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최근 반도체의 소형화·고도화 성과가 이어지면서 신개념 ‘웨어러블 기기’와 ‘바이오센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신체에 부착해 다양한 인체지표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정밀감지’가 최대 관건이다.감지·출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소자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원·센서로 활용 가능한 ‘마찰대전 발전소자’가 부상하고 있다. 마찰대전 발전소자는 마찰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소자다.웨어러블 기기에 마찰대전 발전소자를 적용하기 위해선 인체에 접촉하는 소재가 무해해야 한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신작 ‘에버소울’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에버소울은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 풍) 게임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케’,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한 게임이다.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출시 이전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에버소울은 ‘지스타 2022’, ‘AGF 2022’에 부스를 설치하고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며 인지도를 올렸다. 또 지난 11월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실시해 사전예약 150만명을 돌파했다.에버소울 게임 이용자는 오는 2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영풍그룹은 국내 비철금속 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아연괴, 황산동, 전기동, 은부산물, 황산 등 철을 제외한 다양한 금속재를 생산하며, 특히 아연 생산 규모 세계 1위에 올라 있다.현재 창업주인 장병희, 최기호 일가의 2세, 3세가 그룹을 공동경영하는 형태로, 장씨 가문이 지주사 ㈜영풍과 전자 부문 계열사, 영풍문고를, 최씨 가문이 고려아연과 기타 비철금속 부문 계열사를 맡고 있다.이 가운데 전문경영인인 박영민, 배상윤 각자대표가 맡고 있는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기업공개(IPO) 시장이 신년을 맞아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지 이목이 쏠린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에 주춤했던 기업들이 올해 IPO를 재개하는 가운데 유망주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앞서 올해 첫 IPO 유망주로 지목됏던 컬리가 코스피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컬리는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곳이다.컬리는 작년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다음 달 22일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야 했으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경로를 틀었다.몸값이 지난 2021년 4조원에서 최근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대형 철제물 보수·건설간 발생하는 추락사 사고가 매년 이어지면서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높고 거대한 철 구조물의 건설·보수현장은 세밀한 작업을 위해 인력이 직접 투입돼 언제 어디서든 추락·낙상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로봇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위험성 높은 작업에 대한 ‘자동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사족로봇의 기술적 한계로 현장투입은 불가능에 가까웠다.전산업군에서 점차적인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실사고율이 높은 건설·보수작업의 ‘자동화’ 필요성도 함께 고조되는 가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온 가족과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는 아빠들의 드림카의 ‘끝판왕’, 누가 뭐래도 미니밴이다. 드넓은 트렁크, 3열까지 편안하게 이어진 넉넉한 시트는 함께 다니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단점도 있다. 덩치가 큰 만큼 경제성 떨어지는 연비다. 리터당 10㎞만 되어도 고맙다. 그 이하여도 ‘그러려니’ 하는 차가 바로 미니밴이 아닐까.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지난해 10월, 아쉬운 연비를 달래줄 하이브리드 엔진을 가진 미니밴이 한국에 상륙했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이하 시에나)다. 공인 복합연비만 리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제일약품이 3세 경영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46) 부사장이 이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차남 한상우(39)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한 데 따른다.제일약품은 17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 출신 성석제(63)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고 7번째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이들 ‘오너 3세’ 형제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우선 3세 경영의 기본 방향은 지난해부터 누적되고 있는 영업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실적 개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 아래 무탄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그중에서도 작은 면적에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해상 풍력 산업이 각광받는 중이다.앞서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 KISTEP 브리프 –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적 발전 특성으로 인해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 구성의 ‘Energy Mix’가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더불어 “육상의 각종 기술적‧비기술적 제약조건에서 탈피하고, Net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IT업계가 이용 편리성·효율성을 목표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옷이나 액세서리처럼 몸에 착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개인의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이용간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기술로, 현재 의료·군사 등 전산업군에 걸쳐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다만 웨어러블 기기는 장기간 몸에 착용하는 특성상 ‘위생문제’가 뒤따른다. 땀 축적을 비롯해 외부 바이러스까지 위협요인이 산재한다. 독감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단단한 금속에 3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가 미국 최대 세일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이용 급증으로 화제가 됐다.BNPL 서비스의 높은 성장성이 글로벌시장에서 포착됐음에도, 한국에선 도입 초기인만큼 성공 여부를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BNPL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지난 11월 넷째주 BNPL 사용량은 직전주 대비 약 78%, 매출 규모는 약 81% 증가했다.연간으로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BNPL 시장은 전년 대비 44.2%가량 성장할 전망이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러브인 로그인’이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러브인 로그인’이 인기를 끄는 주요인은 인기 웹소설IP를 활용했다는 점과 국내 비주얼 노벨 게임들과 달리 높은 수위를 보여줬다는 점이다.러브인 로그인은 노벨피아 인기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각색해 제작했다. 원작 소설은 지난 4월 연재를 시작해 노벨피아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러브인 로그인’은 출시 전부터 높은 수위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스마일게이트 인디 플랫폼 스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연말 주식 시장은 배당주를 주목한다.올해는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며 배당주 선호도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주의사항에 시선이 모아지기도 한다.우선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배당성향과 더불어 주당배당금(DPS)이 늘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DPS는 배당성장을 짐작할 수 있게끔 하는 지표로 향후 받게될 배당금과 연관되는 중요한 수치 중 하나다.또한 배당정책이 다른 금융주와 비금융주를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김민규 KB증권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아파트 월패드에서부터 상업용 기기까지 광범위하게 보편화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향한 사이버공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사물인터넷은 무선통신을 활용해 여러 기기와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로,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해 일상·업무간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다만 모든 사물이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어, 한번의 해킹이 막대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크다.실제 지난 20일 아파트 월패드를 해킹해 몰래 촬영한 영상을 해외 사이트에 판매하려던 이모씨(30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이태리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마세라티는 퍼포먼스 성능과 디자인에 더해 ‘배기 사운드’에 가장 중점을 둔 브랜드다. 배기음이 마치 감미로운 음향 ‘오케스트라’와 같다는 평을 받는 마세라티는, 차체에서 나는 모든 소리에 브랜드 고유의 확고하고 차별화된 철학을 담았다.지난달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타고 국도와 고속도로 80㎞를 달리며, 마세라티가 내는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봤다. 도어 여닫는 소리부터, 주행중 배기음, 오디오 사운드까지 ‘오케스트라 감성’이란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어린시절 달콤하게 들이키던 추억의 야쿠르트가 술로 돌아왔다. 그것도 ‘찐어른’ 취향의 막걸리로.hy가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와 함께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를 출시했다. hy 첫 번째 주류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막쿠르트는 술담화 양조장에서 직접 제조된다. 술에 사용하는 찹쌀과 멥쌀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 대신 양조사 손으로 직접 채주를 진행한다.술담화 관계자는 “야쿠르트하면 떠오르는 각자의 기억들과 이야깃거리를 술에 담았다”며 “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원제약이 3세 경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너 2세’ 백승호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38) 전무가 이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부터 회사 경영을 총괄한다.이번 사장 선임은 대원제약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주력 품목인 감기약 ‘콜대원’의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부터 실적 반등을 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본부장으로 시장 전략을 진두지휘한 백 전무의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다만 백 전무가 사장 직위에 올랐음에도 보유 지분이 여전히 적은 편이어서 추후 백 회장으로부터 어느 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그랜저는 1986년 첫 출시 이후 ‘성공한 사장님의 차’ 이미지로 1990년대 최고급 준대형급 세단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등장, 각종 고급 수입 세단 대중화로 갈피를 못 잡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세대를 거듭할수록 좀 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추구해온 그랜저가 이번엔 태초의 존재감 그대로를 살린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내놨다.현대차 측은 “수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기존 파라곤 IP를 활용해 제작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나오자 기존 팬들은 같은 IP를 활용한 타 게임과 비교하며 오버프라임의 매력을 찾기 시작했다.지난 8일 넷마블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얼리액세스를 출시했다. 파라곤 얼리액세스 버전은 스팀, 에픽게임즈에서 체험할 수 있다.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이전에 출시되던 파라곤 IP를 기반으로 MOBA와 TPS(3인칭 FPS)를 결합한 게임이다. 파라곤은 2016년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 IP로 오픈 베타를 진행하며 단단한 팬층을 만들었다.그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영원무역이 2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성기학 회장의 차녀 성래은(44) 영원무역 사장이 최근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됐다.영원무역은 지금까지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스포츠브랜드 ‘룰루레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중심으로 패션·의류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해 왔다. 동남아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중남미 엘살바도르,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등으로 생산기지를 확장했으며, 미국,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등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이 가운데 그동안 기업형 벤처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지난주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과 장위자이레디언트 등 대규모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이 주춤하고 있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주에는 지난주 물량(2만2007가구) 대비 63% 가량 줄어든 7982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심역한양수자인리버파인’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서한이다음프레스티지’ △강원 홍천군 홍천읍 ‘스위트클래스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