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영화 기초체력인 영화관이 대거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티켓 수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영화계가 관객수 급감으로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영화계는 여행‧관광숙박‧관광운송‧공연 등 4개 업종 문화산업처럼 정부 차원 지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6일 CGV가 임원 등 임금삭감과 대대적인 상영관 영업 중단을 예고한 ‘CGV 쇼크’에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영화계 심각성이 드러났다.국내 영화인들이 일제히 영화산업붕괴 위기를 언급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민생당 박지원 예비후보(전남 목포)가 민생현장을 찾으며 연일 정책 행보를 펼치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13일 대양동 노엘유치원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만호동 세네마MM을 방문해 전남 서남권 영화·영상미디어 발전방안을 토론한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정보육이 늘면서 정부 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에 대한 한시적인 특별지원을 지난 3월초부터 정부에 건의했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교사의 목소리로 직접 듣고, 바람직한 보육·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올해는 한국영화가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가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는 한해였다. 동시에 디즈니 점유율 상승과 넷플릭스 관객 이탈 등 급속한 변화에 직면해 많은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천만영화 5편을 내며 관심이 집중됐으나 다작(多作)‧대작(大作)으로 승부한 디즈니에 관심이 지나치게 쏠렸다는 우려가 있다. 천만영화 중 과반이 넘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알라딘’, ‘겨울왕국2’ 세편이 디즈니 작품으로 스크린 독과점문제가 영화인들을 중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스크린 독과점 문제작으로 영화 ‘겨울왕국2’가 시민단체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독점금지법(독점금지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을 위반했다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에서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220회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넘어섰다”고 말했다.또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겨울왕국2’가 개봉 첫날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주말 가족 관객이 몰리며 흥행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영화계에서는 스크린 독과점으로 인한 국내 영화 산업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 개봉과 동시에 60만565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0만7986명이다. 이날 개봉 이후 일주일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블랙머니’는 관객 6만973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겨울왕국2’ 개봉과 함께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심화 문제와 관련 영화계 관계자들이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반독과점영대위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스크린 독과점을 우려하는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장수 반독과점영대위 대변인,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 영화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이날 정 감독은 “이번 기자회견 개최와 관련 (스크린 독과점을 주장할 경우) 주변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겨울왕국1 흥행에 이어 개봉일 6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343개 스크린에서 1만2998회 상영돼 60만6816명을 불러모았다. 상영 점유율은 63.0%, 좌석판매율은 18.5%를 각각 기록했다.'겨울왕국2'는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91.7%, 예매 관객 수만 122만명에 달한다.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는 2위로 밀렸다. 전날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국회는 26일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3명(김연철 통일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했다.예상대로 과거 SNS에서 여야 정치인들을 향해 쏟아낸 거친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 공세가 집중됐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남의 취업 특혜 의혹 등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자녀의 거액 예금 보유와 대기업 사외이사 이력 등이 쟁점이 됐다. ◇ 당당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인사청문회가 26일 오전 10시 열린다.박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과 CJ E&M 사외이사 시절 친(親)대기업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박 후보자 지명 이후, 영화계 일각에서 그가 2014년부터 5년간 CJ ENM 사외이사 겸 감사를 지내면서 스크린 독과점 행태를 묵인하는 등 친대기업적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1998년 장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위장전입한 사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군함도 관객수가 4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는 개봉 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51만명이 동원되면서 가능했다.‘군함도’는 지난 26일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하지만 한켠에서는 스크린 독과점 때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일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 날부터 높은 관객수를 세운 가운데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26일 군함도는 개봉 첫날 97만명이라는 관객을 돌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99명2331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하지만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체 영화관 스크린수는 2500여개로 알려졌는데 2168개에서 군함도가 상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스크린수 순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1991개, 스파이더맨 홈커밍 1965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1843개였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가 국내 영화계의 왜곡된 배급 독과점 구조로 인해 관객 6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무릎 꿇은 바 있다. 국내 영화계의 왜곡된 배급구조를 바로잡을 방법에 대해 법리적으로 짚어보는 대학주관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이뉴스투데이 사회팀] 한국영화시장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기 위해 영화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서라도 다양한 영화가 상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 김휘정 입법조사관이 30일 발표한 '한국 영화시장 독과점 현상의 쟁점과 해소 방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영화의 관객은 총 384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