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한 총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채은 학생(오른쪽에서 세 번째), 그리고 삼육보건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에 간호학과 김채은 학생이 선발됐다고 전했다.

박두한 총장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학교를 빛냈듯이 학생도 안전하게 이번 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오고 타 대학학생들과도 좋은 교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내에서 스펙·학벌 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세계가 나의 공간이라는 마음 갖고 연수에 임해 ACE가 돼 돌아오라"고 말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해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 배양, 취업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대학단위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김채은 학생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효과적인 현지적응과 실습기본교육 54시간을 이수했으며, 9월 초 미국 Wester Iowa Tech Community College(WITCC) 공립대학으로 건너가 8주간의 어학교육과 8주간의 전공연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학기를 이수하게 된다.

미국 WITCC공립대학은 금연·금주를 제도화 한 대학으로, 삼육보건대도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정규 간호보조학과 수업에 참여해 ▲해부학 ▲생리학 ▲의학용어 ▲인간의 필요충족 ▲안전조치 ▲감염관리 및 신체치료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제휴된 ▲Mercy Hospital ▲Siouxland Community Health Center ▲Opportunities Unlimited 등 여러 협약병원들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CASE를 관찰하고 학습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12년부터 미국과 독일로 13명의 학생이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했으며, 이 외에도 해외어학연수와 해외전공연수 및 해외취업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종 교수의 모습.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한편,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원장 김경목)과 사이버지식교육원은 해밀교육의 후원으로 지난 8월 23일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박인종(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 ·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 교수를 초청해 '100세 시대 평생학습' 주제에 관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박인종 교수는 "지식기반사회의 도래, 인구구조 및 노동시장의 변화, 고등교육의 보편화에 따라 사회경제적 변화와 새로운 교육 수요 증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새로운 역할 및 기능이 요구되고 있으며, 성인들이 양질의 전문적 교육을 받기 위한 고등교육 참여 확대 정책의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으로 고용구조의 변화와 그 변화의 속도(Toffler, 2006, 부의 미래)에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악화되는 양극화에 대한 거시적 성찰, 빈부의 격차 극복, 공존 및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체회복으로 우리사회에 가치 있는 이념으로 만들기 위한 평생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와 함께 73세에 성 베드로성당 건축을 시작해 89세에 성당 돔 아래 원통형 부분을 완성한 Michelangelo와 호서대 설립자 고 강석규총장의 95세 수기를 인용해 '시들지 않는 열정'을 강조하며 고령사회 성공적 노화 전략으로서 평생학습이 기여할 부분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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