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에도 카드사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연체율에 자금조달 비용까지 증가하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재산정을 앞둔 가맹점 수수료율도 손댈 수 없는 분위기에 고객 혜택 축소 등 비용 절감뿐이 답이 없다. 올해 상반기 정기채용 중단도 카드사의 어려움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로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역시,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고금리 장기화, 조달금리 부담에 카드사가 올해도 마케팅 축소 기조를 유지한다.악화된 수익성이 올해도 개선하기 어려워서다.지난해 카드사의 할부, 가맹점수수료 등 일부 수익이 증가했지만 대손비용 또한 함께 늘었다.실적을 방어하기 위해 마케팅비용을 줄이며 소비자 혜택도 축소되고 있다.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혜택 감소 기조가 올해도 이어진다. 2022년 말 시작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무이자 할부 기간 축소(6개월→3개월)를 기점으로 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도 비슷한 시기 무이자 혜택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360솔루션을 제공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전체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증가율인 9.7%와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수치로 한 해 동안 가맹점 수가 100% 이상 증가한 프랜차이즈 고객사도 8개에 달했다.360솔루션은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삼성웰스토리는 신규 가맹점의 상권 분석, 가맹점 매출·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IT솔루션, S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롯데카드 개인사업자·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 가입자 수가 누적 30만명을 돌파했다.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 현금, 배달매출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호응받은 ‘매출 올리기’ 서비스는 할인율, 대상, 기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맹점주 2명 중 1명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을 내놨다.대한상의는 4일 가맹본부 800사 및 가맹점 10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 결과 가맹점주 2명 중 1명(47%)은 ‘개인 자영업자가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안됐다’는 의견은 8.4%에 그쳤다.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맹본부가 상품 개발, 광고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위험관리·신용공급 지속의 목표를 챙기면서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자금조달 여건 개선울 위해 신규 외화채권 추가 발행 허용, 동화회사보증(P-CBO) 지원 대상 확대 및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적용 등을 실행했다.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해외 진출을 위한 자회사 신용공여 한도 확대 등 관련 제도의 개선과 정책적 지원도 이끌어냈다.정 협회장은 “업계의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올해 커피업계는 ‘가성비’의 돌풍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여전히 공고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카페 매장 수가 이미 지난 2022년 기준으로 10만개를 앞두고 있었다. 올해는 각 프랜차이즈가 몸집 키우기에 나서 매장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고물가의 영향으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급성장한 데 이어 편의점까지 자체 브랜드(PB) 커피를 내세우며 저가 커피 시장 경쟁이 치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카드업계가 신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해외 결제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수수료를 비롯해 악화되고 있는 영업지형도 재편이 시급해진 카드업계가 맞춤식 해외결제 상품을 내놓는 배경이다.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기존 고객에게 혜택과 제공과 함께 신규 고객 유치까지 다목적 전략이다. 신용판매액 증가는 덤이다.대만에서 QR결제 시 최대 3만6000원을 캐시백을 해주는 신용카드의 라인페이와, 지난 11월 출시한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해외 가맹점 결제액의 3% 혜택을 돌려주는 BC카드의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대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여신금융업계도 자금조달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취약 부문을 점검하는 등 긴장감을 가지고 위기에 대비하라.”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여신금융업 현황 및 전망’ 주제의 제12회 여신금융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는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충격에 보다 취약해진 세계라고 표현한 바 있다”고 전제했다.특히 “채권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글로벌 긴축 기조 유지 가능성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 있는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신한카드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금융지원안을 추가로 내놨다.신한카드(문동권 사장)는 금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 · 고객을 위해 영세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 단축을 약 한달간 운영하고, 고객 대상 제반 금융 보상을 지원하는 등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금번 신한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대상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
[이뉴스투데이 권규홍 기자] 카드업계가 올해 상반기 고금리, 충당금·수수료 이슈, 조달 비용 상승 등의 갖가지 악재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하반기 ‘리스크 관리·내실경영’으로 승부수를 띄었다.하반기 역시 악재가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최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02억원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급감한 수치다.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667억원, 삼성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어든 1455억원을 기록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사천시는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 원(모바일 50억원, 지류 5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 82일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완판됐다. 종이 상품권은 4월 14일 기준 26억 27여만원, 총 53%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시는 제1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사천사랑상품권 100억 원(모바일 상품권 80억원, 종이 상품권 20억원) 어치를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 고객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서비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법률상담 서비스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가게를 운영하며 접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변호사와 15분간 전화로 상담하는 서비스다.롯데카드는 로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셀리 회원에게 내년 2월까지 법률상담 서비스 할인 쿠폰을 매월 1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쿠폰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이며 유효기간은 발급 월 말일까지다. 3만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롯데카드가 2월 한달 동안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 고객을 위해 가맹점수수료 50%를 돌려주고 쿠폰 마케팅 서비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먼저 2월에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를 진행한다.2월 1일부터 28일까지 셀리에 최초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는 플랫폼 가입 시 가게와 이메일 정보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참가 된다.오는 28일까지 셀리의 ‘매출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쿠폰 비용의 50%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2023년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가능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1등 카드사를 향한 두번째 여정을 시작하자.”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창권 사장은 “지난해 카드 이용금액, 금융자산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PA사업 수주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KB 페이 중심의 성공적인 앱 통합, 국가고객만족도(NCSI) 2년 연속 1위라는 많은 결실을 이뤄냈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올 한해 카드업계는 지급결제 시장 내 입지 축소를 우려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물론, 애플페이 도입예고로 대표되는 간편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레고랜드발 사태로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급증으로 소비자혜택 감소로 이어졌다.하반기 소비자 입장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무이자할부 축소인데, 삼성·현대·우리카드 등이 무이자할부 혜택을 줄인 바 있다.올해 1월말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287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0.1~0.3%포인트(p) 내려갔다.카드사는 가맹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다이로움QR결재 익산가맹점이 1년새 4000곳을 돌파했다.이는 익산지역화폐 '다이로움'의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가 시민들에게는 결재 편리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가맹 수수료가 0%대로 낮춰 경영 부담을 완화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기 때문이다.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가맹점 특화지원 결제 서비스인 '다이로움 간편결제(QR코드 결제)' 가맹점이 1년여만에 가맹점 수 4165곳을 기록했다.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 절감과 신속한 자금회수로 가맹점수가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카드 수수료율 규제의 실효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카드업계가 비용감축을 위해 쏠쏠한 ‘혜자카드’의 잇따른 단종에 카드수수료율 규제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이익은 줄어들고 있어서다.금융위원회의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협의체(TF)가 이달 종료를 앞둔 가운데, 금융업계는 카드 수수료 제도 개선안 발표 시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에 이어 우리카드도 알짜카드로 통하던 상품의 신규발급을 중단시켰다.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포인트’ 카드 신규발급을 중단할 예정으로, 영업채널에선 이미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여신전문사들이 넓은 필드에서 (빅테크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협회 정관에 따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3년 임기에 들어간 정 회장은 “비금융사의 후불결제 서비스나 금융상품 판매가 등장하는 등 금융업과 비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빅블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각종 금융규제도 완화되고, 금융서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전문 음식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20·30대 여성의 이용증가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왔다.KB국민카드는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앞두고 3년간 오프라인 비건 전문 음식점의 매출을 분석했다.올해 8월말 비전 음식점 가맹점수는 지난 2019년보다 5배(391%) 급증했으며, 매출액도 4배(272%)나 상승했다.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가맹점이 439%, 레스토랑 가맹점 수는 338% 증가했다.매출액은 베이커리 가맹점이 376%, 레스토랑 가맹점이 206% 상승했다.올해 1~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