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위 개혁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개혁 TF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제도 개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첫 번째 과제는 청년층 등 국민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금융 생활 영위를 돕기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불법 고금리 및 금융사기 등으로부터 청년 및 서민 보호 △청년도약계좌 제도개선·활성화를 통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착오송금 반환 제도 개선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장 △실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올해 6월부터 금융·통신 채무를 한번에 조정 받을 수 있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이 시행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통신 채무를 갚기 어려울 경우 채무금액에 대한 조정도 이뤄진다.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금융노조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부가 낙하산 인사 출근 저지에 나섰다.새마을금고중앙회지부 조합원과 금융노조 산하 지부 상임간부 100여명은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최훈 지도이사의 출근을 막았다.낙하산 인사 규탄은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도이사에 최훈 전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에 권화종 전 금융감독원 상호금융국장을 내정하면서다.금융노조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주무부처인 행안부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 출신을 요직에 앉히는 것은 새마을금고 정상화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독려를 통한 솔선수범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시상식을 개최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제도를 신설해 임직원들의 연간 봉사활동 시간과 횟수에 따라 등급(골드, 실버, 브론즈)을 정하고, 등급별 포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처음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의 브론즈 등급 임직원 총 47명의 지난해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2023년 당기순이익 2조 133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 2조원대 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2627억원으로,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달성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핵심 자회사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모두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업계 당기순이익 2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금융권을 둘러싼 잇따른 악재에 올해 금융지주의 전망도 어둡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산분리 규제’ 개선 논의가 정치권에서 공전하면서 신사업 진출 방향을 잃고 있다”면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고금리 상황에서 막대한 이자수익을 올렸지만, 시장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면서 실적 견인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부동산PF 부실과 가계부채 뇌관을 우려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홍콩H지수(항센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 등 해결되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되었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미국의 경기지표로 금리인하 시점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시장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며서 기대에 부풀었던 증시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긴축 장기화를 예상한 대기 자금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이동하고 있다.증시 반등 시점도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 증시 반등이 기대되지만, 여전히 더딘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와 고용 지표가 발목을 잡고 있다.연내 연준의 목표한 물가상승률 2% 달성이 늦어질 경우, 6월 기준금리 인하도 기대하기 어렵다.다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16일 ‘공론화위원회 제1차 이해관계자 공청회’를 개최해 연금개혁에 관한 이해관계자의 진술을 청취했다.공청회에는 사용자·근로자·지역가입자·청년·특수직역단체 등 총 5개 그룹에서 각 2명씩 진술인으로 참석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및 보험요율 △의무가입연령 및 수급연령 조정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세대간 형평성 개선 방안 △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5개 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진술인들은 원론적 차원에서 국민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하여는 공감하였으나, 각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하고,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전국의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하나금융그룹만의 특화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경기회복‧상생금융을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예대마진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공개적인 ‘대손충당금 비축’ 요구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졌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돈 보따리 주문도 무시할 수 없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자장사 지적 후, 대출금리 인하 등 4대은행에서만 6000억원이 넘는 상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이어진 ‘은행 종노릇’ 질타에 또다시 1조3000억원원을 내놨지만, 최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20조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생금융의
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신협재단은 15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 63개 신협과 협력해 마련한 1억5000만원의 성금을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에 기탁했다.신협재단이 기탁한 성금은 서천 특화시장 상인회와 화재로 피해를 본 조합원에게 전달돼 현장 복구 및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서천 특화시장 상인과 조합원들의 일상이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이뉴스투데이=김영민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채권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였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웃돌면서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지난해 주요 각국의 통화긴축 종료가 예고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에 주식시장으로 향했던 투자심리가 국‧공채로 이동하고 있다.연초까지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물가 환경이 바뀌면서 기존의 투자 공식도 바뀌었다.주식시장의 변동성, 예측하기 힘든 기준금리, 최근 3%대로 떨어진 예금금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새해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잔액만 4조원가량 늘었다.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2000억원) 대비 소폭 확대된 규모다.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감율을 보면 3월까지 감소세를 지속하다 4월 증가(1000억원) 전환해 5월 2조6000억원, 6월 3조2000억원, 7월 5조2000억원, 8월 6조1000억원, 9월 2조4000억원, 10월 6조2000억원, 11월 2조6000억원 등 조 단위 증가를 이어갔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지원 가능한 활동은 △취미·여가 △사회공헌 △캠페인·행사 △교육·교류 등이며, 참여를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3~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우리사이 사무국에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이달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5개 모둠을 선정해 내달 초 개별 통지 예정이다.모둠 당 최대 3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하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갈 위기의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사회적 공론화 등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다.연금 개혁의 방향에 따라 가입자의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이른바 ‘연금의 역린’을 건들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달여 남은 21대 국회 임기 동안 처리 여부가 불투명하고 불신이 가득한 여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여론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450만명이 3곳 이상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썼고, 279만명은 소득의 대부분을 빚 갚는 데 써야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탓에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는 사이, 더 이상 빌릴 곳도 없고 갚을 길도 막막한 한계 대출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대출 다중채무자는 450만명으로 집계됐다.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발목을 잡던 중국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치 이슈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힘을 받으면서 자국 기업 보호를 골자로 한 이른바 ‘자국순열주의(American first)’에 대한 부담이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초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대중국 수출도 20개월만에 플러스(107억달러, 16.1%)로 전환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금융권의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역대급 이자‧비이자수익을 올렸지만, 과도한 사회적 책임이 발목을 잡으면서 전년 대비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당국의 요구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도 전년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은 올해 역시 사회적 책임 부담을 키우고 있다.지난해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4대 금융지주 계열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총 6000억원대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하반기 1조3000억원이 넘는 민생금융지원책을 마련지만 역대급 성적표를 받았다.8일 신한금융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그룹이 7일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Top 1%’, ‘Top 5%’, ‘Top 10%’ 등으로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Top 1%’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