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노총 한국지엠판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엠의 아베오 온라인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은 한국지엠 판매 노동자의 벼랑 끝 근무 여건 개선에는 눈 감고, 눈물 나는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판매 노동자를 배신하는 온라인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며 "당장 아베오 할인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이어 노조는 "만약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고 판매를 강행한다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지엠이 판매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을 전망이다.한국지엠이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옥션을 통해 신형 아베오를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판매 노동자들에게는 어떠한 협의나 사전공지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노조는 온라인 시장 진출은 판매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넣는 사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22일 한국지엠판매노동조합(이하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측은 자사 게시판을 통해 이달 26일부터 옥션에서 신형 아베오를 판매한다고 공개했다"며 "이는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차원이라고 했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제2의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을 촉구,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일 서울역에서 집단소송제 입법청원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귀경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상을 알리며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10개 참가단체는 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11개월간 계속되어 온 광주시 상무금요시장 이전 문제가 전격적으로 타결됐다.상무금요시장 폐쇄, 이전을 놓고 2015년 10월부터 갈등을 빚어 온 주민과 거리가게 상인들 그리고 서구청간 갈등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로써 상무금요시장은 조만간 상무시민공원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며, 서구청은 이전 구간을 거리가게 특성화 거리로 지정·육성할 계획이다.지난 1996년 상무지구 택지조성 당시 직거래장터 형태로 생겨난 상무금요시장에는 240여개의 거리가게가 운영되어 왔었으나 보행 불편, 교통 혼잡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비자카드(VISA)가 내년부터 한국만 해외이용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국내 카드사와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국내 카드사들은 비자카드에 강력 항의하는 한편, 다른 카드 해외 브랜드와 제휴를 확대해 독자적 해외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이에 맞서고 있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며 비자카드는 지난 5월 국내 카드사들에 내국인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0.1%포인트 올린 1.1%로 올리겠다고 통보했다.해외 여행지·쇼핑몰에서 비자 마크가 찍힌 카드를 통해서 100만원 결제시 소비자가 내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중소 상점 옥시제품 '불매' 스티커 부착 캠페인 등 옥시 3차 불매운동이 개시됐지만 소비자 일각에서는 1~2개씩 더 구입하는 등 사재기 움직임이 일면서 자성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옥시제품을 완전히 매대에서 없앴고 대체 품목 리스트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하지만 지역 개별 유통상점에서는 '재고'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옥시제품을 취급 중이다. 앞서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은 3차 옥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불매동참 상점' 스티커 부착 캠페인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19일 오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 및 회원 100여명은 옥시레킷벤키저 여의도 본사 앞에서 옥시의 책임있는 제품 반품을 촉구하고 중소유통상인들의 불매운동 동참을 위한 '3차 옥시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소비자단체들은 "3차 옥시불매운동과 함께 향후 이같은 문제들이 한국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화학물질등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허술한 한국의 법 제도를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불매운동 등을 통해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고객들은 위메프의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위해상품 구입이 방지된다. 위해상품은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낙농육가공품, 먹는샘물 등 식품군을 비
[이뉴스투데이 유영길 기자]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이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로 다시 요동치고 있다.이는 사드 시스템에 포함된 X밴드 레이더로 인해 중국이 미국 감시권에 들어가게 돼 중국은 미사일 부대 전진 배치 등 군사적 대응 조치를 염두하고 있다는 발표 때문이다.즉, 한중 관계 악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측면에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실제, 지난 8일 국내 사드 배치발표로 국내 증시는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사드 우려도 잠시 11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진실과 공정, 그리고 이에 기반한 신뢰라는 가치는 지금의 포스코를 있게 한 최고의 자산이었습니다. 윤리와 이익이 상충될 때 이익보다는 윤리를 택하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임을 명심하고 윤리를 항상 모든 판단과 행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철강 대기업 포스코 홈페이지에 게재된 권오준 회장의 CEO인사말이다. '윤리경영'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일궈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하지만 포스코는 끊임없는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 '가면 속 두 얼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지난해 3월 ‘인천대교 길막 사건’으로 불매운동의 도화선이 된 불스원이 또다시 소비자들로부터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다.광고지출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주범격인 다국적 기업 옥시의 신현우 전 대표(68)가 현재 불스원의 최대 주주이자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신 부회장은 지난 5월 검찰에 소환돼 옥시 대표 시절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유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받았다.신 부회장은 가습기 살균제가 140여 명을 숨지게 한 폐질환의 직접 원인이라는 정부 조사가 나온 2011년 이후 5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는 터질 때도 됐다."외국계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도를 넘은 '갑질'에 그동안 쌓아놨던 분노가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눈 감고 귀 닫고' 식의 안일한 경영을 펼쳐왔다.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한국시장에서는 꼬박꼬박 매출이 나오기 때문이었을까. 이들 기업들은 불합리한 정책과 차별대우의 강도를 점점 높여갔다.한국 소비자들은 그동안 '큰 문제는 없다'는 듯 순응해 왔고 이 과정에서 '호갱(호구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선 천연성분으로 세제 등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거나 천연 대체용품을 구매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화학제품을 거부하는 '노케미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관련 학계에서는 "안전과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천연제품 사용은 바람직하다"며 "천연제품을 직접 만드는 소비자 불편해소에 기업들이 나설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4일 11번가 등 오픈마켓에 따르면 최근 1~2주간 세제 등 생활용품 매출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1주
염태영 수원시장, 생계곤란 가습기 피해자 지원대책 적극 검토 등 지원의사 밝혀[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옥시(Oxy) 제품에 대해 수원시가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공식적으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18일 오후 수원시 올림픽공원 내 광장에서 열린 ‘옥시제품 불매 기자회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가습기 살균제 문제해결과 옥시OUT을 위한 수원시민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26여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염 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 옥시제품의 불매운동이 전국민적인 지지 속 시민단체와 관련 업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서 18일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 그리고 2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까지 5년만에 뒤늦은 사과는 국민적인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피해자들 "재발없도록 불매운동 동참해달라" 애끊는 호소... 불일듯 전국 전역 확산옥시 공식사과 기자회견장에서 최승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유가족연대 대표는 "면피용 사과를 용납할 수 없다"며 "전대미문의 대참사를 유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옥션과 G마켓 등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이어 티몬도 옥시제품 판매중단 결정을 내렸다.4일 티몬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자사가 매입한 옥시제품뿐만 아니라 판매 중개하고 있는 파트너사 제품을 모두 포함, 옥시 전 제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딜을 중단하고 있다. 오늘 중 모두 판매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관련 딜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앞서 동종업계에서는 위메프도 직매입을 통해 판매하던 옥시 제품을 3일 온라인상에서
[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영국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덴마크를 찾아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원료물질 공급사도 방문할 예정이다.3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는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옥시 본사 총회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4일 출국할 예정이다.또 '세퓨' 원료물질인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을 공급한 덴마크 케톡스사도 방문해 입장을 전달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노동조합은 유해성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판매한 옥시와 대형마트가 합당한 피해자 보상에 나설 것과 옥시가 확실히 책임질 때까지 대형마트는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일 이들 대형마트 3사 노조가 속한 마트산업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검찰이 옥시 제품 제조와 유통과정 수사로 진실의 일단이 밝혀진 것을 환영한다"며 "옥시 제품을 모방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합당한 보상에 나서라. 즉각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하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28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검찰은 신현우 전 옥시 대표를 추가 소환해달라"며 "국민 여러분, 옥시 처단을 위해 125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강찬호 가족모임 대표는 "이곳을 얼마나 오랫동안 또 많이 왔는지 모른다. 전에는 만나달라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오늘은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과를 받지도 않겠다. 이제는 국민들과 함께 제품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가습기 제조업체 '옥시레켓벤키저'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IFC 건물앞에서 이 회사 제품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규탄 플래카드를 들고 옥시제품 불매운동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