회사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지난 2023년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약 31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78억원·97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수요산업 부진·중국발 저가 공세 역풍에 철강업계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탈출구로 해상풍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너지용 강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개편이 급부상하면서 부진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홀텔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한 가운데 서강현 대표이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등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슈퍼 주총시즌을 맞아 조선업계 빅3가 잇달아 주총을 열고 새 청사진과 더불어 신사업에 대해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업계는 선박 건조 수주에 연연하기보다 수익 선박 수주에 집중하며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올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외교·통상 영향력 확대를 모색한다.김 전 안보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내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약 2년 만에 2570선을 돌파했다.미국 중앙은행의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되자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마이크론발(發)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영향을 줬다.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72포인트(p·2.41%) 오른 2754.86에 거래를 마치며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2570선을 넘겼다.개인이 2조909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83억원, 1조5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따.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치킨업계가 동남아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한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아 진입장벽이 낮고, 현지화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이유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 BBQ, 교촌 등은 최근 잇따라 동남아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공략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한발빠른 BBQ,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격해외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BBQ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쟁업체보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으며 2013년부터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피치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백화점 3사가 올해 화두를 ‘안정화’로 잡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해 신사업과 확장으로 규모를 키운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다음 주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총 일정은 21일 신세계, 26일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28일 이마트 등이다.◇주총 안건으로 살펴본 운영방안각사의 주총 안건을 살펴보면 올해 기업들의 운영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속한 오프라인 유통 상장사들은 내실 다지기에 주안점을 두고 사내이사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 호황기를 맞은 조선업계가 쌓아놓은 수주 물량만 3~4년치를 기록하면서 순항하는 가운데, 주도권을 두고 HD현대와 한화그룹의 날선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3' 중 한 곳인 삼성중공업이 연초부터 수주실적을 채워가며 효율성에 집중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인 97억달러의 39%를 채웠다. 특히 지난 1월 6일 카타르에서 17만3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뜨겁다. 한국 정부도 5년간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미 중국은 정부 주도로 관‧산‧학 개발 연합이 구축돼 양국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14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5개 핵심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정했다.아울러 2028년까지 1172억원을 투입해 전고체와 리튬메탈, 리튬황 배터리 등 3가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와 한화그룹이 선박엔진 회사를 속속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수직계열화는 사업 추진과 생존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심사 중인 가운데 최근 조선업계가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2019년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4년이 지났지만 투자자의 불편함은 풀지 못했다.판매사에 완전판매 책임을 지우기 위해 2021년 3월 도입한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한 법률(금소법)’이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의 방지책은 아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터지자, 금감원은 ‘판매사의 불완전판매’를 언급하며 책임을 회피했다.증권가에선 이미 예견됐던 바다.ESL는 증권사 파생상품 담당자도 100%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인도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자 투자방향이 바뀌고 있다.현재 한국에서는 미국의 테슬라·애플처럼 증권사 거래 시스템을 통한 종목 매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한 간접투자는 증권가의 대표적인 추천 방식이다.인도를 테마로 삼은 펀드는 총 28개로, 올 들어 ‘서학개미’ 자금을 공격적으로 흡수하고 있다.펀드가이드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상장한 인도 ETF 5개와 인도 공모펀드 23개는 올 들어 15일 현재 1609억원의 설정액이 추가됐다.글로벌 펀드 전체 설정액이 1714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석유산업의 역사는 1859년 미국 철도회사 직원인 에드윈 드레이크가 고래기름 대신 석유를 증류해 등유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흔히 석유는 ‘검은 황금’ 또는 ‘땅속의 진주’라고 불린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됐고 세계 경제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석유를 지배하기 위한 강대국들의 다양한 음모가 전쟁의 원인이 됐고 제3세계 산유국은 고통과 수난의 역사가 시작됐다.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2.03달러) 급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연초부처 CES 2024 및 다보스포럼 등을 통해 경영 전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해벽두부터 탈탄소 비전을 내세우며 친환경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기술을 두고 HD현대가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이 해운사 진출을 통한 실증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재계 및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국내 주요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초대형 암모니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제2금융권을 상대로 한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하게 만든는 격이다.”역대급 수익에 비해 지원안이 턱없이 부족하고 상품 실효성 지적도 잇따랐지만 “더 할 것이 없다”며 이같이 토로했다.지난해 3분기 기준 이른바 ‘빅3(Big3)’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974억원이었다. 보험사를 제외한 제2금융권이 고금리, 연체율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와 대조됐다.삼성생명은 전년동기 대비 72.7% 증가한 1조4497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3분기 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