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민간 투자 강화를 통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팔을 걷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첨단산업은 핵심 성장엔진이자 안보·전략자산이고, 우리의 일자리와 민생 문제와도 직결된다”면서 “최근 반도체에서 시작된 경제 전쟁터가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전체로 확장되고 있으며, 각국이 첨단산업 제조시설 유치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극복 방안으로 '챗GPT' 선택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챗GPT’를 상용화하기엔 해결할 문제가 아직 남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는 ‘챗GPT’를 카카오톡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숙업’(ASKUP)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ASKUP을 통해 오픈AI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챗GPT를 경험할 수 있다.ASKUP은 카카오톡 채널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4년째 꼬인 양국관계의 물꼬를 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방문은 12년간 중단됐던 양자 정상 방문이 재개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도쿄 도착 후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일 오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만찬 등 공식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유통·프랜차이즈 업계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기존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유명한 캐릭터 IP와 협업해 상품을 내놨다면, 최근엔 아티스트와 협업하거나, 지역 상생 등 한층 발을 넓힌 분위기다.유통업계는 이같은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소비자에겐 단순 판매를 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소비자 반응 역시 기존의 캐릭터 IP 협업을 넘어선 것을 흥미롭게 여기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역량있는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일례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장 전반에 ‘초개인화’ 바람이 불자 뷰티업계 역시 그 흐름을 따라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최근 뷰티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개인의 취향이나 특성,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기업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기관에서도 맞춤형 화장품 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해당 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다수의 기업들이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9월 피부-유전체 분석센터의 구축 계획을 알리며 신규 예산 25억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며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한 100여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오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역할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기업에 방해되는 규제를 타파하고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교육개혁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자들에게는 정당한 보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에 닥칠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이 팔을 걷었다.1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SVB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이번 사태는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 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 부문의 금융 불안이 불거져 나온 경우”라고 진단했다.이어 “우리 금융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규모가 7만5000호를 넘어선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폭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물량은 6만3102가구로 전체 물량의 83.7%를 차지했다.각 지역별 미분양 건수를 살펴보면 △대구 1만3565호 △경북 9221호 △충남 8653호 △경남 4791호 △충북 4374호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미분양 수를 기록한 대구지역의 경우 1년 만에 1만가량 가까이 폭증하는 등 심각한 쏠림 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JM'S 민주당’ 게시물을 올린데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난과 공식 사과 요청을 ‘과잉반응’으로 맞받아쳤다.태 최고위원은 이날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JM'S 민주당’이라고 올리자 민주당이 펄쩍 뛰면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면서 “나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란 이름을 직접 언급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JMS란 최근 넷플릭스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얻고 있는 다큐멘터리인 ‘나는 신이다’에 나오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뉴스투데이] 1983년 설립된 미국 16위 은행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두고 여야간 입장이 미묘하게 갈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미 SVB 파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점검에 나선 정부와 여당의 우려를 기우로 보면서 다른 관점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SVB는 1983년도에 설립된 미국 16위 은행”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금리 급등과 국채 가격의 하락, 공포의 ‘디지털 뱅크런’으로 파산하게 됐다”고 진단했다.이어 “그 기저에는 벤처업계의 투자 업황 부진과 금융위기에 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정부와 여당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점검에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파산요인, 사태추이, 미 당국의 대응, 국내 금융시장와 실물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해 면밀한 점검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 요인, 사태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가전양판업계가 리오프닝 이후 첫 혼수철을 맞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13일 가전양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 규모는 약 50만대 내외로 추정되며, 3년 넘게 꾸준히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에 소비지출 비중이 높아진 식기세척기를 조사 품목에 추가했다.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성향에 따라 가전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3대 이모님 가전’으로 불리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적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장기간 정국의 핵심쟁점이 되고 있다.국민의힘은 1년 가까이 ‘기승전-이재명’으로 연일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고 제 1야당 대표 사법리스크를 지렛대 삼아 국민적 관심을 여당으로 이끌었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독재’ ‘야당탄압’ 등 다소 뻔한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다.다만 내년 4월 총선 전 민주당이 ‘전면 쇄신’에 나서고 이 대표 1심 판결 수위가 가벼울 경우, 여당 입장에서 기대했던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역풍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부동산시장의 약세와 건설 경기 악화의 여파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건설업계가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높은 이율의 대출 금리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고금리의 사모채·단기차입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사모채 발행 사례를 살펴보면 SGC이테크건설은 지난달 연이율 10%대의 300억원 사모채 발행에 나섰으며, 아이에스동서도 지난 3일 연 9.6% 이율, 1년물 700억원 규모의 사모채 발행에 진행했다.단기차입 규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SGC이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정부의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결정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0일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와 산업은행 직원 약 450명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반대했다.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무역도시로의 발전과 지방 분권 발전 전략의 일환이다.하지만 산업은행 직원들은 부산이전의 불합리합과 위법성을 문제 삼으며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 직원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사회생활 시작과 함께 탈 첫 차를 고민하는 순간은 회상이든, 상상이든 늘 즐겁고 설렌다. 첫 차를 의미하는 ‘엔트리카’로는 대대로 운전이 서툰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좀 더 콤팩트하고 가성비 좋은 모델이 인기였다. 경제적 부담이 적고 주차 등이 용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라진 2030 추세에 맞춰 앞으로의 ‘엔트리카’ 기준이 달라질 전망이다. 자신을 드러내고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2030 MZ세대에 맞춰 엔트리카 포지션을 맡은 모델은 더 화려해지고 덩치는 커졌다.◇‘외관부터 신차 홍보까지’ 20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야구 특수’를 노렸던 프랜차이즈와 유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상 밖 성적 부진을 보여 조기 탈락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국제 야구대회인 WBC에서 호주와 일본에 연달아 패배했다. 체코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13일 호주가 체코에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은 무산됐다.이에 WBC 기간에 매출 상승을 노리던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특히 많은 물량을 준비했던 치킨 프랜차이즈는 물량 처분 방법을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가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K바이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중동 국가와의 의료협력을 비롯한 경제교류에 적극 나서는 점도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16년 중동 주요 국가들의 의약품 판매규모는 316억달러(약 41조1621억원)였고, 의료 지출은 1702억달러(약 221조6514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평균 5~10%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중동은 유전 및 고령화에 따른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듯 보였던) 이준석계 후보 전원이 탈락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내 일부 의원은 사법리스크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의 ‘섣부름’을 지적하는 한편, 전문가는 그를 지지하는 2030세대가 당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평가하는 등 의견이 다양하다.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내년 4월 총선 채비에 나서기 전까진 외연확장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배경이다.본지 기자는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과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해군과 해병대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해군과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들을 격려, “세계 안보 질서가 미증유(未曾有)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