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지난 16일 태국 화장품기업 TF Cosmetology(대표 Arkarapat Chanajindasopon)와 태국 엔터테인먼트·패션기업 Panadda around the world(대표 Panadda Wongphudee)과 MOU를 체결했다.

삼육보건대는 지난 7월 태국 화장품기업 TF Cosmetology의 대표가 학교를 방문한 이후, 활발한 상호 실무단의 논의와 전략적 기획 수립을 마친 결과, 구체적인 미용분야 외 문화, 콘텐츠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위해 이번 2차 방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 대학은 K-Beauty(Korea Beauty)를 넘어 G-Beauty(Global Beauty)를 비전으로 피부건강관리과와 뷰티헤어과를 중심으로 한 매우 진취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태국과의 협약도 이런 G-Beauty 사업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제 본격적인 태국과의 국제교류사업이 궤도에 오르게 돼 더욱 많은 유학생이 본교에 어학과정, 본과과정, 특별과정으로 입학하게 될 것이며 또한 태국 내에서의 한류 미용문화에 본교가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0년 미스 태국'이고 마케팅 전공(박사), 태국 연예계 및 뷰티 산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Panadda Wongphudee 대표는 "단순 학생교류 차원을 넘어, 삼육보건대학교가 태국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예술교류의 가교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뷰티관련 전문교육을 삼육보건대학교가 주도적으로 함께 진행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 내에서 사회봉사, 나눔의 실천까지 헌신적으로 추진 중인 두 기업은 태국의 각 지방에서 헤어아티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패션디자인 등의 꿈과 열정은 가지고 있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 친구들에게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한국형 뷰티 오디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기획했으며, 국내 유명 방송 프로그램 책임자와 협력 관계 구축도 했다는 것이 삼육보건대 측의 설명이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학문적 브랜딩 역할을 본교에서 도와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춘 국제교류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대학의 국제적인 협력관계의 기존 모델을 탈피하고, 국제적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이 기업들과 산-학으로 연결된 태국 현지 대학과 12월에 포괄적인 대학-대학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본교가 구상한 '쌍끌이 전략; 대학-대학, 대학-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략적 모델은 태국의 인접국가인 베트남에서도 현재 준비 중이며 내년 초에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는 지난 16일에는 동대문구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영순)와 아동보육과 학생 취업 및 상호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두한 총장, 문동규 아동보육과 학과장, 김윤기 동대문구 가정복지과 과장 , 신영순 동대문구 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들과 아동보육과 졸업반 학생들까지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두한 총장은 "아동보육은 어린이들을 다루는 지식(Knowledge)·기술(Skill)·태도(Attitude)로 이뤄져 있는데 KSA를 거꾸로 하면 ASK가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로 나머지 기술과 지식은 뒤따라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태도를 중요시 교육해 진실하고 신실하며 성실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신영순 동대문구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들은 대하는 교사는 진실하고 성실해야 한다는 총장님 말씀에 매우 공감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측에 실습지와 취업기회를 제공하면서 동대문구 발전에 큰 틀이 될 것이다. 현재 가정형 어린이집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문이 열려있으니 두드리라"고 말했다.

김윤기 동대문구 가정복지과 과장은 "이번 협약식이 아동보육과 학생들에게 취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 기관의 무궁한 발전과 동대문구 보육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연구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연구원 및 기타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지원 ▲전문 인력 등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동규 학과장은 "아동보육과로는 이번이 첫번째 졸업"이라며 "1년에 한 번씩 이런 모임을 통해 대학과 어린이 집이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는 지난 10일에는 배화여재대학교 본관 3층 글로벌 콘퍼런스룸에서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서울지역 전문대학 9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0개교는 서울지역의 지역인재 공동육성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를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각 대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학술 공동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교육기자재 및 시설 등 공유 ▲취·창업 강화 방안 공동 추진 ▲우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 ▲학생 경진대회 공동 개최 ▲해외연수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운영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 공동 추진 ▲서울지역 전문대학 위상 제고 및 이미지 강화를 위한 공동 홍보 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각 대학 기획실·처장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10개교는 10대 상호협력 분야 가운데 먼저 '우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부터 추진하며, 교양과목의 경우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놓은 대학을 중심으로 서로 공유해 해당 강좌가 있는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학생 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은 "그동안 상호교류가 없었던 서울지역의 전문대학들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생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면서 "앞으로 학술교류 및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는 지난 10일에는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정은)와 아동보육과 학생 취업 및 전공심화과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두한 총장, 문동규 아동보육과 학과장, 이정은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5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두한 총장은 "어린이 교육에 앞장서는 의정부시어린이집 연합회와 손을 맞잡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대학에 보내주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보다 질 높은 추가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의정부지역 취업에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으로는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연구원 및 기타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기회 부여 ▲전문 인력 등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연합회 내 소속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장학금 혜택(아동보육학과 3, 4학년 전공심화과정) 등이다.

문동규 학과장은 "전공심화교육과정은 취약보육을 위한 장애영유아의 보육뿐 아니라 가족상담도 할 수 있는 보육교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가자격 영유아장애전담교사와 건강가정사, 그 외 학회 및 협회 자격인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구연동화지도사 ▲숲체험지도사 등 보육현장에서 가치 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게 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입학하게 되는 학생들은 등록금 10% 감면 혜택과 국가장학금 Ⅰ, Ⅱ 유형 및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 혜택 또한 주어져 부담 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한편, 삼육보건대 뷰티헤어과 까밀레오 동아리는 지난 4일 서울중앙교회(종로구 견지동)에서 주최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헤어커트 봉사를 진행했다.

까밀레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경민 뷰티헤어과 학과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졸업생들의 동참으로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애도 쌓고,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에 참여함으로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면서 "진심으로 교육하는 우리 대학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책무를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의료봉사와 헤어봉사가 매우 인기가 있고 많은 홍보를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어 봉사와 선교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주최하는 서울중앙교회 박장섭 장로는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의 마음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있어 그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 계속하게 된다"며 "삼육재단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활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빛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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