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학생의료지원센터가 21일 오후 2시부터 플라자60 다목적강당에서 조교 40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제EFR(안전교육)센터 최만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제세동기 작동법 등 영상교육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형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최만철 강사는 "가장 많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곳은 가정으로, 전체 심정지 환자의 70%에 해당한다. 급성 심정지 발생시 1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생존율은 90%에 이르지만, 4분 이내는 25%로 급감해 이후부터는 뇌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운좋게 생존해도 식물인간이나 심각한 휴유장애를 겪게 된다"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나미 목포대 학생의료지원센터 팀장은 "2016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방의 중소기업인 ㈜세원공업(대표자 전왕근)이 산학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과제 수행과 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한 감사의 뜻으로 학교 측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세원공업은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목포대 중형조선산업RIC(조선해양공학과 박종환 교수)는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3년 대형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 동남권의 동아대 밸브기술지원RIC,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인 ㈜세원공업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공동 연구과제 수행으로 시작했다.

당시 공동 컨소시엄 주제는 유조선의 Cargo Oil Tank Vent Pipe(화물 오일 탱크 통풍구 파이프)용 Anti-Splashing Device(오일 유출 방지 장치) 최적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로, 연구는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수행했다.

이 산학공동 연구과제 수행은 당시 동·서남권의 지역을 넘어 광역을 연계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등 기존의 산학연계 기술협력을 한 단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5 산학협력 EXPO'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중형조선산업RIC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과 공동컨소시엄 과제를 통해 개발된 오일 유출 방지 장치(Anti-Splashing Device) 24기(유조선 1척: 12기 소요)를 ㈜세원공업과 구매계약을 체결해 158K Tanker(유조선) 2척에 실선탑재를 완료함으로써 216 공수(일정한 작업에 요하는 인원수를 노동시간으로 나타내는 개념, man-hour: 인원수×노동시간)
 절감 및 2400만 원의 원가절감이 달성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며 "2015년 이후, 27척이상의 유조선 설치계약(6억 4000만 원)이 완료되는 등 업체의 매출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세원공업 전왕근 대표는 "산학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수 있게 헌신적인 도움을 준 목포대에 감사드린다. 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목포대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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