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7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회의를 재차 소집하고 힌남노 태풍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대통령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7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회의를 재차 소집하고 힌남노 태풍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실은 6일 힌남노 태풍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태풍 힌남노는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라면서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회의를 재차 소집하기도 했다.

당시 태풍의 중심이 포항을 막 벗어나서 동해 쪽으로 접어들던 시점이었는데, 홍수 경보와 함께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

화상 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장관, 그리고 유희동 기상청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의 시간과 겹쳐서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더욱 긴장을 놓치지 말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에 수도권 호우 때 경험했던 침수 상황에서 침수 진행 이전에 주민 분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도로를 통제하는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그래서 ‘선조치 후보고’라는 신속한 대응이 더욱 저희 정부의 재난 대비 태세에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있으셨겠지만 부산과 경남 등 각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수시로 재난 문자로 주민들의 대피를 인도했던 지난 간밤의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 남구 배송면에 제내리 마을이 침수 위기에 처해서 위험 지역에 위치한 주민 200여 명에 대해서 인근 학교로 대피하도록 했던 사례도 보고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주민이 한 분이라도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정부가 한발 앞서서 신속하게 나서 달라, 주민 안전에 더욱 몰입해 달라”면서 “윤 대통령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 이런 곳들은 벽지와 오지마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노약자 분들, 그리고 연세 드신 분들의 대피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구조‧구급 관계자 분들께서는 이분들을 직접 모셔갈 수 있을 정도의 이번 태세 대비를 갖춰 달라”고 요청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