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볼보는 튼튼함과 견고함, 안전성을 바탕으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1만4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반도체 수급난과 신차 출고 대란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디젤 모델 단종, 전기차 생산을 공식화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2030년까지 100% 전기차를, 2025년까지는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지난해 브랜드 최초 전기차를 출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주인공은 XC
①편에 이어[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독자 개발 성공효성그룹은 1970년대 지속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며 재계 10위권 내로 발돋움했지만, 1980년대 들어 오일쇼크 등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경영 위기를 맞았다. 이에 1981년 새롭게 취임한 조석래 회장은 곧바로 경영정상화에 돌입해 섬유, 중공업, 화학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사업 고도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효성은 1984년 ‘모범적인 매출구조 확립’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우미건설은 2006년 봄 김포 장기지구에 아파트 브랜드 ‘린’을 첫 적용한 이후 17여 년간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다.우미건설은 1982년 ‘삼진맨션’ 18세대를 건축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설립된 이래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을 영위해왔으며 지난 2022년까지 전국에 약 11만여 가구를 공급했다.아파트 브랜드 ‘이노스빌’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해 온 우미건설은 2006년 창립 14주년을 맞아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종합건설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2월 첫째 주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만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도시형생활주택 ‘나이키빌’ 단 1곳만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디오시종합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나이키빌’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1개동, 전용면적 20~43㎡, 도시형생활주택 총 107가구로 조성되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3월이다. 지하철1호선과 경전철 의정부역, 중랑천, 근린공원과 시민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단지는 인천 미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시장에서 우려하던 테슬라가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견조한 수요와 주문량을 강조하면서다.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 조정이 지속되어온 만큼,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 회복에 따른 관련 Supply Chain 업체들의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의 판매량(Q) 전망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정세가 지속될 경우 그에 따른 마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국가경제를 이끌어온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경기침체로 휘청이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이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2위인 삼성전자의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첫 3나노 파운드리 양산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다만 관건은 수율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선점효과를 기대했지만, 뒤이어 양산에 성공한 TSMC 3나노의 수율에 뒤쳐지면서 시장 경쟁에 노란불이 켜졌다. 수율은 반도체 기초 재료인 웨이퍼가 정상품으로 생산되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효성그룹은 국내 대표 화학·섬유·소재 기업으로 과거 나일론, 폴리에스터에서부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를 거쳐 최근에는 신소재인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각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지난 1960년대 나일론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효성그룹은 현재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 통신, 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오너 3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형제가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신소재와 친환경 수소 사업을 미래 신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이달 넷째 주 청약시장도 설을 맞아 한숨 쉬어가는 분위기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160가구(일반분양 1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 단지는 1곳도 없었다. 이번주 주요 청약단지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오피스텔)’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 등이다.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3~47㎡, 오피스텔 총 80실 중 75실이 공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참치액 시장의 원조가 있다. 요리 고수로 소문난 백종원, 류수영, 차승원 등이 수시로 요리에 넣는 참치액, 바로 한라식품의 ‘한라참치액’이 그 주인공이다.한라참치액을 생산하는 한라식품은 3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액상 조미료 시장 중 참치액 하나만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놀라운 점은 그 흔한 광고나 PPL한번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공했다는 점이다.현재 참치액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400억에서 500억원대로, 이 중 한라식품이 지난해 약 40%인 150억원을 차지하며 1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카트라이더는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싱 실력보다 과금이 더 중요해지는 P2W(Pay-to-Win)가 만연해지면서 카트라이더 신규 유입이 거의 멈췄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지난 12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글로벌 프리시즌을 오픈했다. 그리고 기존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오는 3월 31일 종료한다.이로 인해 ‘카트라이더:드리프트(카트 드리프트)’가 기존 카트라이더와 차ㅏ별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게임 이용자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캐딜락은 젊다. 2030을 중심으로 ‘영 아메리칸 럭셔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공시키면서 디자인과 성능 역시 개성 넘치고 여유롭게 설계,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XT4는 캐딜락의 모델 중에서도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동급 최고의 공간성을 가졌다. 엔트리급 럭셔리 SUV를 새롭게 정의한 XT4, 2023년식 새롭게 출시한 ‘라테 메탈릭(atte Metallic)’ 모델을 시승했다.XT4는 간결하면서도 개성 있는
①편에 이어[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 국제무대 진출1970년대 후반 아연의 국내 자급을 달성하며 급속히 성장한 영풍은 이후에도 자매사인 고려아연이 1987년 5월 연간 아연 17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생산시설 증대와 기술력 향상에 주력했다.이를 기반으로 1988년 12월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아연 제품이 등록돼 세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결실을 이뤄냈다.앞서 LME는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중심으로 1877년 개설돼 1881년부터 정기시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듬해부터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최근 반도체의 소형화·고도화 성과가 이어지면서 신개념 ‘웨어러블 기기’와 ‘바이오센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신체에 부착해 다양한 인체지표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정밀감지’가 최대 관건이다.감지·출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소자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원·센서로 활용 가능한 ‘마찰대전 발전소자’가 부상하고 있다. 마찰대전 발전소자는 마찰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소자다.웨어러블 기기에 마찰대전 발전소자를 적용하기 위해선 인체에 접촉하는 소재가 무해해야 한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신작 ‘에버소울’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에버소울은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 풍) 게임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케’,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한 게임이다.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출시 이전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에버소울은 ‘지스타 2022’, ‘AGF 2022’에 부스를 설치하고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며 인지도를 올렸다. 또 지난 11월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실시해 사전예약 150만명을 돌파했다.에버소울 게임 이용자는 오는 2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영풍그룹은 국내 비철금속 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아연괴, 황산동, 전기동, 은부산물, 황산 등 철을 제외한 다양한 금속재를 생산하며, 특히 아연 생산 규모 세계 1위에 올라 있다.현재 창업주인 장병희, 최기호 일가의 2세, 3세가 그룹을 공동경영하는 형태로, 장씨 가문이 지주사 ㈜영풍과 전자 부문 계열사, 영풍문고를, 최씨 가문이 고려아연과 기타 비철금속 부문 계열사를 맡고 있다.이 가운데 전문경영인인 박영민, 배상윤 각자대표가 맡고 있는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기업공개(IPO) 시장이 신년을 맞아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지 이목이 쏠린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에 주춤했던 기업들이 올해 IPO를 재개하는 가운데 유망주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앞서 올해 첫 IPO 유망주로 지목됏던 컬리가 코스피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컬리는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곳이다.컬리는 작년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다음 달 22일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야 했으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경로를 틀었다.몸값이 지난 2021년 4조원에서 최근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대형 철제물 보수·건설간 발생하는 추락사 사고가 매년 이어지면서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높고 거대한 철 구조물의 건설·보수현장은 세밀한 작업을 위해 인력이 직접 투입돼 언제 어디서든 추락·낙상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로봇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위험성 높은 작업에 대한 ‘자동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사족로봇의 기술적 한계로 현장투입은 불가능에 가까웠다.전산업군에서 점차적인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실사고율이 높은 건설·보수작업의 ‘자동화’ 필요성도 함께 고조되는 가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온 가족과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는 아빠들의 드림카의 ‘끝판왕’, 누가 뭐래도 미니밴이다. 드넓은 트렁크, 3열까지 편안하게 이어진 넉넉한 시트는 함께 다니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단점도 있다. 덩치가 큰 만큼 경제성 떨어지는 연비다. 리터당 10㎞만 되어도 고맙다. 그 이하여도 ‘그러려니’ 하는 차가 바로 미니밴이 아닐까.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지난해 10월, 아쉬운 연비를 달래줄 하이브리드 엔진을 가진 미니밴이 한국에 상륙했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이하 시에나)다. 공인 복합연비만 리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제일약품이 3세 경영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46) 부사장이 이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차남 한상우(39)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한 데 따른다.제일약품은 17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 출신 성석제(63)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고 7번째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이들 ‘오너 3세’ 형제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우선 3세 경영의 기본 방향은 지난해부터 누적되고 있는 영업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실적 개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 아래 무탄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그중에서도 작은 면적에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해상 풍력 산업이 각광받는 중이다.앞서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 KISTEP 브리프 –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적 발전 특성으로 인해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 구성의 ‘Energy Mix’가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더불어 “육상의 각종 기술적‧비기술적 제약조건에서 탈피하고, Net