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이 총감독인 신중달(첫째 줄 맨 왼쪽) 체육학과 교수와 함께 동아대 승학캠퍼스 명예의 전당에서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태권도 시범단이 오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3개 도시 순방에 나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이 이끄는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학과 16으로 구성됐다.

시범단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캘리포니아주 얼바인 등을 방문 재미교포 및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1시간 가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격파, 호신술, 돌려차기, 태권체조 등 태권도 정통무예부터 신체조까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하형주 시범단장은 동아대 동문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태권도 헤비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제경 포틀랜드 체육관장과 뜻깊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6일에 귀국한다.

일본, 중국, 태국 등을 방문했던 시범단의 미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하 시범단장은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은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로 2007년 창단 이후 국내 주요 경기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엔 대학연맹 태권도 대회와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서 경연 및 태권체조 부문 1,2,3등을 휩쓸었다"면서 "동아대의 자랑인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순방공연은 매우 뜻깊은 행사로 한국 고유 스포츠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미 양국 간 민간 외교 차원의 교류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표 기업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동아비즈니스포럼이 지난 18일 오후 6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39회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노증현 부경수산(주) 대표이사, 임수복 ㈜강림CSP 회장, 전진 전 부산광역시 부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회원교류와 만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사)동아비즈니스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노증현 대표이사는 "포럼은 CEO 및 단체장들의 소양 개발 및 네트워크 형성, 지역기업과 지역사회 발전, 기술·정보 및 인적교류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꾸다'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김현정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설명하며 기술 혁신, 제도 혁신, 가치관 변화, 지속가능한 혁신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의 사례를 들며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가 중요함을 역설했고, "수평적인 시각에서 시스템 전체를 볼 수 있는 리더십과 휴머니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1년 발족한 동아비즈니스포럼은 홀수 달 세 번째 화요일에 열리며, 지난달 27일자로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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