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동남아시아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의료비(Current Health Expenditure) 연평균 9% 이상 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시아는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다. 국내 기업들은 의약품, 헬스케어, 진단 등 각 전문 분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 경상의료비는 연평균 9%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이 연평균 13.4%로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가 12.8%,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지난해 ‘열풍’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포켓몬뿐 아니라 디지몬, 짱구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식음료 마케팅 역시 확장 및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캐릭터 상품 포문을 연 곳은 SPC삼립이다. 지난해 포켓몬빵으로 큰 성과를 올린 SPC삼립은 지난 26일 새로운 포켓몬빵 시리즈 △삐삐의 크랜베리넛츠 브라우니 △피츄의 달콤상콤 타르트 △님피아의 딸기콕콕 초코 브라우니 등 3종을 선보였다.제품 종류만 추가된 것이 아니다. SPC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총괄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당대표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 경선 컷오프(예비경선) 인원을 각각 확정했다.또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수도권 통합 출정식 중 현역 국회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대거 참석한 데 대한 ‘당헌·당규 위반’ 지적을 두고서도, 선관위는 공문을 통해 이를 제지했다.당 선관위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제6차 회의 결정사항’ 공지를 통해 “컷오프 시행 기준을 당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최고위원 4명으로 결정했다”면서 “기준 인원을 초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거시적 안정과, 또 산업 실물 분야에 대한 적기의 금융지원,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들이 그래도 원만하게 이뤄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금융시장 안정, 실물·민생경제 지원, 금융산업 육성’ 방안을 주재로 한 2023년 정부부처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작년에 원유를 비롯해서 공급망의 교란으로 물가가 또 많이 올랐고, 또 고물가 상황에서 글로벌 고금리 때문에 경제가 아주 이중고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과거에 IMF라든가, 또 2008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계가 가장 분주해졌다. 이미 정책 확정 이전부터 발빠르게 소비자 맞이 준비를 한 화장품 업계는 백화점들과 손잡고 30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탈(脫) 마스크’ 마케팅에 돌입했다.3대 대형백화점은 이미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들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입생로랑을 택했다. 서울 중구 본점에 메가 팝업 스토어를 내고 입생로랑 신제품인 ‘따뚜아쥬 꾸뛰르벨벳 틴트’ 홍보에 나섰다.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정부가 ‘일상으로 회복을 실현하겠다’며 실내마스크 해제 본격화에 나섰다. 시민 대부분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동안 국가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마스크 제조사는 실적 악화로 폐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백화점, 식당,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졌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가 27개월 만에 사라졌다.다만 중앙재난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미국 주도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규제’ 참전국이 속속 늘어나면서, 미-중 사이 진퇴양난에 놓인 국내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업계 입지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위기론’과 오히려 중국기업의 맹렬한 추격 기세를 늦출 수 있다는 ‘긍정론’이 대표적이다. 학계에선 첨단기술을 주도하는 ‘대중규제 전선’에 적극 참여하면서도 ‘최대 수출국’ 중국을 적으로 두지 않는 ‘실리외교’가 절실하다고 조언했다.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발 ‘대중 제재’에 첨단장비 강국들이 본격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정부가 서민·실수요자를 위해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수혜가 현금 부자 등 ‘있는’ 사람들에게만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정책모기지임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가 4.15%을 넘어서면서 실수요자의 이용 문턱이 높은 상황이다.이 가운데 소득 제한은 물론 실거주 요건마저 없어 현금 부자 등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특례보금자리론은 고금리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주거안전망 확충을 위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행됐던 카드업계의 희망퇴직이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다.신한카드가 지난 11일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에 이어 네 번째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카드사 긴축 경영이 지속될 전망이다.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신한카드는 회사와 직원의 상생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권 업황 침체를 대비한 감원 목적의 구조조정 과정이라고 주장한다.금융계의 경제적 어려움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를 덮치고 장기화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롯데렌탈이 올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기업 중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을 가장 먼저 선언했던 현대차그룹보다 한 발 빠른 행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내부 논의를 거쳐 올 상반기, 늦어도 5월 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롯데렌탈은 중고차 단체와 ‘자율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구체적인 방식은 자사가 보유한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을 활용한 오프라인 플랫폼(메타버스 가상체험 공간이 포함된 중고차 복합 멀티플렉스)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검사 독재정권’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판에 “입장이 없다”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날(28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검사 독재정권로 규정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말을 아꼈다.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연루 혐의로 지난 28일 12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았던 이 대표는 검찰을 ‘정치검찰’로 규정하면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검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문을 밤 9시께 끝낸 이 대표는 신문 내용이 적힌 조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레고랜드 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의 불씨가 여전한 가운데 증권가의 양극화도 심화될 전망이다.체력이 되는 대형 증권사는 위기를 기회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불확실한 환경에 놓여 있어서다.최근 정부와 5대 금융지주 관련 임원들은 부동산 PF로 인한 경착륙에 대한 경계를 거두지 않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공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2696조6000억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25.9%에 육박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이준석 전 대표가 안 의원에 했던 발언으로 돌연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구도가 된 만큼, 당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앞으로 공개되는 여론조사에 관심이 쏠린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을 지지하던 이른바 ‘정통 보수층’ 약 15% 표심이 그의 당권포기 선언으로 길을 잃었다.이에 따라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김 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방비까지 폭등하면서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티몬에 따르면 전기장판의 지난 일주일 매출이 전월대비 175% 증가했다. 역대급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더해지면서 생존형 방한용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 티몬에서 일반 매트보다 전력 소비가 낮아 부담이 적은 카본매트는 182% 증가했다. 에어캡은 99%, 난방텐트는 101% 증가했다.기본적인 난방용품 외에도 바닥 냉기를 잡아주는 매트는 40%, 발열내의는 58% 급증하며 리빙 방한용품도 수요가 높았다.티몬 관계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확률형 아이템은 국내 게임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으나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며 이용자로부터 게임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하던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를 법 제도로 규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7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법안소위에서 변수가 없다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20일 확률형 아이템 관련 법안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무대행체제 수립까지 거론되고 있다. 허창수 현 회장의 사임 의지가 확고한 데다 물망에 오른 주요 인사들마다 손사래를 치고 있어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허 회장은 더 이상 전경련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미 허 회장은 지금까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12년간 역임해 전경련 역대 최장수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무엇보다 전경련이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이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양기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은평구의원·재선)이 오는 28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에 따라 여당 차기 지도부로 입성할 청년최고위원 주자들 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양 의원은 27일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일(28일) 오후 1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엔 “누구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하지만 진짜 성공은 당내 주요인사와 친분을 과시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당원과 국민이 민생현장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가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수출 실적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국내 제약사들이 2023년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 실적은 99억2842만달러(약 12조2308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7년 40억7126만달러(약 5조153억원)였던 수출 실적이 4년 만에 2배 넘게 올랐다.주요 수출 국가는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이다. 2021년 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야권은 26일 우리나라의 인구 1인당 국회의원수의 부족을 주장하면서 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6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제 개편과 상정된 공직선거법 규제 완화 등 23건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수의 확대를 주장하는 의견들이 나왔다.현재 소선거구제 위주로 선출되는 국회의원 기존 정수 300명이 인구대표성을 띄지 못하는 한계에 따른 지적이다.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 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우리나라가 이번 UAE와의 경제외교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실제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는 철저한 후속조치가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간부문 32건 MOU 중 신산업이 11건에 이르고, MOU 특성상 법적 구속력이 없고 추후 핵심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신산업 분야는 사업 구체화 시 통합총괄조직 구성을 비롯 초기 비용 소모, 인적자원 투입, 현지 인프라 구축 여부 등 난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사업 방향과 규모를 놓고 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