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공개한 'G5' 티저 애니메이션 화면 <사진=LG모바일 페이스북>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오는 21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최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5’의 새 기능이 공개됐다.

LG전자는 10일 ‘LG모바일’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 채널을 통해 G5의 티저 이미지를 담은 GIF(이미지 압축 파일)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Never go asleep while others do(다른 이들이 모두 잠들 때 잠들지 않는다)”, “LG G5, Always-On(항상 켜져 있는 LG G5)”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약 10초 길이의 해당 이미지는 여타 스마트폰들의 화면이 차례로 꺼지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후 화면 상단에 2월 21일 오후 2시와 각종 상태알림창이 떠있는 G5가 드러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티저 이미지에서 강조된 ‘항상 켜져 있는 화면’은 전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내에서 보이듯 시간과 각종 알림창이 꺼지지 않는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꺼지지 않는 알림창은 이미 2013년 모토롤라가 ‘모토 X(Moto X)’ 기종을 시작으로 선보인 ‘액티브 알림’과 유사한 기능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G전자가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일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에서 ‘듀얼 스크린’이라는 이름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지만 예전부터 존재했던 보조 알림화면 기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례적으로 MWC 2016 개최 전날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동시에 공개 예정인 G5는 새로운 액세서리 슬롯 등 ‘아이폰’ 또는 ‘갤럭시’ 시리즈와 차별화 되는 디자인·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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