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알프스의 고장 ‘스위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웅장한 느낌을 주는 도심, 청량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산, 푸르게 펼쳐진 호수 등 자연과 도시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나라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베른’을 시작으로 22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제네바’, 세계적인 휴양지로 사랑을 받는 ‘몽트뢰’ 등 도시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유럽 중부 내륙에 위치한 스위스는 유럽 각국의 국경과 맞닿은 지리적 특성 덕에 지역마다 다른 음식문화 형태를 보인다. 오스트리아 영향을 받은 동쪽은 디저트
특별한 생각 없이 한 곳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것을 일명 ‘멍 때린다’라고 지칭한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단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멍때리기가 새로운 힐링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창 캠핑 붐이 일어났을 때 모닥불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불멍’이 큰 화제가 된 이후 ‘물멍’, ‘숲멍’ 등 다양한 멍때리기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그 중, 빼곡하게 나무가 심겨 있는 숲을 바라보며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떠오르고 있다. 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나무와 틈새로 들어오는 햇볕을 마주하면 온실 속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식신이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이 45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누적 340억원 대비 32% 성장했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누적 19억원) 대비 126% 기록했다. 지속적인 사용자수 증가가 주효했다. 식신e식권의 사용자수는 작년 3분기 누적 사용자 대비 46% 늘어나 현재 16만명을 돌파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위드 코로나(일상적 단계 회복) 전환에 따라 재택 근무 비율 감소로 식신e식권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식신의 실적 성장 행진이 이어질 것”
풍성하게 차오르는 육즙을 시작으로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식감까지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쇠고기·송아지고기·양고기 등의 육류를 두툼하게 썰어 오븐이나 뜨겁게 달군 팬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구이(roast)를 뜻하는 노르웨이 고어 ‘스테이크(steik)’에서 유래했으며 지금은 서양을 대표하는 요리로 불린다. 스테이크는 같은 육류라 할지라도 부위, 숙성 방식, 익히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으로 탄생한다.살코기와 마블링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짙은 육향을 자랑하는 ‘등심 (Lo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우리에게 화살처럼 다가오는 새로운 1분은 사람과의 관계, 배우는 과정, 일하는 방식, 소통하는 법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이다.’저자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에게 운명처럼 다가올 초세계를 이같이 기술하고 있다.여기서 지칭하는 ‘초세계’는 초 단위의 세계가 아니라 초월적 세계를 가르킨다.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융합된 세상으로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세계다.인공지능, 메타버스, VR/AR, 자율주행차, 로봇, 무인기계, 빅데이터, 블록체인, 우주기술,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계절이 바뀌고 있는 걸 체감하는 요즘! 가을이 서서히 지고 있는 날씨는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개월가량 즐길 수 있다. 식당들도 야외에 테이블이 하나둘 꺼내 놓으며 야장의 시즌이 왔음을 알린다.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탁 트인 야외에서 마시는 술은 유난히 달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에 얼큰하게 달아오른 취기를 잠시 식히기도 좋다. 여기에 맛있는 안주까지 더해진다면 술 마시기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아닐까. 분위기에 한 번 맛에 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치'.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볶음밥, 김치만두, 김치찜 등 먹는 데 진심인 한국인답게 김치 하나로도 다양한 요리를 발전시켜 왔다. 이북으로 올라가 보면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에서 즐겨 먹었던 '김치말이 국수'가 북한을 대표하는 김치 음식으로 잘 알려졌다. 배가 출출한 야심한 시각, 김장독에 묻어 놓은 김치를 꺼내 면과 함께 말아 밤참으로 먹었고,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그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듯 비슷한 레시피처럼 보여도 김치말이 국수도 각 매장
이름만 들어도 달콤한 기분이 드는 듯한 '디저트'. '식사를 끝마치다'라는 프랑스 단어에서 유래한 말로 식사 후에 간단하게 즐기는 모든 음식을 일컫는 말이다. 케이크, 푸딩, 타르트,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등의 달달한 음식부터 커피, 차, 주스 등 음료류까지 모두 포함할 수 있다.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인들에게 있어 디저트는 밥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해왔던 디저트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딜, 고수, 아스파라거스 등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를 접목한 센세이션한 디
일반적으로 고기 중의 으뜸은 소고기라 불리지만, 돼지고기를 더욱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지방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터져 나오는 돼지고기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돼지고기 파로써, 돼지고기도 소고기 만큼 맛있는데 왜 오마카세가 없을까? 라는 섭섭함을 가지려던 찰나, 돼지고기 오마카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겹살이나 목살 위주의 부위에서 꼬들살, 가브리살, 껍살, 항정살 등 특수부위를 다루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의 세계로 초대한다.돼지 오마카세에서는 돼지고기의 각 부위가 지닌 장점을 최대
화려한 간판을 달지 않았음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는 ‘간판 없는 맛집’들이 주목받고 있다.간판 없는 외진 건물에 수많은 사람들이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저마다 형형색색의 간판을 걸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는곳이 있는 반면 굳이 간판을 달지 않고도 맛있다는 소문만으로 발길이 끊이질 않는 식당들이 있다.자신있게 간판을 걸지 않은 모습은맛에 대한자부심까지느껴진다.신선한 굴을 안주삼아 즐기는 샴페인 바부터 향긋한 트러플을 송송 뿌린 뇨끼,직접 조합한 향신료와 색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만든 카레,생고기를 듬뿍 넣어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 버터,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디저트 빵이 익숙하다면 유럽에서는식사용 빵으로 담백하고 슴슴한 맛의 빵을 즐겨 먹는다.이러한 식사용 빵으로는깜빠뉴와통밀빵 등을 말하는데 모두 산성 반죽인 사워도우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 발효 후 구워 완성한다.사워 도우는이스트대신 천연발효종 르방(Levain)를 넣어 빵을 부풀린다.효모균인 르방을 사용하면 빵의 풍미가 극대화되고 소화가 잘돼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점이 특징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사 대용으로 건강한 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친환경적으
한식,양식,중식,일식 등과 같이 특정한 나라의 음식이 아닌 다양한 국적을 융합한 퓨전 요리를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무국적 요리주점’.다양하게 갖춘 주류 리스트와 함께동서양 요리의 장점을 결합하여 색다른 맛을 창조해내고 있는 무국적 요리주점이 떠오르고 있다.신선한 생선회와 과일,고소한 들기름으로 만든 치미추리 소스, 녹진한 게우 소스를 곁들인 비빔면 등 생각지도 못한 조합의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개성 가득한 맛을 뽐낸다.셰프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창조해 낸 무국적 요리를 맛보며 풍성한 미식의 세계로 떠나보자!회색빛 도시의 청량한
밀가루에 설탕,계란,우유 등을 넣어 만든 반죽을 둥글게 빚거나 링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도넛’. 19세기 미국에서 네덜란드 이민자들이케이크를 만들고 남은 반죽을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잘 익지 않자 견과류와 과일을 채워 넣어조리한 것이 도넛의 시초다.가운데 구멍이 뚫린 링 모양의 도넛은 1847년 선장이었던 네덜란드계 미국인 한센 그레고리(Hanson Gregory)로부터 시작되었다.그가 항해를 떠날 때 그의 어머니가 견과류를넣은 도넛을 만들어 주셨는데 키를 잡고 있을 때도 먹고 싶은 마음에 가운데 부분을 구멍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이탈리안 음식 '파스타'. 파스타는 소스, 면, 재료, 조리법 등의 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수천 가지의 종류로 탄생한다. 최근에는 파스타 면을 수제로 만들어 선보이는 생면 파스타 가게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작업으로 한땀한땀 뽑아낸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다채로워진 파스타의 종류만큼이나 파스타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건 '파스타 오마카세'! 한우, 스시, 디저트에 이어 오마카세 형태로 즐기는 파스타의 인기가 남다르다. 익숙한듯하면서도 지금
수많은 공장단지로 70년대 서울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성수동’은최근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한대표적인 장소가 되었다.기존에 남아있던 폐공장을 활용한 카페, 맛집,와인 바 등 먹거리는 물론 팝업 스토어나 브랜드 행사 등 볼거리도 가득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최근에는 문화예술의 장소로도 입지를 굳히기 위해 대규모 공연장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수식어도 붙게 되었다.공장지대부터 수제화 거리,문화 공간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진 성수동을 더욱 알차게 즐길 방법! 시대를 풍미하는 마지막 비상구, K브루클린
한강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한남동’은 한강과 남산의 역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는 한남동은 많은 톱스타와 셀럽들의 주거지로 선택받으며 서울의 업타운이라 불린다. 최근엔 약 307평 규모의 구찌 가옥이 들어서면서 신흥 쇼핑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명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고메이 494’를 비롯해 SNS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카페와 맛집들이 가득해 젊은 층 사이에서 자주 찾는 동네가 되었다. 이러한 한남동에 가오픈 때부터 핫한 인기를 끄는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 옛것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경향을 뜻한다.한국인들 사이에서 익숙하면서도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인‘중식’ 역시 뉴트로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빈티지한 포스터와 식기 등 1980~90년대의 홍콩 영화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나복고풍의 색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한 매장이 떠오르고 있다.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의 수준급 요리는 물론 색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만든 퓨전 중식들도 맛볼 수 있다.홍콩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뉴트로 중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인 ‘제주도’. 300개가 훨씬 넘는 오름,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울창한숲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웅장한 자연경관과 관광지가 가득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다양한 컨셉과 특별한 맛으로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맛집들이 생겨나면서 제주 맛집은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제주도 음식은 비와 더위가 강한 제주도 기후에서 기르기 적합한 흑돼지와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 특성상 해산물을 이용한요리가 자연스레 발달했다.이전에는 흑돼지는 구이로만 해산물은
‘경주’는 과거 신라의 수도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다보탑, 석굴암 등 국보 31개와 석빙고, 보문사지 등 보물 82개 등등 국가지정문화재만 212개가 존재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주는 문화유산만큼이나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오랜 시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노포 맛집은 물론 최근 ‘황리단길’이라 불리는 황남동 골목은 젊은 층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1960-70년대의 한옥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경주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황리단길은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장마가 그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강원도는 여름 휴가지로 매년 인기다. 강원도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릉의 주문진 해변, 이국적인 서핑 전용 해변이 있는 양양의 서피비치, 설악산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속초의 케이블카 등 여름 휴가의 풍성함을 더해 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 온 노포 맛집과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선보이는 먹거리가 즐비해 미식 여행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