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C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에 K커머스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 머물러있을 것이 아니라, C커머스처럼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향후에는 초국경(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커머스 시장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초국경 이커머스 사업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아직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C커머스의 국내 진출 등으로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이 2년여 만에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결정하면서, 또 한번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오히려 C커머스로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쿠팡 월 회비, 2900원→4990원→7890원15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기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변화를 선언했다. 빠르게 재편되는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변동에서 살아남아 존재감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 원대다. 온라인쇼핑 시장을 장악하고자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3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주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일명 ‘초저가’를 내세우는 C커머스는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더더욱 급성장했다. 싼값에 사는 만큼 구매에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초저가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다. C커머스는 크게 △짝퉁·불법 상품 판매 △미흡한 소비자 보호 정책의 우려를 직면하고 있다. 우선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기준에 맞춰 판매를 진행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별도 인증 없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또 통관 절차 이 외에 C커머스의 판매 상품을 규제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없다. C커머스에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자리를 공고히한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인 알리와 테무가 무서운 성장세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쿠팡의 대항마가 된 것이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의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더욱 커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에서는 1위 쿠팡 다음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름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커머스업계가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인 도서·문구류와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쿠팡은 새학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5000여개 문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새 학기 상품 대상 연중 최대 혜택으로, 빅드림/동아피엠에스/블루마토/카피어랜드 등 쿠팡의 인기 중소 브랜드를 포함해 13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특징은 선생님의 교실 재정비, 수업 대비를 위한 코너를 별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 코너에서는 △빅드림 가로형 레인보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쿠팡·네이버 2강 구도인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초특급 가성비를 내세우는 중국 이커머스의 가격 경쟁력은 이길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지난해 이용자 수 ‘가장’ 많이 늘었다 중국 이커머스의 인기는 수치로 증명된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월간 순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쇼핑앱 1·2위에는 테무와 알리가 나란히 이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올 설 연휴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면서, 이커머스업계가 발 빠르게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고물가 기조를 감안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해외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티몬은 일본과 동남아 휴양지 등 중단거리 노선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티몬이 올 2~3월 출발 해외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 Top 7은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홍콩 △도쿄(나리타) △나트랑 △타이베이(도원) 순으로 나타났다. 4일간의 짧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11번가의 새 주인 찾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별개로 기업 내부에선 사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5년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에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최근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선정하고 강제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18.18%를 가져갔다. 당시 11번가는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코로나19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가 오프라인 구매를 멀리하면서 이커머스 업계가 큰 성장세를 보였던 데 비해, 올해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분위기가 주춤했다. 네이버와 쿠팡 등 대형 커머스로 고객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고, 코로나 시기 성장세에 힘입어 IPO를 추진하던 기업들은 모두 실패를 맛봤다. 더불어 존재감을 알릴 필요가 있던 일부 이커머스 기업들은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지각 변동도 나타났다. ◇쿠팡, 온·오프라인 강자됐다···‘이마롯쿠’ 신조어 등장올해 이커머스 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롯데이커머스는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했다. 이커머스업계에서 이번 동반성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은 롯데이커머스가 유일하다.롯데이커머스는 입점 파트너사가 온라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판촉활동, 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왔다.먼저 다양한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중소상공인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커머스업계 안팎에서 11번가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11번가의 모기업 SK스퀘어와 큐텐 간 11번가 투자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계에선 다음 후보군으로 미국의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20일 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큐텐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 9월부터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18.18%를 큐텐에 지분 교환 방식으로 넘기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를 멈추기로 한 것이다. 특히 큐텐이 본격적인 기업가치 측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과거 명품 수요의 급증세를 타고 호황을 누렸던 명품 플랫폼이 위기를 맞고 있다. 보복 소비 감소로 명품의 인기가 시들해지며 자연스레 이용 소비자는 물론 실적마저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명품 플랫폼인 머스트잇과 트렌비, 발란 3사의 1~9월 누적 이용자 수는 69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32만명의 절반가량 수준이다.이들 플랫폼은 나란히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역시 하락세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168억원의 적자를, 트렌비와 발란도 각각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졌다. 이에 이커머스업계는 외부 활동을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먹거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8일까지 최대 80% 할인하는 ‘추추(秋秋) 쇼핑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이후 진행하는 첫 대형 행사로, 가을맞이 F/W 시즌 신상품 및 할인쿠폰, 청구할인 혜택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쇼핑 수요를 공략한다. 먼저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한다. 스포티앤리치, 에스티 로더, 빈폴키즈 등의 할인, 적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업계 안팎에서 11번가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재무적 투자자(FI)에게 투자를 유치 받으면서,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시한이 이달 끝나기 때문이다.사실상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한은 끝이 난 셈이다. 이에 업계에선 이르면 내달 초 투자금 반환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018년 9월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유통가가 통 큰 할인 프로모션으로 9월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주는 이커머스업계가 추석 대목을 겨냥한 할인 행사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먼저 쿠팡은 약 2주간 실속형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는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 브랜드 동원·청정원·리치팜너트 3곳이 참여하며, 가성비와 품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인기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와우회원이라면 최대 1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고객이 보유한 카드에 따라 최대 50% 카드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커머스업계 간 배송 전쟁이 가전·가구 분야로 확장됐다. 업계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규·충성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6조491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0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6조9000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79.6% 증가했다. 가구는 같은 기간 3조5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47% 늘었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장마 대비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7월에 5일 빼고 내내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이 퍼진 영향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장마 대비 용품 매출이 크게 올라 함박웃음을 짓는 한편, 지속적인 소비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습기, 건조기 등 장마에 대비하기 위한 용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먼저 위메프는 최근 2주 동안 고객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실내 습도 관리에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최근 이커머스업계가 소비자의 심리를 겨냥한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PB)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이 이어지자 일부 이커머스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PB 제품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공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최근 자체 브랜드 확장을 선언했다. 11번가는 지난 1일 브랜드 ‘올스탠다드’를 통해 첫 자체 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냉동 가정간편식 6종으로, 쌀떡볶이와 춘천직송 닭갈비 등이다.지난 2020년 론칭한 올스탠다드는 중소제조사와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팬데믹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이커머스업계가 엔데믹 전환 이후 정체 상태에 빠졌다. 이에 이커머스 기업은 이미 3강 구도로 굳어진 시장에서 과도한 경쟁은 피하고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커머스업계는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8.4%, 15.7%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증가량이 9.5%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더니 올해 1분기 세 달 동안 9.1%, 7.8%, 6.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