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윤리위원회 주관으로 투명한 의료기기 공급질서 확립 및 올해 시행되는 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의료기기 공급질서 확립에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이슈 세미나’를 지난 15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세미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채주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윤리위원회 부위원장)와 황윤환 변호사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계의 관점으로 △리베이트 조사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동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황윤환 변호사는 2024년 공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리베이트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그동안 내부고발자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롯데렌탈은 20일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CCM) 선포식을 열고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롯데렌탈은 20일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에서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추진을 선언했다. 최진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가 식품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가격 인상 자제는 기본, 국제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내려간 경우에는 이를 반영해 제품 가격 인하를 고려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7.3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곡물 가격지수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젊은 건설기업 중흥이 한단계 진일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방 주택건설의 강호로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중흥건설이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수도권 정비사업 강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우건설을 통한 해외 진출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열었다. 중동을 넘어 북미까지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제2의 도약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 보증 증가 규모는 23조8000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대해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담합을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설탕의 경우, 지난달 기준 가격이 전년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매각법이 미국 하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해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틱톡의 개인정보유출 문제에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한국 정부 정책에 미칠 파장에도 빅테크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신보호주의 기조가 확산되면서 미 하원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개인정보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일명 ‘초저가’를 내세우는 C커머스는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더더욱 급성장했다. 싼값에 사는 만큼 구매에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초저가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다. C커머스는 크게 △짝퉁·불법 상품 판매 △미흡한 소비자 보호 정책의 우려를 직면하고 있다. 우선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기준에 맞춰 판매를 진행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별도 인증 없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또 통관 절차 이 외에 C커머스의 판매 상품을 규제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없다. C커머스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지배사업자의 독과점 행위를 막는 플랫폼법 제정에 나섰다가 졸속 행정 우려와 업계와 미국의 반발로 법 제정 시기를 잠정 늦춘 가운데 최근 재입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특히 구글, 메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간 난항에 빠졌던 플랫폼법의 재입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공정위가 지난 13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숙박 플랫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광동제약이 불법 리베이트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배경으로는 최근 5년간 지급수수료가 43% 증가했다는 점이 꼽힌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등 제약회사로서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광동제약 등 중견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이들 중견기업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인 부의 이전,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 감시에 취약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와 한화그룹이 선박엔진 회사를 속속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수직계열화는 사업 추진과 생존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심사 중인 가운데 최근 조선업계가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라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은 전남의 유망 소상공인을 역량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지난해 다섯 개의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주요 지원 내용은 우수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이다.특히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 작성 등 프랜차이즈 등록에 필요한 기본 사항은 물론 실제 경영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주요 해외 직구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이용 규모가 큰 주요 해외 직구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 등을 계기로 진행됐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의 대형쇼핑 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비롯해 정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플랫폼의 골목시장 침탈 및 불공정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6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플랫폼 독과점 및 불공정 행위 규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자회견은 유통 권력의 주도권을 장악한 플랫폼의 독과점과 기울어진 운동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됐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규제 정책 마련과 함께 플랫폼사의 골목시장 침탈 중단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유기준 수석부회장은 기자회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만화‧웹툰 분야의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이끌고 지속적인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이 마련됐다.앞서 지난 1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포함돼 있는 이번 제‧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번의 전체 회의를 열
◇ 과장급 전보▲ 기업거래정책과장 고인혜◇ 과장급 승진▲ 서비스카르텔조사팀장 김중호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에 나선다.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LG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보성군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수상 중 대통령 훈격은 경북도개발공사, 국무총리 훈격은 보성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정거래위원회 총 3개 기관으로 보성군이 전국 227개 자치단체(226개 시군구+1개 특별자치시)에서 유일하게 수여됐다.보성군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3134억원 거금을 들여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한 이후 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사 측의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인수 이후 2년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시너지를 내지 못해 ‘승자의 저주’가 아니냐는 평가도 공존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4조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
◇ 국장급 승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정희은◇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홍형주 ▲ 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 중점조사팀장 전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