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수석이상 고위공직자 11명 중 7명이 20억원 이상의 재력가이고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100억원 이상 재산보유자는 2명, 30억원 이상은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비서실 수석.보좌관 10명의 평균 재산은 35억5952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부 출범 초기 장관 내정자가 3명이나 낙마하며 부자내각이란 비판을 받은 바 있는 것처럼 청와대 참모진도 재산가로 구성돼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24일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 중 대통령실 재산등록현황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빌딩 3채 등 부동산과 예금, LKe뱅크 출자 등을 합쳐 354억7천41만7천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은 110억307만원(부동산, 예금, 골프회원권)으로 이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부동산과 유가증권, 예금, 보석 등 82억574만1천원을 신고했다.

서울고검장 출신인 이종찬 민정수석은 34억4천98만2천원(예금)이었고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은 25억9천877만2천원(예금, 골프회원권), 김인종 경호처장 25억3천6백52만9천원(부동산, 예금)이었다.

이어 김중수 경제수석이 20억4천224만2천원,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이 19억2천421만7천원, 박재완 정무수석은 10억1천229만2천원이었다.

이동관 대변인은 15억2천620만6천원(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12억7천502만9천원(부동산, 예금, 골프회원권)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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