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종합감사에 출석한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종합감사에 출석한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실언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속개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이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환 부사장이 “부산이 촌동네”라는 발언을 한 점을 지적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8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행사가 부산에서 이뤄진 것을 두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부사장이 지난 4월 “자신이 낙하산”이라고 발언한 점 역시 질타를 받았다.  

19일 국정감사에서는 갑질 논란도 제기됐다. 이 부사장은 관광공사 내부 직원이 특정 업체와 업무협약을 지시했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보직 해임 후 감사한 점을 지적받았다. 해당 직원은 면책 처리 후 다시 복직했다. 같은 날 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이재환 부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종합감사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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