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 새로 추가된 비건 푸드 메뉴 5종과 비건와인. [사진=인터컨티넨탈]
KB국민카드는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앞두고 3년간 오프라인 비건 전문 음식점의 매출을 분석했다. [사진=인터컨티넨탈]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전문 음식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20·30대 여성의 이용증가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카드는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앞두고 3년간 오프라인 비건 전문 음식점의 매출을 분석했다.

올해 8월말 비전 음식점 가맹점수는 지난 2019년보다 5배(391%) 급증했으며, 매출액도 4배(272%)나 상승했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가맹점이 439%, 레스토랑 가맹점 수는 338% 증가했다.

매출액은 베이커리 가맹점이 376%, 레스토랑 가맹점이 206% 상승했다.

올해 1~8월 비건 연령대별 매출액을 지난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20~30대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20대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전문점 매출액은 각각 300%, 821% 증가했고, 30대는 각각 292%, 424% 증가했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은 20대 여성 매출액이 930%, 30대 여성은 518%로 급상승했다.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올해 1~8월 온라인쇼핑몰의 비건 품목별 매출액 비중에서, 영양제(79%), 식품(21%)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비건 영양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비건 영양제 매출액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 이상(86%), 40대(81%), 30대(74%), 20대(60%)다.

비건 식품 매출액 비중을 보면 빵(36.6%), 대체유제품(25.6%), 대체육(10.5%) 순이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비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가맹점과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오프라인 음식점 이외에도 온라인 쇼핑에서까지 다양한 비건 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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