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가 eBook 번역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터파크 eBook 번역 서비스'는 eBook 어플리케이션에서 외국도서를 읽을 때 실시간 한글 번역을 해주는 서비스로, 인터넷서점 업계로서는 처음 도입됐다.

번역 서비스에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도입한 구글 번역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 결과가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하다는 것이 인터파크도서 측의 설명이다.

서비스는 우선 베타 버전으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언어를 우리말 번역으로 확대 예정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eBook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이번 번역서비스 출시로 외서를 읽을 때 흔히 겪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들, 어휘의 정확한 쓰임 등이 궁금하면 검색엔진이나 사전 앱을 일일이 찾아가며 읽어야 했지만, 모르는 문장이나 문구를 길게 누르기만 해도 바로 뜻과 번역을 볼 수 있다. eBook앱을 나가지 않고 한 화면에서 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해 사전을 뒤적거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십 서비스인 I-포인트를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 데 이어, 지난 달 오픈한 북 컨시어지 서비스 '도서톡집사'와 '번역서비스' 출시까지 다양한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번역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 리뷰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하며, 베타 서비스기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도서 eBook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백승주 인터파크도서 전략상품팀 팀장은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책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독자들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베타 서비스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리함이 더해진 번역서비스 정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7일 저녁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북잼콘서트 '김진명의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를 개최한다.

열 다섯 번째 북잼콘서트인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명 작가와 함께 과거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조망하고 내면적 가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김진명 작가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팩트에 입각한 설명을 제시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다. 대표 저서로는 1993년 베스트셀러에 오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하늘이여 땅이여」, 「황태자비 납치사건」, 「고구려」, 「1026」 등이 있다.

김 작가가 소설 「싸드(THAAD)」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예언」은 34년 전 KAL 007기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출간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 중이다.

이번 북잼콘서트는 김진명 작가의 단독 강연(60분)을 비롯해 독자와의 현장토크(40분), 작가 사인회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 티켓과 '예언' 도서 패키지 구입가는 1만 8000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도서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좌석은 행사장에서 선착순 배정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