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쿠팡이 사상 최대 실적과 동시에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유통업계에선 당초 쿠팡이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리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흑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하고 있다. 또 충성고객을 바탕으로 연간 흑자 경영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1일(한국시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205억8261만달러(약 27조2103억원)로, 전년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연간 영업적자는 1억1201만달러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한민국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잊지 않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식에서 이같이 약속했다.이어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면서 “호국영웅들께서 온몸으로 지켰던 자유의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선 “선거 과정, 해외 순방에서 우리 동포들을 뵐 때마다 약속드린 것이라면서 “전 세계 재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의 독과점 체제 손질을 위한 경쟁 촉진에 팔을 걷었다.기존 은행권에 제기된 보수적인 영업행태 등을 재점검하고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민간 전문가, 금융권 협회·연구기관과 함께 ‘제1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핀테크의 금융업 진출 확대와 스몰라이센스(인가 세분화),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 은행)의 진입을 논의했다.다만 해당 정책으로 새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규모 확대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LTV)이 2일부터 허용된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은행·보험·저축·상호·여전)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며 이 같이 밝혔다.개정된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현재 금지된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LTV 비율이 30%까지 허용된다. 비규제지역에는 LTV 60%가 적용된다.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각종 제한(△투기·투과지역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2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33명이던 KT 대표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유망 후보로 정치권 인사가 거론됐으나 압축된 후보들은 전현직 KT 인사로 구성됐다. 전형적인 카르텔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으로 KT 대표직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지배구조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33명에서 4명으로 압축했다. 선정된 후보 심사대상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난데없는 ‘이탈표 색출’ 논란이 점화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당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의 소신과 친명(친이재명)계의 배신 주장이 상충하면서 계파 대립의 극에 달할 정도다.특히 친명계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된 비명계가 ‘나치시대냐’고 반발하자 친명계가 ‘배신한 것들’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된다.비명계 민주당 중진 의원은 2일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약 40표의 무더기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작년 33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이후 한전채 금리도 4%를 넘어섰지만 억대 연봉자 수는 대폭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일각에선 전기요금 인상보다 인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2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한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17일 4.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날 4.31%에 다다랐다.업계에서는 현재 한전 채권발행 누적액이 76조1000억원로 알려져 금리 부담만 천문학적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세금으로 한전 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김건희 여사와 함께 유관순 기념관(서울 중구 이화여고 내 소재)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술들이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을 앞세운 고급 소주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예인 술들이 ‘반짝 인기’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꾸준히 소비자 관심을 얻으면서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연예인 술의 중심에 있는 박재범의 ‘원소주’는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활용하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도수별로 원소주 오리지날(22도)과 원소주 스피릿(24도), 원소주 클래식(28도) 총 3가지로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국내 뷰티업계가 중동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웃음 짓고 있다. 대기업 규모의 뷰티기업은 물론, OEM·ODM 기업들도 중동의 K뷰티 붐 효과를 누리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뷰티업계에 따르면 K뷰티의 중동 공략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사이 중동 시장의 수출 규모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대륙 수출 실적은 2020년 1조2391억원에서 2021년 1조5658억원으로 신장했다.국내 뷰티업계 관계자는 “아직 2022년 실적 통계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며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멈췄지만, 은행권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예비 차주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뒷걸음질 치며 수출·소비 등 경기 지표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추가 금리 인상으로 소비·투자 위축이 더욱 클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은의 이번 결정은 일종의 ‘숨 고르기’ 차원으로 해석된다.미국의 긴축 속도와 우리나라의 환율·물가 상황들을 고려하면 언제든 추가 인상이 가능해서다.당시 이창용 총재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3이 27일 개막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지난해부터 강조한 ‘탈통신’ 기조를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불참한 가운데 KT와 SKT가 차세대 통신기술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3에 전 세계 2000여개 이상의 모바일, 통신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글로벌 통신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상황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세대 통신 산업의 방향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동결되면서 예‧적금으로 몰렸던 투자금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실제 은행의 수신 잔액은 감소했으며 금융투자업계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의 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70조581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3862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6조 1866억원 줄어든 822조2500억원으로 나타났다.예금은행의 수신 잔액 또한 2198조원으로 전월 대비 45조5000억원 줄었다.예금 금리 상승에 지난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불황 시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경차 시장이 활발했으나 최근 그 공식이 깨지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몇 년 간 외부활동이 제한돼 차박과 캠핑족이 늘어 차내 공간 활용이 중요해졌고,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보복 소비 등 소비패턴이 바뀐 점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경차 지난해 판매량 전년 대비 20% 감소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따르면 현재 판매하고 있는 경차 모델은 현대차 캐스퍼, 기아 레이‧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으로, 해당 모델의 판매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통업계 마케팅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더 많은 혜택과 대용량 제품 등을 앞세워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금리에 이어 공공요금 중심의 물가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도 지출에 인색해졌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CCSI)는 전월 대비 0.5p 내린 90.2로 조사됐다. 3달 만에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 기준값 100보다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예상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지만 당내 셈법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재적의원 299명 중 범민주당을 175명으로 가정했을 때 압도적 부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비이재명계로 추정되는 이탈표가 쏟아지면서다.이번 일을 계기로 이 대표의 리더십에 물음표가 붙었고, 당내 갈등 수습이나 소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이 대표는 침묵 일관이다.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최대 38명으로 추산된다.전날(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제8차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개혁의 3대 핵심과제’를 비롯해 ‘노조 회계 투명성’ 등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한 개혁과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짧은 영상 콘텐츠인 ‘쇼츠’와 함께 28일 추가로 공개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최근 관계 수석들과의 회의에서 노동개혁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제8차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노동개혁의 3대 핵심 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세계 시장규모가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먼저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의료, 건강, 돌봄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철강업계가 내달 열리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자국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경우, 국내 철강업종에까지 영향을 미쳐 업황 반등의 실마리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정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회가 오는 3월 4일 개막한다. 이번 양회에서는 중국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 방안을 제시하며 자국 내 소비 촉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3년간의 고강도 사회적 봉쇄와 방역 위주 ‘제로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계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점심값이 하루 1만원대가 넘으면서, 편의점업계가 직장인을 겨냥한 간편상품으로 호재를 누리고 있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식음료 물가는 5.8%로 치솟으면서 고객들의 외식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나 이를 '런치플레이션' 상황으로 풀이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이런 런치플레이션 파고를 넘기 위해 가성비 높은 간편식 상품을 찾아 점심시간 편의점으로 발길을 향한다. 이런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