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4·10 국회의원선거의 후폭풍이 정치권뿐만 아니라 재계에도 엄습하고 있다. 특히 친기업 성향을 드러냈던 현 정권의 경제 정책들이 국회 문턱앞에서 힘을 잃어버리면서 그간의 기대와 바람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재계는 그간 상속세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고 현 정부들어 적극 검토하겠다는 점을 천명했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이 됐다. 여기에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감세와 세제 지원을 약속도 사실상 힘이 빠진 상황이다.현 정부의 경제 정책은 출범 당시부터 어느 때 보다 친 기업을 표방했다. 이에 그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소야대 국면으로 마무리되면서 현 정권발 경제 정책들에 대해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주 4일제가 급부상하는 등 경제계 현안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 밸류업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2·4주)에서 평일로 변경하면서 마트 주변 골목상권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앞서 서초구는 지난 1월 28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킴스클럽은 월요일)로 변경한 바 있다. 구는 2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서초구 소상공인들이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며 면밀히 체크했다.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관내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가 하나같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속에 입지가 줄어든 뒤 점포정리는 물론 희망퇴직까지 받으면서 위기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는 인건비 및 유지비 등을 줄여 위기를 타파하려 하고 있다. 기존 공간 리뉴얼만으로는 답이 안나오는지 희망퇴직이라는 자구책까지 도입하기로 했다.◇전사적 희망퇴직 강수까지 내놨다이마트는 최근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의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대형마트 업계 전체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서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올해 경제성장을 견인하도록 총련전을 펼쳐 나겠겠다는 각오를 전했다.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제178회 무역협회 CEO 조찬회에 참석해 ‘수출 7천억불 달성과 新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안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2019~2020년)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10여년간 대형마트 발목을 잡아오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지자체가 직접 나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부산시, 이르면 5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변경1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난 7일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형마트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10여년간 대형마트 발목을 잡아온 의무휴업이 폐지되나 했지만, 결국 제자리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21대 국회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상당수 민생 법안 역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4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3월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 중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도 포함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오프라인 유통의 한 축인 대형마트는 물론 유통가의 관심이 한 몸에 쏠렸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은 2013년 전통시장 및 골목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가 주력인 신선식품을 더 강화한다. 대형마트의 본질이 신선식품이라는 것을 더 알리고, 조만간 새벽배송이 허용된 뒤엔 이커머스와 본격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최근 리뉴얼 키워드는 바로 신선식품이다.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의 주력상품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강점인 신선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엔 온라인 쿠팡에 신선식품마저 우위를 확보하지 못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위기까지 거론됐다.대표 이커머스로 거론되는 쿠팡은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규제개선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마트업계와 함께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말했다.산업부는 안 장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전국상인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관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설명하고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안 장관은 “지난 10년 넘게 시행해 온 공휴일 의무휴업이 골목상권의 성장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청년,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쇼핑몰 관련 시정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업무보고는 시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민선8기 공약으로 출발한 복합쇼핑몰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어등산관광단지는 신세계프라퍼티에서 광주시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협약’을 맺고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위한 협약이행보증금과 토지계약금을 납부했으며, 오는 3월까지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월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이번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인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까지 총 34곳의 2월 첫 번째 휴무일이 14일(수)에서 설 당일인 10일(토)로 변경된다. 단,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은 12일(월)에서 10일(토)로 변경된다.기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서 제외됐던 코스트코 양재점도 이번 설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오는 28일부터 평일로 전환해 시행한다.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위해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지난 17일 고시를 통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 것이다.이에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뀐다. 단,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또한 시행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이 삭제되고 지역의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된다.정부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 참여자 및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국민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을 추진,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가속화 하는 한편,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3·6·9 행정(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사업)으로 능동적이고 힘차게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3가지 원칙은 구민을 중심으로 하는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특히 전 구청장은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크고 작은 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 6가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되고 있는 추세다. 다수 지자체가 기존 주말로 지정돼 있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통업계에선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대형마트 규제가 서서히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서초구 대·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유통업계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둘째주·넷째주 일요일에서 ‘지정된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협약에 따라 서초구 관내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국가대표 유통‧제조기업들이 모여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개최한다.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세페를 개최하게 돼, 참여기업들과 정부는 코세페 계기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가 여느때보다 결연한 상황이다.이에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배구선수 김연경을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대형마트가 탈출구 모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과는 달리 침체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는 해외시장 진출 및 수익 안정성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대형마트 규제 해소가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는 각종 규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10년 넘게 발목을 잡아 오고, 여러 차례 폐지 및 개정 건의가 됐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은 의무휴업 규제가 대표적이다. 서울시 상권조사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실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시행법의 목표와는 달리 온라인 시장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월 2회 휴업하고 있다. 당시 개정법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침체되는 효과만 낳았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엔 주변 상권까지 타격을 입는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오프라인 대형 마트에 대한 규제가 재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무휴업일 지정에 이어 온라인 배송에도 규제가 이뤄지자 업계는 ‘시대 착오적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회에 ‘경제계가 바라는 킬러규제 혁신 입법과제’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법안 중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에 대한 우선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다.이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대형마트 영업휴무일’ 및 ‘온라인 배송 금지’ 등에 대한 항목이다. 이는 10년이 넘도록 오프라인 대형마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이 10월 예정된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중소상생, 불공정갑질, 전세사기, 민생부채, 노동탄압 및 사업재해 등 5대 민생과제 점검에 나섰다.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예정된 2023 국감에서 각 상임위 소속 의원은 올해 주요 이슈와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하고 있다.민생부채의 경우 은행권의 대출금리를 놓고 가산금리 산정 등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자영업자의 대출 부담 완화방안이 논의된다.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의 폐업의 빈번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