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비(R&D) 회계처리 감독기준 마련에 나선다. 연구개발비를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지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하지만 기업 상황에 따라 예외는 인정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성숙 단계를 고려했을 때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한 회계처리를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간담회'를 열고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인 해석 범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29일(현지시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조기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지난 6월 IMF와 합의한 500억 달러(약 55조5800억원) 규모의 대기성 차관을 예정보다 일찍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이는 아르헨티나가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부채를 적절히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마크리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내년의 재정 계획을 확실하게 이행하는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화폐 전문가가 빗썸과 NH농협은행의 가상 계좌 발급 재개 소식이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30일 9시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25% 감소한 78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38% 내린 32만1500원, 리플은 1.28% 떨어진 383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0.95% △라이트코인 –1.72% △에이다 –1.51% △모네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국회 예결위, 서울 강북을)은 예결위원회 현장 질의를 통해 정부가 내놓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의무소유비율을 강화’하는 방안이 실효성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정부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의무소유비율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신설 지주회사를, 세법 개정을 통해 기존 지주회사에 대한 자발적 지분율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주회사 요건과 규제 강화, 자회사 지분 의무소유비율 강화’를 공약한바 있다. 이는 지주회사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 7000억원 늘어난 3조1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보다 30.5% 늘어난 수준으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9.7%)보다 20.8%포인트 높다.지출 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000억원을 쓰고 기업경영(5000억원)과 소상공인(2000억원), 가계부채(1000억원) 지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주요 사업별로 보면 산업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원을 출자한다. 기간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정책금융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진한 청년희망펀드가 도입 3년 만에 판매가 중단된다.은행연합회는 청년희망펀드 모금액 438억원과 사업권을 다음달 초 청년희망재단으로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9월 제안한 펀드다.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의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은행연합회는 재단이 기부금을 직접 받고 있어 은행권에서 신탁펀드를 판매할 이유가 없게 됐다며 판매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청년희망재단은 은행권에서 펀드가 만들어진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장 후보자 모집방법을 공개모집방식에서 추천방식 중심으로 전환한다.기존 공개모집 방식은 '무늬만 공모제'로 운영된다는 지적도 있고, 적임자들이 잘 오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첫 전체 공공기관장 워크숍 기조발제에서 "능력 있는 후보자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공공기관장 등 임원 후보자 모집방식을 추천제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자영업자 부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위원장은 29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의 역동성·포용성·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 부분 경쟁을 촉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금융당국 스스로가 금융권 혁신의 장애물이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금융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하버드, 스탠포드 등 글로벌 명문 대학교가 블록체인·가상화폐 관련 강의를 개설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8시33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68% 증가한 78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4.45% 오른 32만8500원, 리플은 4.81% 뛴 392원에 거래 중이다.또 △비트코인 캐시 +3.96% △이오스 +11.87% △라이트코인 +4.49% △에이다 +1.55% △트론 +11.53% △모네로 +3.66% △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체코프라하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레타 ‘박쥐’ 공연을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보람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후원은 특별히 사단법인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의 창단 22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체코 예술을 대표하는 체코프라하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했다.이번 공연에 다문화 가정, 장애인, 탈북인 가족, 지역 공익 근로자, 군부대 장병, ROTC중앙회 회원 등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예술총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굵직한 사용처의 이면에 편성된 '이색 예산'이 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국방부는 올해 62.1% 증가한 470억원의 예산을 '장병 사역임무 완화' 명목으로 편성 받았다. 이 예산은 장병이 수행하던 제초, 청소 작업을 민간 지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용된다.국방부는 여름철 부대 안팎 경계 지역 제초 및 실외 공공시설물 청소 민간 전문 업체 위탁에 385억원을 들여 2824명을 고용해 장병이 국토방위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걸을수록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 예산도 투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세청이 올해 하반기 대기업 계열의 공익법인을 악용한 탈세 행위에 대해 전수검증을 추진한다.최근 부동산 투기 과열 징후가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연소자·다주택자의 주택취득 자금에 대한 검증도 강화하기로 했다.국세청은 28일 세종청사에서 한승희 국세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한 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개혁과 혁신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내년 비과세·세액감면, 세액·소득공제 등으로 줄어드는 국세가 11년 만에 최대폭인 5조6000억원 늘어나 4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조세지출예산서를 보면 내년 국세감면액은 올해보다 5조6000억원 늘어난 47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조세지출예산서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개별세법상의 비과세·세액감면·세액·소득공제 등 조세지출(국세감면)의 실적과 전망을 항목별로 분석한 자료다.정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소득과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내년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2019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정부가 내년 재정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확장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양호한 세수여건 속에 일자리와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등 당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 428조8000억원보다 41조7000억원(9.7%) 증가한 470조5000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가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알렉시스 오하니언 레딧 창업자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8시40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5% 증가한 76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3.58% 오른 31만8000원, 리플은 3.85% 뛴 377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5.10% △이오스 +8.10% △라이트코인 +5.91% △에이다 +1.57% △모네로 +9.23% △트론 +8% △대시 +1.04% △비체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현장점검의 첫 번째 대상으로 롯데그룹을 점찍었다.27일 금감원은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통합감독 준비 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이번 주 내내 진행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비(非)은행 금융회사를 소유한 금융그룹이 동반 부실하는 위험을 막고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금융자산을 5조원 이상 보유한 복합금융그룹인 삼성, 한화, 현대차, DB, 롯데 등 5대 재벌계 금융그룹이 감독 대상이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등 2개 금융그룹도 포함된다.금감원은 7월 모범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통계청 가계동향 발표에서 나타난 '고용·소득분배 악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를 받고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최하위 계층, 자영업자 어려운 분들에 일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측면에선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고, 이 문제가 한 분기, 두 분기에 악화된 게 아니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한국블록체인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블록체인 2018'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권혁준 순천향대 교수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은행권 총파업이 돌입 예정일을 약 보름 앞둔 상황에서 잠정 연기됐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용자협의회가 산별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내놨다.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우선 임금은 2.6% 인상하고 이 가운데 0.6%는 공익재단에 출연한다.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은 현행보다 1년 미뤘다. 다만 세부사항은 지부별로 노사합의에 따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주 52시간은 연내에 조기 도입하고 점심시간 1시간은 PC 오프제를 통해 보장받기로 했다. 다만 점심 휴게시간 1시간 동시사용은 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분배 양극화가 심화한 올해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가 표본오류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표본 오류로 이런 것(분배 격차 심화)이 생겼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통계청장에 대한 이런 비판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청와대가 황수경 통계청장을 면직하고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후임 청장으로 임명하자 "가계소득 통계 표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