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가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K바이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중동 국가와의 의료협력을 비롯한 경제교류에 적극 나서는 점도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16년 중동 주요 국가들의 의약품 판매규모는 316억달러(약 41조1621억원)였고, 의료 지출은 1702억달러(약 221조6514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평균 5~10%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중동은 유전 및 고령화에 따른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듯 보였던) 이준석계 후보 전원이 탈락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내 일부 의원은 사법리스크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의 ‘섣부름’을 지적하는 한편, 전문가는 그를 지지하는 2030세대가 당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평가하는 등 의견이 다양하다.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내년 4월 총선 채비에 나서기 전까진 외연확장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배경이다.본지 기자는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과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해군과 해병대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해군과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들을 격려, “세계 안보 질서가 미증유(未曾有)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국가대항전은 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최고의 행사다. 스포츠 게임들은 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관련 콘텐츠와 이벤트를 열고 ‘낙수효과’를 노리고 있다.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게임은 주로 팬들이 즐겨하는 게임으로 스포츠의 관심도와 관계가 깊다. 월드컵과 같은 국가대표 경기로 스포츠 관심이 늘어나면 게임 트래픽이 증가하는 등 이용자 지표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게임사들은 이용자 유입을 위해 국가대항전 및 대회 개막 관련 이벤트를 열고 있다. 넥슨 ‘피파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예고한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중개업’의 비교·추천 대상에 최근 다이렉트(CM)용 자동차보험 포함으로 가닥을 잡았다.온라인 플랫폼 중개 서비스 출시의 가장 큰 산은 넘었지만, 수수료율 산정에 대한 보험·핀테크업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금융업의 실질적 경쟁 촉진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핀테크사는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취급가능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한반도 평화 위협으로 규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 의장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대해 보다 잘 대처하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튀르키예 국회가 ‘다자주의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충전 인프라 부족 등 문제점 개선이 더뎌지고 테슬라 등 전기차 신차 할인공세까지 가세하면서 전기 중고차 매물이 급증, 이에 따른 잠재 수요자들의 실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케이카 등 중고차 이커머스가 발표한 최근 전기차 중고차 시세 통계에 따르면, 국산 전기차 3월 평균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수입 전기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2%, 전월 대비 3.2% 하락할 전망이다.할인공세를 펼치고 있는 테슬라 브랜드의 모델 3와 모델 Y는 각각 전월 대비 10.4%,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이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며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한은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설명회를 통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2%)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곡물가격 등 공급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물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친윤(친윤석열)계로 꾸려진 새 지도부를 공식 출범하면서 당과 정부의 단일대오가 형성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다만 국민의힘 새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의 첫 국회 공식일정과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안’ 제출이 맞물렸고, 각종 정쟁거리도 산적해 있어 여야 협치는 평행선을 달릴 전망이다.◇민주, 김기현 첫 공식일정 날 ‘김건희 특검법’ 제출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 의원은 전날(8일) 대표직 수락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회동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죽어있던 오프라인 모터쇼 행사가 올해부터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 간 “예산 대비 오프라인 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불참했던 자동차 브랜드사가 올해엔 대거 출격한다.첫 스타트는 이달 말 시작하는 ‘서울모빌리티쇼’다.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강조하며,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꿨다.올해엔 현대자동차, 기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가 지난달 말 종료되며 당장 이달부터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적자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한전채 추가 발행과 SMP 상한제 재시행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민간 발전사들의 반발이 커 SMP 상한제 재시행이 난관에 빠질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전 회사채 3년물 금리가 9일 기준 4.29%로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또한 8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와 고점 수준을 높일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SK온이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면서 미국 시장을 두고 LFP 배터리의 강자 CATL과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 SK온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최초로 LFP 배터리 시제품을 전시한다.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한 SK온이 미국 시장에서 CATL과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와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최근 저축은행업계가 예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이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연일 금융권을 상대로 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를 이용해 벌어들이는 은행권 수익) 개선을 요구하는 당국의 목소리가 무색해지고 있어서다.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경영개선 차원으로 평가한다.지난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3.75%(12개월 만기)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초 5.37%보다 1.62%포인트(p)나 낮아진 수치다.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비건 문화가 한 세대의 전반적인 특징으로 자리잡자 뷰티·패션업계도 비건 바람을 타고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소수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비건 문화가 MZ세대의 가치관과 맞아떨어지며 지난 몇년 사이 크게 확장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제 비건 인구는 시장에서도 놓쳐서 안 되는 ‘필수’ 타깃이 됐다. 한국채식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2018년 150만명에서 2022년 250만명을 돌파했다. 4년 만에 비건 문화를 지향하는 인구가 10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대상을 Z세대로 좁히면 그 변화는 더욱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볼보자동차가 3개월 사이 판매량이 절반 이상 떨어지는 등 고전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등 신차 부진 영향이 컸고, 중국 기업에 넘어간 볼보자동차가 결국 ‘중국산’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2월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827대다. 같은 유럽산으로 분류되는 BMW(6381대), 메르세데스-벤츠(5519대), 아우디(2200대)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숫자다.지난 1월 판매량은 1007대, 지난해 12월엔 1813대로 단일 판매량만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현대카드가 최근 코스트코·애플페이에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개인·법인카드 발급 독점으로 카드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을 단독 발급한다.지난 2021년부터 아멕스 카드를 발급하던 삼성카드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기존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고소득) 고객 유입으로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다.현대카드의 지난해 말 시장 점유율은(이용실적 기준) 16%로 신한카드(19.6%), 삼성카드(17.8%)에 이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전국 주택 미분양 물량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여러 규모의 물건 중 유독 10평대 물건으로 분류되는 60~85㎡ 규모의 아파트 매물의 미분양 물량이 1년 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8일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전국 규모별 미분양 매물 중 60~85㎡ 매물의 미분양 추이는 지난해 1월 기준 1만4911호에서 올해 1월 5만5232호로 4만호 이상 증가했다.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에 달하는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미분양은 7만5359가구로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최근 젊은층 중심의 투자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자동투자부터 인공지능까지,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면서 손쉬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다.주목되는 서비스로는 정기적금처럼 일정액을 주기적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 있다.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의 자동투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미니스탁의 자동투자 서비스는 소수점 투자를 활용해 최소 1000원부터 1000원 단위로 금액을 설정, 사전 지정 종목‧주기‧투자기간에 맞게 해외주식을 사들인다.유사한 서비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6일 미국 국빈방문한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졌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면서 “국빈 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은혜 수석에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반도체업계가 국내 유수의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학과’를 신설·확대하면서 부족문제를 겪는 인력 부문을 본격 강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학부생 유치’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학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법제적 지원이 시급해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에서 보여진 ‘등록포기 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번지고 있다. ‘반도체 양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과 손잡고 채용을 연계한 반도체학과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