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사진=사천시]
사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사진=사천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사천시는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 원(모바일 50억원, 지류 5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 82일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완판됐다. 종이 상품권은 4월 14일 기준 26억 27여만원, 총 53%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제1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사천사랑상품권 100억 원(모바일 상품권 80억원, 종이 상품권 20억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발행 시 모바일 상품권은 격월로 발행하게 되는데, 가정의 달 5월은 20억원, 7월은 10억원, 추석이 있는 9월은 40억원, 11월은 10억원 등이다.

특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시간을 당초 새벽 0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한다. 5월 1일부터 오전 9시부터 구매하면 되고, 보유한도는 150만원 이내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매월 1인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 상품권 구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다. 다만, 발행금액이 소진되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다.

한편,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업체는 4,325개소로 가맹점수는 지난 1월보다 278개소가 증가했다. 신규로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 지역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대규모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