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추경 편성 논란에 이어 감세와 규제완화 등 주요 정책에서 다시 충돌했다.정부와 한나라당은 26일 임시국회를 당정협의를 갖고 국립대학 예산편성권을 대학에 넘기고 정부 출연금으로 국가장학기금을 설치해 저소득층과 우수 학생, 근로장학생 등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그러나 양측은 58개 법안 중 합의에 이른 것은 10여개에 불과할 만큼 감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상주연락사무소 설치제안을 반통일 골동품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6일 "북남 관계 악화의 책임을 회피하고 여론의 시선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얕은 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연락사무소 설치제안은 반통일 골동품"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노동신문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요술은 걷어치워야 한다"는
4.9 총선에서 낙선한 통합민주당 장영달 의원의 큰 아들 종수씨가 다니던 대학 2년을 중퇴하고 월급 80만원의 악기수리공으로 취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야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하고 이번 4.9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 장 의원의 유례없이 치열한 공천심사과정을 뚫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선 이무영 전 경찰청장에게
경제부처에 이어 행정안전부도 산하단체,기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내도록 요구해 정부산하기관장 물갈이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원세훈 행안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부처 산하 기관.단체장 전원을 대상으로 일괄사표를 내라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미 상당수 기관.단체장이 행안부의 요구를 수용, 사표를 제출했다.행안부 한 관계자는 "행안부가 정부의 전체
새 정부 각료들이 '강부자 내각'이라고 불리운데 이어 평균 35억원이 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재산 공개를 놓고 비판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은 일단 내각에 이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까지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자 재산 형성과정에서의 불·탈법 여부를 가려야 한다는데는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방법론에 있어서 이견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의 빵에서 고무조각이 발견됐다.지난 4일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모씨는 집 근처 파리바게뜨에서 산 모카빵에서 흰색 고무조각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믿고 먹었던 먹거리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자 유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서울시 광진구 소재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모카빵에서 고무 조각 이물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식약청은 23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 통신, 인터넷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의 '인터넷상 개인정보 침해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책에는 △옥션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후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개인정보의 수집․저장․이용의 각 단계별로 통신
한승수 국무총리 등 15명의 국무위원 평균재산이 5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103명(나등급 이상)의 재산등록 현황을 공개했다.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 평균재산은 참여정부의 첫 내각 13억1000만원보다 39억9700만원 정도 많은 것이다.또 청와대 비서실 수석 보좌관의 평균재산도 참여정부 초기(15억6
청와대의 수석이상 고위공직자 11명 중 7명이 20억원 이상의 재력가이고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중 100억원 이상 재산보유자는 2명, 30억원 이상은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비서실 수석.보좌관 10명의 평균 재산은 35억5952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새정부 출범 초기 장관 내정자가 3명이나 낙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의 해킹에 의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전,현직 간부들이 고객정보 수천만건을 불법 유출한 사건이 터졌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객정보를 텔레마케팅업체에 불법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로 하나로텔레콤 박병무(47) 전 대표이사와 전ㆍ현직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백악관을 되찾겠다"쓰러질 듯, 포기할 듯 주변의 전망과 우려속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힐러리가 모처럼 승리하며 11월 본선까지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까.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 사상 첫 미국 여성
민주당 전당대회가 7월 6일 열린다. 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6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김원기 의원을 선임하고 조만간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와 협의를 거쳐 20명 이내의 준비위원을 임명하기
앞으로 금 제품의 판매 단위가 비법정단위인 ‘돈’(3.75g)에서 ‘그램(g)’으로 바뀔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 법정계량단위 홍보관을 설치하고 순금 제품을 g단위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홍보관에서는 아기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에 23일 오전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비자발급과 인터뷰, 미국시민권자에 대한 영사업무가 중단되는 등 대사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업무가 전면중단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YTN이 속보로 전했다. 정확한 정전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복구시점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대사관측의 설명이다. 국가기관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이 문학지망생과 일반인에게 새로운 ‘시심과 감성’을 심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도종환 시인은 오는 24일 홍대 앞 그리스 음식점 ‘그릭조이’에서 시인을 꿈꾸는 문학지망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 합평회를 개최한다.삼일제약 후원 감성회복 캠페인 [아름다운 시선]의 4월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합평회는 작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20여년 만에 퇴진한다. 이 회장은 금일 오전 11시 삼성그룹 서울 태평로 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실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고객총괄책임자(CCO) 자리에서 물러나 해외현장 경험을 쌓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이 회장은 회견에 직접 나와 '국민께 사과 및 퇴진 성명'을 통해 "저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