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 목포대 평생교육원 전담강사의 모습.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평생교육원은 현대시조 창작과정 유헌(사진, 57년생) 전담강사가 '2017. 제17회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고산문학대상은 고산 윤선도(1587~1671)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전남 해남군의 지원으로 제정된 전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해남군 주최하고,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와 계간 '열린시학'이 주관한다.

신인상 부문은 올해 처음 해태 크라운 후원으로 신설됐다.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 심사는 등단 10년 이하의 시인이 최근 2년 동안 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시조부문 본심은 신흥사 회주인 설악무산 스님과 대한민국예술원 부원장인 이근배 시조시인, 이지엽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았다.

유헌 시조시인은 시집 '받침 없는 편지'(고요아침·2015)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의 상금은 5백만원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21일 고산문학축전 행사와 함께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유헌 시조시인은 전남 장흥 회진포구 선학동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자랐고, 1982년 목포MBC에서 아나운서로 출발해 방송인으로서 언어를 만지고 다듬었다. 201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떠도는 섬'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목포대 평생교육원 현대시조 창작과정 전담강사로서 시조 시인 발굴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목포대 박물관대학 답사 사진.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 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2017학년도 2학기 '제21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전했다.

2003년 개설 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문화에 기여하고자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목포대 박물관대학은 오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목포대 박물관 세미나실(무안 소재)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12만원(교재 및 답사비 포함)이고, 접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목포대 박물관장 김건수 교수는 "이번 목포대 박물관대학 제21기는 '역사를 바꾼 갈등의 세계문화사'를 주제로 해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를 주관한 수많은 갈등 이야기들을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주요 갈등을 통해 '그것이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 왔는가'에 대해 11개의 강좌로 구성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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