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16일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2017 글로벌 비전나눔 프로젝트 하기 해외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두한 총장은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을 연구해 본 결과 성적도 좋으며 자신감, 자존감, 리더십도 길러져 나 뿐만 아니라 남도 이롭게 한다"며 "이번 봉사대를 떠나는 학생들은 선서문에서처럼 명예로운 삼육인, 자랑스러운 한국인, 나눔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전나눔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세계화에 대한 참여의식 고양과 국제화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시대적 요청에 부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보 대학의 교육봉사 사업으로 2017년 비전나눔 해외봉사대는 4개국 5팀 97명의 학생과 11명의 인솔자로 구성됐다.

PMM 9기(People Move Mountain 9)팀은 필리핀 현지의 지방정부 및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극빈지역을 중심으로 'Medical & Beauty Out-Reach Program'과 국제 사회적 Issue인 '코피노 아동들의 인권보호와 코피노가족 모자자활'을 위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봉사협의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인선 사회봉사부단장은 "지난해보다 대학봉사협의회의 지원금을 더 받게돼 더 많은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모두가 전 일정을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해외봉사대 생활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한편, 삼육보건대는 버스노선회팀이 지난 15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소비재수출대전 4차 산업혁명 선도 소비재 융합제품 경진대회 아이디어 기획부문에서 KOTRA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생활소비재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유통망 진출 및 대한민국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회다.

이번에 버스노선회팀이 KOTRA 사장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R.T.M(Real Time Mask)'으로 환경오염과 중국의 미세먼지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재 마스크에 필터를 달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필터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팀대표 김선회(의료정보과 1학년) 학생은 "교내 공모전에서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다른 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돼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이렇게 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팀명에 내 이름을 넣는 장난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앞으로는 팀명을 잘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주희 의료정보과 지도교수는 "보건의료정보학 PBL 과제에서 시작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열정이 실제적인 창업에 이르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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