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새해 산업기상도가 발표된 가운데 2024년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세가 예상되지만 세부 전망은 업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10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 등과 함께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조선‧기계‧디스플레이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분야는 ‘흐림’, 건설업종은 ‘비’로 예보됐다.먼저 신약 파이프라인(신약을 도출해내는 후보물질) 개발의 빠른 증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철광석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업계가 실적 부진을 예고하며 고심하고 있다. 특히 원재료값을 판매가격에 반영해야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및 일본산 철강제로 인해 수세에 몰리고 있다.30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4.02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철광석 가격은 올해 8월 11일 기준 103.89달러까지 내려가며 내림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3개월 만에 약 30%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제철용 원료탄 역시 지난 10일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챙겨온 한국 조선업계가 최근 4년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꽉찬 슬롯 문제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과거 해외진출 실패 사례를 경험한 만큼 기술유출 우려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석 2척을 6981억원에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제작돼 오는 2028년 2월 선사에 인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일본 엔화가치가 3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를 비롯해 산업계가 일본산 소재 공습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일본산 철강재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23일 은행권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 달러·엔 환율이 1로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달러 당 149.12엔까지 급락했다.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철강재 등을 중심으로 일본산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한국철강협회에 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11월 20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연주 주력산업과장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 뿌리산업 특화단지 운영위원회’가 열린다.울산시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지역중심 발전방향 모색과 효율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올해 지자체와 각 특화단지 관계자, 지역 혁신기관 전문가 중심의 울산권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회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발전방안 논의, 지역 내 연계·협력 방안, 특화단지 지원사업 자문(컨설팅)을 중심으로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이 지난 14일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역지원계정 부문’의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장 및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등을 맡아 대불국가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건립 등 대불산학융합지구를 전라남도 서남권의 지․산․학․연 허브로 구축하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대불산단은 1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선박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저탄소 선박에 이어 무탄소 선박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면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한국 조선업계의 약진이 기대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해당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어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 세계 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현지시간)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면담하고 도시발전의 핵심분야인 스마트시티기술과 도시재생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빌바오 시청에서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초거대 인공지능 (AI) 기술·서비스 △드론 분야 협력 등 최근 첨단사업 기술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남시 4차산업특별도시를 소개했다. 특히 빌바오시가 쇠락해 가던 철강 제조산업의 배후지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여 세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2개월간 시군과 협력해 제조업 분야 5개 기업과 423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순천, 광양, 영암, 함평, 해남에 1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율촌산단에 티와이세라㈜,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서호산전,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목원이엔지, 함평 동함평산단에 ㈜플러버,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농업회사법인 ㈜해남참농가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에 따라 티와이세라는 순천 율촌산단에 191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조선업계가 제2기의 호황기를 맞아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모두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4년에 업황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빠른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조선 3사는 2012년 4분기 이후 약 11년 만에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조선업계 슈퍼 사이클을 입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폭적 기업지원을 통해 달성한 대규모 투자가 울산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섰다.울산시는 11월 1일 오후 3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 협력 모형(모델)을 통해 지역기업의 울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대자동차 이동석 대표이
[거제=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생산현장 자동화율 70%”한화오션이 미래 스마트 조선소를 목표로 내세운 목표다. 지난 5월 한화오션으로 옷을 갈아입은 거제조선소는 밀려드는 수주 물량으로 생산 도크를 비롯해 야드 곳곳에 각종 자제와 중간 생산 블록을 비롯해 근로자들의 생산 열기로 활기를 되찾은 지 오래다. 한화오션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스마트 야드 기술을 비롯해 로봇·친환경 신기술 등을 접목하며 미래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7일 찾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1도크 안에서 LNG운반선 4척을 동시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김재현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9일 오전, 시청 경제부시장 집무실에서 지역 중형조선사 위기극복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지역 일부 조선사의 인력부족, 경비상승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위기 등 업계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음에 따라, 조선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업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HJ중공업, 대선조선, 강남 등 지역 중형조선사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대표가 참석했다.최근 조선업계는 2021년부터 수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올해 1분기만을 앞둔 가운데, 수주 잔고를 채우는 것은 물론 기술 초격차 실현을 통해 경쟁국과 격차를 넓히고 있다. 특히 LNG선을 기반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 및 운반선으로 이어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정점을 찍고 있다. 친환경 선박 훈풍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조선사들을 만나봤다.[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전남 해남 등 서부권 지역 대표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이 지난해 KHI그룹에 인수되며 독자생존에 나선 가운데,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의 그늘에서 벗어나 유조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카타르 2차 물량 17척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약 5조2511억원 규모다.HD한국조선해양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앞서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조선해양산업 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마린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해운협회는 24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23 조선해양 국제컨퍼런스에 코마린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코마린 컨퍼런스는 친환경·디지털 변화에 따른 조선·해양산업의 흐름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2023 컨퍼런스는 ‘조선·해운업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개최됐다.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컨퍼런스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 협회가 상을 받아 너무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올해 1분기만을 앞둔 가운데, 수주 잔고를 채우는 것은 물론 기술 초격차 실현을 통해 경쟁국과 격차를 넓히고 있다. 특히 LNG선을 기반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 및 운반선으로 이어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정점을 찍고 있다. 친환경 선박 훈풍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조선사들을 만나봤다.[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조선업계 불황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으며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HSG성동조선이 신사업을 고심해온 가운데, 지난 5월 덴마크 글로벌 재생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수천억원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자사 조선소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나선다.HD현대는 18일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조선업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흑자전환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심을 자극한 결과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인 ‘쏠(SOL) 조선 톱(TOP)3 플러스 ETF’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8영업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국내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기조와 함께 상승 사이클 진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선박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 기조가 매년 높아지는 가운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6일(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 개정 노·사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SURE는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한 차원 강화하고 임직원 안전보건 의식도 제고하면서, 고객은 물론 조직 구성원의 안전을 핵심가치로 무사고·무재해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K-SURE는 ▲현장중심 안전보건 경영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