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밝혀 줄 성화가 세종시에 도착해 세종호수공원 중앙무대섬에 마련된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사진=이용준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밝혀 줄 성화가 세종시에 도착해 세종호수공원 중앙무대섬에 마련된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밝혀 줄 성화가 세종시에 도착해 세종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성화투어 행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25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 도착해 램프 형태로 입장해 안치됐으며, 성화봉 점화 및 전달, 성화 점화, 인사말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주희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김종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이관표 조직위 부사무총장, 배영선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시민4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지켜봤다.

환영사를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이용준 기자]
환영사를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이용준 기자]

최민호 시장은 “올림픽 성화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피나는 노력 그리고 공정과 지식을 추구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상징하는 빛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우리들은 2018년 전 국민의 가슴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가슴 뛰는 열정과 경기력에 온 국민들이 환호했고, 최선을 다해 온 사람이 인정과 사랑을 받는다는 진리를 우리는 또 깨닫기도 했다”면서, “이제 우리 청소년들이 공정한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경험해 나갈 차례”라고 말하며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대신해 인삿말 하는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사진=이용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대신해 인삿말 하는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사진=이용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한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2014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화투어가 세종시를 지나게 된 것은 반갑게 생각하며 세종 교육 공동체 모두와 함께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면서,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로, 세계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정신이 빛나고 세계의 청소년들과 세종의 청소년들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가져 모든 청소년들이 빛나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재활용 키링 만들기, 컬링, 올림픽 OX 퀴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념행사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과 학생·청소년의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져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리며,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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