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최일 총장이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목포시내 식당에서 박홍률 목포시 목포시장, 박지원 국민의당 前 대표와 대학 관계자(최한석 기획처장, 송하철 산학협력단장)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업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취약지역인 전남 서남권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일 총장은 "목포시 용해동 구도심에 위치한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노인 만성질환, 감염병 관리와 질병 예방 등 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에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과대학으로 특화 발전시켜 전라남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하며 지자체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과대학 설립 예정인 목포캠퍼스 주변 진입로 확장과 제반 환경개선 사업 등 목포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목포대 의과대학이 설립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前 대표는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목포대에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인 서남권에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정관계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사업은 최근 서남대 폐교 결정과 맞물려 지역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바, 목포대는 의료 취약지역 공공보건 의료인력 확충을 근간으로 한 보다 구체적인 추진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와 국회에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도 지난 10일에 목포대에서 최일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 및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 등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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