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당국은 고금리에 따른 민생경제 악화 원인으로 시중은행의 금리정책 및 이자놀이를 지목하고,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고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고금리에 허덕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절박한 상황에서 금융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를 전제로 ‘이자부담 증가분의 일정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실질적 방안’ 요구가 골자입니다.대통령에 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마저 20일 당국과 금융지주사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고금리·고물가와 글로벌 경기둔화와 서민경제 침체의 채임을 은행권으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LG헬로비전, SKB알뜰, 딜라이브, HCN, CMB 등 전국 케이블TV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이 지난 17일 VOD 런칭과 동시에 순위 1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인기 웹툰 원작의 학교폭력, 갑질 등 시의성 있는 문제들을 시원한 액션으로 풀어내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올가을 극장가를 열광시켰다. 여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연내 이자부담 경감을 비롯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상생금융안을 내놓겠다.”금융권이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연이은 상생금융안 마련 압박에 사실상 백기를 든 답변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당국과 금융지주사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고금리·고물가와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맞물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단기간 이자 부담 급증 등으로 우리 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 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데, 금융권(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자잔치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은행의 초과이익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게 하는 일명 ‘횡재세’ 법안(금융소비자보호법 및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이슈다.이른바 ‘횡재세 포퓰리즘’을 놓고 벌어지는 논란과 달리, 법안 통과를 주장을 두고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다만 ‘횡재세 포퓰리즘’에 대한 은행의 고금리 편취에 대해 이해가 엇갈린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횡재세 포퓰리즘”이라며 다른 방식으로 은행 고금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은행의 초과이익 문제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보안 업무 용역사인 에스텍 세이프(대표 권오화) 관리책임자가 직원들에게 갑질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노동청이 조사에 나섰다.15일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금호타이어 비정규직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경비 대원들이 지난 10월 17일 에스텍 세이프 본사에 관리책임자인 A모 실장의 구체적인 갑질 내용에 대한 진정서를 보냈다.진정서에는 관리책임자 A 실장의 직원 간 이간질과 편 가르기, 인격모독, 근무 태만 등 경비용역 대원들이 해서는 안 될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지난해 이어 상반기 역대급 매출을 올린 금융권이 ‘횡재세’ 도입 현실화에 긴장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여야 모두 금융권의 막대한 이자수익을 비판하며 이익분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횡재세 도입에 반대 입장이었지만 최근 윤 대통령이 ‘은행의 종 노릇’, ‘갑질’ 등 금융권을 작심 비판하면서 기조가 바뀌었다.더불어민주당이 금융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40% 범위 내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법’ 발의를 앞둔 가운데 16일 당국의 금융지주 CEO와의 회동에서 초과 이익분배가 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은행을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판에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회동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16일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서민‧취약계층의 대출금리 인하,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연체이자 감면 등 금융비용 부담 경감안 등이다.윤 대통령은 올해 초 ‘돈 잔치’, ‘이자장사’라고 은행권을 지적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소상공인은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친다”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양산시는 13일 갑질 없는 공직사회 조성과 깨끗하고 청렴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시청과 비즈니스센터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양산시는 조직 내 갑질 근절을 위하여‘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써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조직 내 일부 남아있는 갑질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배려를 통한 청렴 실천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상생금융 동참 요구가 계속되자 은행과 보험업계를 넘어 카드사까지 금융권 전체를 압박하고 있다.‘갑질’, ‘독과점 시스템’의 단어를 사용하며 은행의 독과점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상생금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정부의 강도 높은 비판에 금융권의 보완책이 잇따라 나오는 배경이다.우리금융지주는 태스크포스(TF)를 긴급 발족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 금융 취약층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대출 공급을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는 총 1050억원 규모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부정부패‧부조리 행위 차단과 건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익명 신고시스템인 ‘헬프라인’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존에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익명 신고시스템과는 다르게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한다.제보 대상은 부정 청탁, 금품수수, 부당업무지시 등 비리 행위와 최근 이슈인 갑질‧성희롱 등 비윤리적 행위 등이다.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익명으로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조남현 원주시시설
기업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기업윤리의 근간은 내부통제 시스템에 따라 좌우된다. ’23년 10월 기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KIND)에 공시된 횡령, 배임 등 비윤리 발생 기업은 총 62개 사로, 100여 건이 넘는 비윤리 사건이 발생됐다.특히 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횡령 사건은 내부통제 시스템 미흡의 효과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손꼽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조사 결과 PF대출 담당 직원이 ’09년 5월 ~ ’22년 7월까지 15년간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사업장에서 횡령한 금액은 총 2988억 원에
[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일 부곡스포츠센터에서 사내 혁신 추진전략 창출을 통한 ‘의왕도시공사 경영혁신 비전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신임사장 취임 후 10월까지 지방공기업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의왕시 시정목표, 공사 실정에 맞는 현황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임직원, 내부 청년직원, 내·외부 전문 자문 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의 △대행사업분야 △개발사업분야 △조직·인사분야 등의 경영혁신의 기본방향과 혁신과제를 선정했다.현황분석을 통한 대행사업·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는 지난달 30일 고위공직자(지방의원, 4급 이상 공무원) 대상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부패 발생 예방 및 청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며, 김효광 강사(現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가 진행했다.공무원에 몸담았던 김효광 강사는 “여러 차례 공무원 청렴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부정 부패가 일어나는 4대 RISK(특권, 관행, 갑질, 부패)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나갔다.특히 2022년 5월 19일부터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의 구체적 사례 등을 설명해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옹진군이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반부패·청렴교육’을 군청 효심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정승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초청돼,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청렴도와 부패인식, 행동강령, 갑질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군은 매년 상·하반기 강사를 초청하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간부급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청렴정책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취임 후 잇따른 논란에 휩싸여온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관광공사는 이재환 관광공사 前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이 1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받아들여 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실언과 직장 내 갑질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월 내부 직원과의 면담에서 자신을 ‘낙하산’으로 지칭하는 발언을 한 데 이어 8월에는 “부산은 촌동네”라고 말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지난달 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갑질 논란도 제기됐다. 이 부사장은 관광공사 내부 직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오프라인 뷰티 로드숍 중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올리브영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유명 브랜드와 손 잡은 다이소가 신규 뷰티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의 뷰티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네이처리퍼블릭 ‘식물원’으로 첫번째 제품을 선보인 다이소는 이달 기준 총 25개의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브랜드의 제품을 운영한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성장세 못지않게 제품의 품질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현재 다이소는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일 고위직과 승진자, 신규임용자 등 공직 생애주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배정애 어울림교육개발원 원장이 ‘공정한 조직 만들기, 청렴은 실천이다’를 주제로 반부패‧청렴을 위한 공직자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이번 교육으로 공직 생애주기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의식을 향상해 업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 갑질, 이해충돌 등에 대한 경각심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직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갑질을 근절하고 직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를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5일을『직원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했다.직원 상호 존중의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존중, 배려의 언행 사용 ▲웃으며 인사하기 ▲부당․사적업무 지시하지 않기 ▲불필요한 회식하지 강요하지 않기 ▲개인의 사생활 존중하기, 실천표어 5가지를 선정했다.실천표어의 전파와 생활속에서의 자연스러운 유도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하고, 홍보물(엑스배너)을 제작하여 16개 사업장 입구에 배치하였으며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실언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6일 속개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이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일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환 부사장이 “부산이 촌동네”라는 발언을 한 점을 지적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8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위가 내년 3월부터 ‘디지털시장법’을 통해 아마존,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적 반경쟁 행위에 강력한 규제에 들어간다. 사실상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줄여나가고 자국의 플랫폼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과는 대비되는 추세로 이목이 집중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한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 보장 기조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규제 법안이 동시에 마련되고 있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자율안과 규제안을 놓고 대립되는 양상으로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