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핍스]
[사진=포핍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의 2019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포핍스(4PEEPS)가 소셜 플랫폼인 원더랜드(Wander Land)를 내년 1월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다.

원더랜드는 위치 정보를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의 소셜 플랫폼이다.

원더랜드는 주로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글을 올릴 수 있는 기존의 소셜 플랫폼들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증강현실(AR)을 통해 사용자들이 GPS값을 가진 장소, 지형 등에 게시물들을 포스팅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는 해당 장소에 직접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해당 기록들은 발자취(트레이스)로 남아 그 장소를 찾는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될 수 있다.

포핍스는 원더랜드를 ‘아웃도어’, ‘오프라인 플랫폼’, ‘액티비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발했으며, 소셜 미디어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국토정보공사가 제공하는 문화유산이나 구전 자료, 위치 정보 등을 이용한 증강현실 컨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정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의 기업, 공공기관의 마케팅, 여행 콘텐츠 그리고 지역 홍보 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역의 관광지에 그 장소에 대한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포스팅하면 여행자들이 가이드 없이도 유익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증강현실을 활용한 보물찾기, 땅따먹기 등 사용자들이 야외에서 발로 뛰며 참여할 수 있는 ‘직접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을 홍보할 수도 있다.

[사진=포핍스]
[사진=포핍스]

포핍스는 원더랜드 앱 론칭을 앞두고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11월 2일에는 종로구에서 각각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원더랜드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은품 또한 얻을 수 있다.

포핍스 관계자는 "원더랜드에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포핍스의 철학이 들어있다. 기존의 소셜 플랫폼들은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내고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바깥의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편의성이 증폭될수록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단절은 심화되어 간다는 비판이 공존하게 되었다. 원더랜드는 사용자들을 세상과 직접 만나게 해주고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소셜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매년 공공저작물을 활용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를 발굴하며, 공공저작물 활용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 홍보, 사업화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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