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사회적 뇌의 탄생' 북잼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심리학, 진화학, 뇌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인 이른바 '뇌과학 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인간의 뇌는 왜 함께 살도록 진화했을까?'에 대한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친다.

「지능의 탄생」을 펴낸 세계적인 뇌과학자 이대열 미국 예일대 신경과학과 석좌교수를 필두로,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를 쓴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 교수, 그리고 진화생물학자인 「울트라 소셜」의 저자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올라, 최근 출간한 저서를 바탕으로 ▲사회적인 너무나 사회적인 뇌 ▲인정욕구에서 합리적 이타주의 ▲초사회성의 진화와 문명의 사춘기 등 3개의 강연(20분씩)으로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토론 및 질의응답(60분), 사인회의 순서가 이어진다.

30년 넘게 뇌를 연구해온 이대열 교수는 지난 4월 그의 첫 저서인 「지능의 탄생」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도전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지능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간의 사회성을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학진 교수는 최근 펴낸 첫 저작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에서 흔히 선의에서 비롯된다고 여겼던 이타적 행동은 뇌가 선택한 하나의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이같은 인정 욕구를 합리적인 이타주의로 발전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사회신경과학자가 전하는 이타주의의 새로운 해석을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장대익 교수는 최근작 「울트라 소셜」을 바탕으로 진화의 관점에서 본 사회성에 대해 설명한다.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을 '초사회성(ultra-sociality)'이라고 부르는 장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초사회성의 렌즈로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북잼콘서트는 인터파크도서가 주최하고 갈매나무와 바다출판사,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이 공동 주관한다.

이강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실 실장은 "평소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3명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독자들이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북잼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뇌과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능의 탄생」,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울트라 소셜」등을 읽는다면 강연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잼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도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티켓가는 5000원이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발표하며, 하반기 기대작 투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인터파크도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 『언어의 온도』로 조사됐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감성 에세이로 풀어낸 이 책은 2016년 8월 출간 이후 올해 3월부터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켰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호흡이 긴 소설보다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어 휴가철 여행의 동반자로 그만"이라고 밝혔다.

2위에는 정신과 의사이자 자존감 전문가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수업』이, 3위에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올랐다.

4위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 몰라』, 5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위 『문재인의 운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기대작 투표도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인간의 위대한 여정』, 『라틴어수업』 등 24권 가운데 기대작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참여자 전원에게는 매일 도서상품권(1000원 상당)이 제공되며, 발급 당일 사용할 수 있다.

투표는 ID당 1일 1회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벤트에 매일 참여한 사람에 대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0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50명)이 제공된다.

현재 『군함도』, 『호모데우스』, 『신과함께 전8권세트』가 높은 지지를 받으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