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내각을 향해 국민 절규를 듣는 현장행정·정책정보 활동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4박6일 간의 사우디‧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각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각 직급별로 광범위하게 현장에 나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장 중심 행정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대통령이 밝혀온 소신이자 정부 초기부터 강조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들이 너무 많다”면서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총리와 내각에 거듭 당부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 의료 혁신 전략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도 “‘선거를 위한 정치, 선거를 위한 기조 전환’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소통만 하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주판알만 튕기지 말고 일을 추진하면서 소통에 매진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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