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WISET전남지역목포대사업(단장 박복희)이 오는 23일 완도군 금일중학교(교장 박영호)와 금일고등학교(교장 최영민)를 방문해 전교생 대상의 '2017. 섬 지역 Nanobreak 드림캠프'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섬 지역 Nanobreak 드림캠프'는 소외된 섬 지역 이공계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목포대 교수진과 여성과학기술인 및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진 멘토단이 직접 섬을 방문해 이공계 전공체험을 위한 실험·실습 교육 및 오프라인 진학멘토링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완도 금일중 전교생과 금일고 2~3학년을 대상으로 평소에 관심이 많았지만 접해 볼수 없었던 로봇제작, 아두이노(Arduino) 실습, 생활속 염도 측정 등 이공계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비전 강화 및 진학을 유도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WISET전남지역목포대사업은 미래의 공학소녀들이 이공계로 진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Nanobreak 드림캠프'와 'G.E.W.', '찾아가는 실험실', '맞춤형 진학설계 On-Off line 멘토링', 'VISION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8월 초 교육부에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료 10.3% 인하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입 전형료 인하 결정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전형료 인하 촉구 발언과 함께, 지난 2일 목포대가 참여하고 있는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전형료 인하(대학별 5%~10% 수준 자율적 인하)를 결정한 것에 따라 동참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각 전형별 인하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은 4만 5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3000원을 인하하고, 국가보훈자녀·다자녀·다문화·기초차상위계층·장애인 전형은 정부의 전형료 면제 권고로 현재 인터넷 접수 수수료 용도로 5000원만 받았으나 이를 학교 자체 부담으로 하고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수시 및 정시 실기전형은 6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특기자전형은 4만원에서 3만 7000원으로 각각 5000원과 300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이번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재정이 열악한 형편속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입학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목포대가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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