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 제조업을 30년간 이끌어 온 창업 1세대 A기업 대표는 가업상속을 포기하고 회사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해 상속세 부담을 낮추고 싶어도 업무무관자산 및 가업상속공제 한도액 초과분에 대한 상속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매년 법인이 수익으로 나누어 내면 부담이 덜 하겠지만, 개인 자산이나 법인의 유보 현금이 충분치 않아 상속세 납부 부담이 너무 커서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주기가 어렵다.이런 기업들이 ‘가업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 연부연납 특례’를 활용하면 가업상속 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최장 20년에 걸쳐 분할
지독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또다시 코로나19가 여지없이 기승을 부린다. 부지불식간에 확진자가 일일 3백 명을 훌쩍 뛰어넘어 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로 회귀한 것이다. 겨울철로 접어드는 시기에 본격적인 3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496명이다. 지난 1월 14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꼬박 10개월 만이다. 전쟁도 아닌 감염병으로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다면, 이는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40대 이하 청
2020년 세법개정안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개인 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 배당 간주 신설(조세특례제한법 제 104조의33)”이다.2020년 7월 22일 세법개정안에 나와 10월 29일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11월 9일 온라인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재계는 물론 정치권과 정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치열한 뜨거운 감자가 돼 가는 형국이다.지금까지의 판세를 살펴보면 “정부는 강력한 과세 의지”, “재계는 강력한 우려”, “정치권은 혼돈”으로 요약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개인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에
모 비뇨기과 의원에서 TOT식 요실금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방광염과 요도미란 등이 발생해 증상이 심해졌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환자 측 변호사는 “의료 행위상 주의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는 피해자 측이 일반인의 상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일련의 의료행위 과정에 저질러진 과실있는 행위를 증명하고 그 사이에 다른 원인이 개재될 수 없다는 점을 증명한 경우, 의료상 과실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해 손해배상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증명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라고 강조했다(대법원 1995.
테이크어웨이가 백스윙의 일부인 것처럼, 전환 동작은 다운스윙에 포함된다. 다운스윙은 백스윙과 함께 샷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은 별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백스윙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다운스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다운스윙의 포인트는 ‘트랜지션’이다. 백스윙 톱에서 상체는 90도, 허리는 45도 정도 각각 회전한 상태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동작을 트랜지션이라고 말한다.다운스윙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포인트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는 클럽헤드가 내려오는 궤도, 두 번째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20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북미‧남북관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진 만큼 향후 미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바이든 당선인은 상원 활동 기간 외교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북한과 한반도 문제에 정통합니다. 미 의회 상원 외교위원장과 외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8년 간 오바마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외교를 가장 잘 아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2012년 부통령 시절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2.29 도하 평화 합의’를 통해 협상
GS칼텍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마음톡톡’이 있다.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에게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술 작업 꾸러미 ‘마음톡톡 활동 키트’를 배부했다. 장기간 ‘집콕’으로 생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다. GS칼텍스는 클레이, 스티커,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
이례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소통이 핵심 가치로 평가받는 가운데, 중랑구가 '온(ON)택트' 문화 형성에 나섰다.'온(ON)택트'는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통칭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무대 제한에 대한 조처다.중랑구는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피로감이 높아진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유희공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방구석 장기자랑',
가업상속공제 선택, 사후관리에 달려 있다70대 초반, 제조업을 40년간 이끌어온 창업 1세대 A기업 대표는 가업상속을 포기하고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가업상속공제를 통해 상속세 부담을 줄여 장수 명문기업으로 키우고 싶었지만, 본인의 사후 가장 어려운 업종인 제조업을 자녀가 운영할 수 있을지도 걱정인 데다가 사후관리요건 특히, 다른 업종에 비해 고용이 가장 많은 제조업으로서는 고용유지 요건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가업상속공제 제도를 활용할 경우 상속세 절감 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업승계 대상기업들이 가업상속공제 제도
근대화 시절을 살아온 또래의 사람들은 부모에 대한 애정을 애틋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에 대한 애정 어린 표현이 자연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유교적 문화에서 자란 기성세대에게는 감정대로 애정을 쉬이 드러내는 것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나아가 가부장적이며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던 한국의 아버지들은 자식들에게 더더욱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이셨다. 그래서인지 나이 여든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에게 이렇듯 곰살맞은 헌사를 드리는 것은 크나 큰 결기를 필요로 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난의 시대를 한걸음 앞서 살아온 아버지를 대하는
안과 전문의 A는 진료비 부당 청구와 관련하여 한 달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다가, 이 기회에 병원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할 상대방을 구하기 위해 몇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당장 자격정지 처분은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처분서가 날아왔다.이처럼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영업정지,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으나 그 시점을 조금 미뤄야 할 때가 있다. 매출이 높은 기간을 피해서 병원 문을 닫기 위해서, 대체자를 찾기 위해서, 법령에서 정하는 요건을 채우기 위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처
가업상속공제액 사업무관자산에 달려 있다.1)가업상속공제 가능한 가업상속재산이란?A기업의 대표가 2019년에 사망했다. 자녀가 상속개시 5년 전 가업에 종사했으며, 25년 가업을 영위했기 때문에 본인 지분은 가업상속공제가 가능해 상속세가 전혀 없으리라 판단했다. 더욱이 본인의 지분평가액이 200억원 정도라 가업상속공제 한도액을 넘지도 않았다.하지만, 가업상속공제는 100억원만 받고 100억원에 대해 상속세 약 50억원을 납부했다. 가업상속공제 적용 시 사업무관자산에 대해서는 일반 상속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가업상속공제가 가능한 ‘가업
살갑지 않은 ‘불청객’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을 지나 살포시 한반도를 고개 넘어서며 조용히 음습했고, 응당 거쳐야 할 숙련기간도 없이 그 서늘한 태도로 우리 사회를 휘젓고 다녔다.사람들은 생전 겪어보지 못한 생이별을 강요받기도 했고 자기 격리란 이름으로 불편함을 야기한 잠재적 보균자를 향한 처우를 감내하며 지쳐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교실 안에 진공 포장되었고 샘솟던 땀방울들은 운동장에서 증발되었다. 어디 그 뿐이랴. 꽁꽁 동면의 상태로 접어든 청년들의 일자리는 고용빙하기의 엄혹함으로 다가섰고 유독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한국
톱 오브 스윙이란 백 스윙의 정점을 일 컫는 말로, 클럽헤드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다운 스윙이 시작되는 지점이다.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서 모양은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백스윙 궤도에 따라 백스윙 톱의 높낮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 시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들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는 스코어를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대부분의 프로선수들도 틈만 나면 스윙 코치를 찾아가 끊임없이 샷을 고치고 스윙을 가다듬곤 한다.그렇다면 올
최근 들어 낮병동 입원과 관련해 보험금 지급 여부, 지급 후 보험사기의 문제 등이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 병원은 이 문제로 인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흉흉한 소문도 들린다. 백내장 수술 등을 한 후 몇 시간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입원을 권고하면, 이후 환자들이 보험사에 대해 ‘입원’ 관련한 보험금을 청구하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앞서 예로 든 백내장 수술의 경우, 포괄수가제(DRG) 대상이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함에 있어서는 입원 여부가 아무런 이슈가 되지 않는다. 병원에 따라서는 사용하는
가업상속공제 적용요건 바로알기가업승계 지원제도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첫째, 상속개시시점에 적용할 수 있는 가업상속공제 제도. 둘째, 가업 영위 중 활용할 수 있는 가업승계 주식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 셋째, 가업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 연부연납 제도.가업승계 지원제도는 해당기업이 적용요건에 부합하는지, 부합하더라도 7년간 사후관리요건을 모두 지킬 수 있는지를 세심히 검토해서 결정해야만 한다.그러므로,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적용요건 및 사후관리 요건을 정확히 알아야만 해당기업이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활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
2022년 3월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야권 진영에서는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와 경쟁할 인물을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지요.이낙연 대표의 독주 체제는 코로나19의 국난과 함께 균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정부여당과의 신중한 대응과 달리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하면서 코로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부터입니다.민주당은 일단 전혀 다른 ‘스타일’의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서 차기 대선 여론을 이
많은 이들은 건강을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소 삶의 유한함을 절실히 목도한다. 그 후 인생에 대한 끈덕진 애착은 당연지사이다. 일생토록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다가 그제야 하고 싶은 게 생겨나기도 한다. 평소 하고 동경했지만 쉽사리 결행하기 힘들었던 버킷리스트를 정성스레 만들어 보기도 한다. 건강이 주는 삶의 성찰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 인간에게 건강은 늘 각성의 마중물이 된다.오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은 어쩌면 타인이 보기에 하찮은 것들일 수도 있다.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민 가는 나라중 하나가 미국이다. 또한 과거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나라이다.요즘 투자이민 회사나 한국인 미국 변호사들이 국내외 자산가에게 상속 증여세 이슈로 미국 이민이나 유럽 등을 추천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세금은 단순히 상속 증여세 부분만 볼게 아니다. 미국 이민 후에 미국에서 사업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인 소득세 및 법인세 등 여러 가지를 깊게 정확히 비교하고 장기적으로 판단해야 한다.1. 상속증여세율 및 세대생략 할증과세한국 상속세 및 증여세 세율은 10~50%, 미국은 최대 4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그 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보전 받지만(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이 비급여진료비용을 조정해가며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여기저기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병원과 환자가 결탁하여 보험사를 기망했다는 내용의 수사의뢰, 고발 조치 등이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담당했던 사건 중에 유의미한 사례가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A씨는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려 물리치료, 침 시술 등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사내 복지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B의원의 광고를 보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