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MZ세대의 테니스 수요가 줄어들지 않자 패션업계 역시 테니스 관련 상품 출시로 그 기세에 반응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MZ세대의 테니스 수요는 일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골프를 필두로 하는 고급 스포츠 열풍이 시작된 후 비용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골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반면, 테니스는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옥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테니스용품의 판매가 2021년 대비 3배가량인 210% 증가했으며, 그중 테니스 라켓의 판매량은 693%로 약 8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로, 물가가 목표치인 2%로 떨어지면 고민해 볼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채는 7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아직 물가가 4%후반”이라며 “제 생각으로는 금년말까지 3%가 되는지 지켜보고 금리를 올릴 것인지 동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이 총재는 경기가 바닥을 치는 시기에 대해서는 “경기변동의 큰 요인은 반도체 가격과 유가가 큰 영향을 준다”며 “국제적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우리 경제상황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에너지원별 발전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윤석열 정부가 에너지 정책 기조를 친원전으로 변경한 이후 작년 원전 발전량이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시대적 흐름인 신재생에너지 증가율은 따라잡지 못한 형국이다. 7일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5만3175GWh로 2021년(4만3096GWh)보다 23.4%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5만GWh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또한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카드사 등 비은행권의 통장 개설을 허용하는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도입과 함께 은행권내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에 팔을 걷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은행 추가인가’, ‘비은행권의 업무 범위 확대’ 등이 논의됐다.먼저 ‘스몰라이센스(인가 세분화)’, ‘챌린저뱅크(쇼규모 특화 은행)’을 도입해 지방·저축은행을 시중·지방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신규은행을 추가한다.다만 이미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도 성과급을 받지 못한 데 대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 5조6300억원, 영업익 7416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단 한 푼의 성과급도 지급하지 않아 내부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같은 기간 역대급 실적을 낸 대한항공이 임직원들에 기본급 300% 규모의 격려금이 6일 일괄 지급된 소식이 알려져 ‘상대적 박탈감’은 더 심화되고 있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원 모바일 투표율 47.51%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당권주자간 막판 견제도 치열하다.당원의 높은 관심도에 따른 예측불가능 표심 향배에 당권주자들이 막판 지지 호소에 사활을 걸면서다.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4일~5일 당원을 대상으로 이틀 간 실시된 모바일 투표율은 2019년 황교안 전 대표 25.4%, 이준석 전 대표 당시 45.36%이었던 전대 최종 투표율보다 각각 22.11%포인트(p), 2.15%p 높았다.현재 당권주자들은 역대 최고 투표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삼성이 이차전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이 배터리 산업 투자에 대한 결심을 끝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이번 합작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50GWh 규모로 양사는 총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400여명 규모의 현대차 기술직 채용이 연일 화제다. 입사만 하면 평균 1억원의 연봉과 60세 정년 등이 보장된다는 소식과 함께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미 ‘킹산직’, ‘갓현대’ 등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기차 전환 시기에 급작스러운 대규모 채용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 생산 과정, 특히 부품 조립 과정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어서 수백 명의 새 인력이 적재적소에 쓰이겠냐는 것이다.실제로 직전 채용이 이뤄진 지난 2013년은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차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중국 면세점이 한국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거대 중국 자본을 바탕으로 단숨에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라선 저력을 이미 확인했던 만큼 국내 면세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 2월 28일 마감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참가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일반기업 사업권은 국내 4개 기업과 중국 대기업이 맞붙는 모양새가 됐다.인천공사 면세점 사업권 구성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 2만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14개 매장, 3280㎡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지난해 방역 규제 완화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테마파크들이 올해도 핑크빛 봄을 기대하며 고객맞이에 나선다.최근 테마파크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물론, 레고랜드까지 고객들의 봄심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5월 황금연휴에 테마파크 3곳 모두 수많은 인파가 찾아왔기에 코로나19 후 마스크 없는 첫 봄을 맞이하는 테마파크업계는 엔데믹과 봄 두 가지 특수를 노리고 있다.코로나19로 2020년 불황 폭격을 맞은 테마파크업계의 현실은 처참했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3)’이 지난 2일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SKT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시와 비즈니스에서 최대 성과를 달성했고, KT는 디지코 경영 전략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MOU)를 강화했다. 반면에 LG유플러스는 대대적인 준비를 하며 단독 부스 운영을 계획했으나 연이은 악재로 불참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3에 약 9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처음 기대했던 관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막을 올린 가운데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4일 오후 3시(현지시간)중국 공산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회를 공식 개최했다.정협 위원들은 회의 기간 동안 △정부 업무보고 △국가계획 및 예산 보고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업무보고 등을 청취하고 토론·제안을 벌인다.우선 리커창 총리는 5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정책 방향으로 ‘안정을 우선시하고, 안정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 수주에도 주요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영업이익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건설 수주는 229조7490억원을 기록, 공공·민간 모두 늘어 전년 대비 8.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건설 수주 규모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4년 이후 가장 큰 금액으로, 공공수주가 양호한 가운데 민간수주 부문의 상승세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지난해 공공수주는 전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전 산업군에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지만, 해커들의 위협으로 기밀 유출을 넘어 인명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 방어태세 구축에 나서고 있다. 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해킹은 기밀 유출에서 끝나지 않고 공장 시설을 마비시켜 기업 매출에 큰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격자는 해킹을 통해 설비에도 장애를 유발, 정전·화재 등 인명피해까지 일으킬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2015년 우크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것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청소년, 대학생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교류사업 확대와 함께 문화, 외교, 안보, 경제, 글로벌 이슈 등 분야별 협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김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3·8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모바일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막판 지지호소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당원 투표율이 속속 집계되자 각자 본인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경쟁이 뜨겁다.특히 모바일 투표 개시 이틀 만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83만7236명의 유권자 중 38만1024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려 45.51%의 투표율을 보여 역대 전당대회 모바일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과 관련, “민주당과 합작이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로 주목받던 구독 서비스가 모든 산업군에 침투하며 이제는 일상이 됐다.여러 종류의 구독 중에서도 식, 음료 구독은 일상에서 매일 소비되는 필수 소비재인 만큼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유제품, 생수 위주던 구독 품목도 커피, 계란, 야채 등 기호식품, 신선신품으로 다양해지고 있다.이 가운데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양질의 상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구독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고 마시는 제품을 다루는 만큼 꼼꼼한 관리로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연일 금융권을 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며 ‘정부의 금융지배(관치금융)’ 논란의 중심에 섰다.금융권에서는 강경한 발언의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는 배경이다.우선 5대 금융지주 중 3곳(신한·우리·농협)의 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됐다.이중 신한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느ㅡ 연임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우리금융지주는 라임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회장이 소송까지 제기하며 연임에 도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손 회장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하는데 자꾸 소송 논의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보험업계의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평균 50%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제도 손질에 나선 당국 움직임이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손해·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실적 평균은 손보사 48.3%, 생보사 55.37%로 집계됐다.손보업계는 총 2426건의 금리인하 요구 중 1171건을 받아들여 3억31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다.전체 평균 수용률은 상반기 49.8%보다 1.5%포인트(p) 낮아졌으며 NH농협손보가 87.5%로 가장 높다. 그 뒤는 △DB손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국내 액화프로판가스(LPG) 공급자인 E1이 이달 LPG 공급가격을 동결하며 막대한 매출 손해가 불가피해졌다.이에 내부 일각에선 정부 압박에 시장경제원리가 훼손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전년 대비 높은 매출과 배당을 기록한 업체의 엄살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E1의 배당률은 보통주식 기준 7.6%로 지난해 4.5%에 비해 약 68% 증가했다. 또 다른 국내 LPG 공급자인 SK가스가 전년 대비 배당률을 16% 올린 것을 보면 파격적인 수치다.E1이 이달 LPG 가격을 동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